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최근 편집: 2023년 1월 6일 (금) 15:43

담배를 피우는 것.

한국 성인 흡연율(2000~2011년)

00 01 02 03 04 05 06 07 08 09 10.06 10.12 11.06
남자 66.3 66.2 60.5 56.7 57.8 52.3 44.1 42.0 40.9 43.1 42.6 39.6 39.0
여자 3.0 3.4 5.9 3.5 4.0 2.7 2.3 4.6 4.1 3.9 2.8 2.2 1.8
전체 34.5 34.4 32.8 29.8 30.4 27.3 22.9 23.0 22.3 23.3 22.4 20.7 20.2

보건복지부 자료

한국의 남성 흡연율은 여성의 흡연율보다 약 20배 이상 많다. 남성의 경우 30대가 51.2%, 40대가 42.3%, 20대는 40.5%, 50대는 34.1%가 흡연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여성의 흡연율은 20대가 3.6%, 60대가 2.1%, 50대1.6%, 40대 1.2%, 30대 0.9% 었다. 한국 남성 흡연율은 OECD평균보다 2배나 높은 상황이고 미국, 호주보다는 3배나 높게 나왔다. 전세계에서 흡연율이 높은 편에 속한다. 반면 한국 여성 흡연율은 세계에서 매우 낮은 편에 속했다.

여성 흡연율 통계가 낮은 이유

한국 여성의 흡연율 보고 수치가 낮은 이유는 '과소보고(under-reporting)' 때문이며 실제로는 훨씬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 이유는 한국사회에서의 여성의 지위, 여권, 여성흡연자에 대한 편견 등이 큰 영향을 미친다.

방송에서 흡연여고생을 구타한 과거를 밝힌 이대호

한국에서의 여성 흡연자 혐오

한국에서 여성 흡연자는 일상적으로 주변의 시선, 모욕, 훈계 등을 당할 확률이 높다. 길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낯선 남자로부터 뺨을 맞거나 술집에서 시비가 붙거나 하는 등 폭행사건에 휘말릴 가능성도 높다. 한 예로 야구선수 이대호는 방송에 출현해 당당하게 과거에 흡연하는 여고생을 보고 뺨을 때린 적 있음을 밝힌 바 있다.[1]

이러한 사회풍조에 관해 칼럼니스트 서명숙은 <흡연 여성 잔혹사>라는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2] 이 책에서 서명숙은 "여성인 자신이 담배를 핀다는 이유만으로 한국 사회의 남성은 해당여성을  모욕하고 질타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여성 흡연자 혐오의 예시

  • 담배 피우는 여성은 헤프다/쉽게 몸을 허락할 것 같다/몸을 막 굴릴 것 같다.
  • 여성 흡연자는 인격적으로 미성숙하며 욕을 잘하고 거칠 것 같다.

흡연이 정자에 미치는 영향

지나친 흡연은 정자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인 프로타민을 감소시키고 산화스트레스를 통해 정자의 DNA마저 손상시킴으로써 생식기능 저하를 가져온다.

--독일 자르란트 대학 의과대학 보조생식 연구실장 모하메드 하마데 박사의 연구 보고서 中

소아자폐증과 ADHD같은 질환도 남성의 흡연이 원인이다.

흡연자들의 정액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유전자 손상 정도가 비흡연자에 비해 3배 가까이 높았다.

--식품의약품안전본부 이인수, 정해관 연구원 <발암예방제의 연구개발> 논문 中

흡연자 12명, 비흡연자 5명의 정액을 비교한 결과 DNA가 산화돼 손상되는 물질의 함량이 흡연자 그룹이 비흡연자 그룹보다 2.67배 높게 나타났다.

이는 흡연에 의한 부모세대의 정자 DNA 돌연변이가 다음세대의 암 발생에 높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또 흡연은 정자의 운동성, 수정능력을 저하시키고 남성의 성능력도 감퇴시켜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 흡연자의 음경 근육 신축 기능이 비흡연자보다 떨어진다는 것과 30년동안 담배를 피운 사람은 비흡연자에 비해 2.5cm나 음경 길이가 짧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발기능력 또한 2배나 떨어진다.

이러한 사실들이 충분히 남성 흡연자를 혐오할만한 근거가 되주는데에 비해 남성흡연자혐오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남성은 기득권이기 때문이다.

같이 보기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