햄최몇

최근 편집: 2019년 7월 14일 (일) 23:06

햄최몇은 인터넷 밈으로 사용되는 여성혐오적 드립이다. 주로 비만인 여성을 비하할 때 쓴다.

유래

어떤 여성이 네이버 카페에 자신의 셀카 사진과 함께친구를 구하는 글을 올린다. 그러자 어떤 사람(남성으로 추정되는)이 "햄버거 최대 몇개까지 드시나요?"라는 댓글을 단다. 이 말을 실질적으로 햄버거 많이 먹게 생겼다(뚱뚱하다)를 돌려 말하는 말이다. 남초 사이트에 이 사진과 댓글 캡처 등이 퍼지게 되면서 속시원하고 재밌다는 호응을 받았다. 뚱뚱한 여성은 자신의 셀카를 올리며 친구를 구하는 등의 뻔뻔한 행동을 해서는 안되는데, 저 사람이 그것을 응징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성혐오성

이 말의 등장과 유행하게 된 이유도 그렇고, 인터넷 상에서 그것을 소비하는 행태(주로 비만한 여성을 조롱하는 데에 사용된다.)를 보았을 때 충분히 여성혐오적이라고 할 수 있다. 여성은 예뻐야 하며 그렇지 않은 뚱뚱한 여성은 응징하고 조롱거리로 삼아도 된다는 남성들의 여성혐오적 생각을 여실히 보여준다.

당사자의 등장

첫번째

이후 페이스북에 어떤 사람이 당사자라며 첫번째 해명글을 올린다. 실제 그글을 올린 사람은 자신이 아닌데 도용당해 여러 웹사이트에 올라가고 힘들었으며, 그것에 분노한다는 글이었다. 그리고 이 사람은 이 햄최몇 사건을 여러번 언급하고 셀카를 올리며 페이스북 친구와 팔로워를 늘린다.

두번째

두번째로 페이스북에 진짜 당사자가 등장한다. 첫번째 글과 두번째 페이스북 글 모두 본인이 아니며 자신은 그런 사진을 카카오톡 프로필로만 올렸으며, 이 사건 때문에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는 글이었다. 또한 햄최몇을 더 이상 조롱하는 말로 사용하지 말아달라는 부탁도 한다. 정황을 보았을 때 이 글이 진짜 당사자라고 생각하는 것이 더 타당해 보인다.

기타

  • 2016년 7월, 롯데리아 서울역사점에서 '햄최몇팩'이라는 자체 프로모션을 진행했다가 지탄을 받고 다른 이벤트로 대체하였다.[1]
  • 2019년 7월 방영한 일본 애니메이션 덤벨 몇 킬로까지 들 수 있어?를 남초 사이트에서 '덤최몇'이라 부르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출처

  1. 김현유 기자 (2016년 7월 27일). “롯데리아의 '햄최몇팩'은 이 학생에게 다시 상처를 줬다”. 《허핑턴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