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사내 성폭행 등 사건

최근 편집: 2022년 12월 25일 (일) 03:37

2017년 4월 현대카드 직원간에 성폭행이 있었다고 하며 피해자는 회사가 퇴사처리를 해주지 않아 경제활동이 불가능하다는 내용의 글을 11월 4일 네이트 판에 올렸다.[1][2] 현재 글은 삭제된 상태이다.

6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현대카드 관계자는 "둘 사이의 사적인 애정행각 문제로 회사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며 "경찰 조사에서도 무혐의 처분이 났고, 오히려 A씨가 무고죄로 역(逆) 고소를 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고 한다.[3]

같은날 오후 6시에 현대카드 페이스북은 입장문을 내놓았고[4] 7일 다시 더 자세한 입장문을 내었다.[5][6][주 1]

현대카드는 페이스북을 통해 "초기에 해당 사건을 '남녀 간의 프라이버시'로 판단한 이유"가 가해자가 영업소장에게 '5월 15일 사건 이후 A씨(피해자)가 지속적으로 사귀자고 요구해 거절하고 있지만, 함께 일하기 불편하다'는 고충 상담으로 이 사안을 최초로 인지하게 되었고 피해자가 영업소장과의 상담 자리에서 'B씨(가해자)와 기분 나쁜 일이 있었다. 그러나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며 잘 마무리하겠다'고 밝혔고 성폭력에 관한 언급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5]

그러나 피해자와 센터장과의 카톡 내용은 피해자가 가해자를 신고하고자 하려는 창구를 센터장이 알면서도 차단하려는 노력이 확인되고 있다.[2] 현대카드의 외부 감사업체인 행복마루의 답변인 "'17.7.27일 귀하가 센터장 앞 옴부즈 신고처를 문의하는 통화 중 성폭행 주장 사실을 센터장이 최초로 인지한 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당시 센터장은 개인적인 애정문제는 옴부즈 신고대상이 아니라고 안내하였고, 또한 본부장 앞 대면보고를 하는 과정에서도 개인적인 문제로 판단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에서도 센터장이 성폭행 사실을 인지하고서도 '개인적인 문제'로 치부하고, 문제를 축소 및 회피하려는 것을 드러내고 있다. 즉, 현대카드는 성폭행 사안을 몰라서 문제를 축소시킨 것이 아니라, 성폭행도 개인적인 문제로 취급하고 회사 차원에서는 대응을 안했던 것이다.[2]

기타

부연 설명

  1. 회사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개인사를 공개된 공간에서 폭로했다는 비판 의견이 있다. 이에 대해 개인사가 사내에서 일어났기 때문에 의미있는 비판이 아니라는 사용자:정유라 의 의견이 있으나 회사가 소속 직원이라는 이유만으로 개인의 사사로운 내용을 공표할 수는 없다.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비판이 [7] 본 기사에 잘 정리되어 있다.

출처

  1. “직장내 성폭행 (H카드) +추가 ++또추가”. 《네이터 판》. 2017년 11월 4일. 2017년 11월 6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7년 11월 6일에 확인함. 
  2. 2.0 2.1 2.2 “직장내 성폭행 (H카드) +수정”. 《네이터 판》. 2017년 11월 4일. 2017년 11월 6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7년 11월 6일에 확인함. 
  3. 강지은 기자 (2017년 11월 6일). “현대카드서도 '사내 성폭행' 논란…"개인간 애정문제". 《뉴시스》. 
  4. 현대카드 (2017년 11월 6일). “금일 현대카드 관련 기사에 대한 입장입니다.”. 《페이스북》. 2017년 11월 6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7년 11월 6일에 확인함. 
  5. 5.0 5.1 현대카드 (2017년 11월 7일). “최근 인터넷 게시판과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알려진 당사와 관련한 논란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페이스북》. 2017년 11월 10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7년 11월 10일에 확인함. 
  6. 안선혜 기자 (2017년 11월 8일). “‘성폭행 논란’ 현대카드의 180도 달라진 자세”. 《더피알》. 2017년 11월 10일에 확인함. 
  7. 안선혜 기자 (2017년 11월 8일). “‘성폭행 논란’ 현대카드의 180도 달라진 자세”. 《더피알》. 2017년 11월 10일에 확인함. 
  8. “현대카드”. 2017년 11월 6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