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염과 그 후계자들의 죽음을 계기로 흑염의 마지막 핏줄인 앤지 헌트를 없애 연합을 와해시키기 위해 당시 회사의 2인자였던 재스퍼가 일으킨 전쟁. 루이스의 큰 활약으로 인해 루이스 전기 라고도 불린다.

1 발단

1.1 대공황

능력자들은 힘든 시기를 안개의 힘으로 이겨내고자 안개의 소유권을 차지하기 위해 앤트워프 협약도 어긴채 싸우기 시작했고, 지쳐버린 영국 정부는 급기야 포트레너드를 치외법권 지역으로 선언한다. 이에, 가장 거대한 집단이었던 회사와 연합은 모든 세력을 대표해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위해 런던에서 회담을 갖기로 한다.

1.2 흑염의 하이드 사망

명왕이 도착했을 때 회담장은 흑염으로 뒤덮혀 있었다. 명왕의 빠른 판단으로 더 큰 피해가 일어나는 것은 막았지만 흑염과 흑염의 아들 칼라는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두 사람의 사망 이후, 차기 지하연합 수장으로 지목되던 흑태자 라이스킨 마저 저택에서 암살당하고 그를 호위하던 휴톤, 트리비아 마저 사망했다는 소식이 돈다. 연합의 참모인 토니 리켓까지 모습을 감추면서 연합은 전례없는 혼란상태에 빠진다.

2 전개

2.1 전쟁의 시작

명왕은 오랫동안 능력자를 위해 헌신해온 흑염의 죽음과 연합의 불행에 진심으로 애도를 표했으나 회사의 일부 능력자들은 그렇지 않았다. 특히 2인자였던 재스퍼는 혼란을 틈타 연합을 완전히 무너뜨릴 작전을 세운다. 그의 목표는 연합에 남아있는 세부조직의 수뇌들을 제거하고 최종적으로 흑염의 마지막 핏줄인 앤지 헌트를 암살하는 것이었다. 핵심 인물들이 대부분 죽거나 실종된 상황에서 앤지만 없어진다면 구심점을 잃어버린 연합은 자연히 와해될 거라 생각했던 것이다. 명왕의 허락이 채 떨어지기도 전에 재스퍼는 독자적으로 작전을 실행한다.

2.2 플랜 디코이 - 도주

한편, 사라진 것으로 알려져있던 토니[1]는 연합 내부에조차 거의 존재가 알려지지 않았던 앤지를 염두에 두고, 그 누구보다 몇 수 앞서서 작전을 세워뒀었다. 작전명은 '플랜 디코이'. 6명의 앤지 호위팀을 만들어 사방으로 도주시키는 작전이었다. 진짜 앤지는 의심을 피하기 위해 악력 능력자 터커, 순간기억 능력자 브랜다, 그리고 결정 능력자 루이스로 이루어진 가장 전력이 약한 호위팀과 함께 도주한다.

2.3 루이스의 성장

토니의 작전은 먹혀 들어가는 듯 했으나, 재스퍼 역시 만만한 인물이 아니었고 결국 진짜 앤지 호위팀은 오스트리아에서 발이 묶이고 만다. 홀든가에서 파견한 쾌검사들이 그들의 앞을 가로막았고, 그나마 가장 쓸만한 전력이라 할 수 있는 터커가 나서 봤지만 쾌검사들의 검 앞에서는 그의 강력한 악력도 아무 소용 없었다. 궁지에 몰린 앤지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그들의 우두머리인 벨져에게 쾌검사의 이름을 걸고 1:1 승부를 하자는 제안을 했고, 오만한 벨져는 쉽게 제안을 받아들인다. 브랜다의 순간기억 능력은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았기에 그나마 상대가 될 듯한 루이스[2]가 나서게 된다. 그 누구도 루이스에게 기대를 하지는 않았으나 루이스는 앤지의 조언에 힌트를 얻어 수비에 치중하는 동안 즉석에서 벨져를 상대할 기술[3]을 생각해냈고, 몇 시간에 걸친 치열한 공방이 끝에 벨져에게 승리한다.

루이스의 승리로 호위팀은 오스트리아를 지나 벨기에의 앤트워프까지 도주하지만, 그 곳에는 1차 능력자 전쟁때 큰 피해를 입은 앤트워프 주민들이 고용한 능력자 용병[4]이 6명이나 있었다. 각자의 능력은 그리 뛰어나다고 할 수 없었지만 함께 있으면 에이스 이상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자들이었기에 앤지는 그들을 따로 떼어놓기 위해 머리를 굴린다. 유인에 걸려든 적들을 하나씩 쓰러뜨리는 동안 루이스는 매번 상황에 맞는 새로운 기술들을 차례로 개발해 냈고 마침내 모든 적을 물리쳤을 때, 어느새 루이스는 믿음직한 전력이 되어 있었다.

2.4 브랜다의 배신

하지만 추격을 떨쳐낼 수는 없었고, 오히려 이동 경로를 적들이 알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집요하게 추격당했다. 앤지는 뒤늦게 브랜다가 재스퍼의 첩자였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정체가 발각당한 브랜다는 호위팀을 이탈에 재스퍼에게로 돌아간다.[5]

2.5 트리비아의 지원

앤트워프의 6인을 이겨낸 루이스와 앤지 앞에 타라가 나타난다. 이미 녹초가 된 루이스는 타라의 불 앞에서 힘 한번 써보지 못한 채 쓰러지지만, 트리비아의 등장으로 목숨을 건진다. 트리비아는 라이스킨 호위 임무 당시 휴톤과 함께 사망한 것으로 소문이 나 있었으나, 토니의 언질로 휴톤을 데리고 트와일라잇으로 피신한 후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미쉘에게 도움을 청하기 위해 까미유와 접선하러 갔던 것으로 밝혀졌다. 미쉘에게 전할 메시지를 남기자마자 부상당한 몸을 이끌고 곧장 앤트워프로 날아왔고, 타라의 판단력을 흐리게 함과 동시에 마지막 힘을 짜내 그림자를 열고 앤지를 트와일라잇으로 피신시킨다. 그리고 루이스를 안은 채 스위스의 아이거 산을 향해 힘든 비행을 시작한다.

2.6 마지막 전투

타라의 불꽃이 트와일라잇까지 번지고 있었기 때문에 산 정상에 도착한 트리비아는 앤지를 다시 꺼낼 수 밖에 없었다. 명왕을 비롯한 회사의 에이스들이 속속 도착해있었고, 길길이 날뛰는 벨져를 제지하고 제일 처음 나선 것은 로라스였다. 하지만 루이스의 부상이 심각한 수준임을 알아 챈 로라스는 전투 도중 갑작스레 패배를 선언했고 이에 재스퍼가 불같이 화를 내며 총공격을 명령하는 순간, 미쉘이 도착해 연합을 지원한다. 그리고 침묵하고 있던 명왕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2.7 전쟁의 끝

무섭게 내리치는 명왕의 번개 사이에 루이스와 트리비아가 쓰러져 있었고, 미쉘 역시 여유가 없었다. 앤지 또한 정신을 잃고 만다.[6]그러던 와중, 번개와 흑염으로 가득한 싸움터 어디선가 드니스가 모습을 드러냈고 명왕과 눈빛을 주고 받더니 명왕과 함께 재스퍼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놀란 재스퍼는 도망쳤고 명왕은 추격을 명령해 전투는 어영부영 중단된다. 앤지가 정신을 차리자 명왕은 정중히 사과한 후 산을 내려갔다.

3 결과

재스퍼가 작전을 계획하던 때, 이상할 정도로 완벽히 맞물려 돌아가는 상황에 의심을 품은 명왕은 드니스[7]에게 은밀히 조사를 부탁했었다. 조사에 따르면 재스퍼는 안타리우스의 첩자였고, 흑염의 죽음으로 시작된 전쟁은 처음부터 안타리우스의 음모였다는 것도 밝혀졌다. 도주했던 재스퍼는 안타리우스로 돌아가 노인과 함께 액자의 계시를 명분으로 능력자 세계를 향한 전면전을 선포했고, 이에 회사는 연합에게 안타리우스를 무너뜨리기 위한 동맹을 제안한다.

한편, 전쟁동안 큰 성장과 활약을 보여준 루이스는 연합 소속 인물들과 같은 능력을 지닌 결정사들에게 크게 존경받게 되고, 연합의 영웅이라 불리게 된다.

4 출처

  1. 천재적인 지능을 갖고 있어 조커 등급 능력자로 분류된다. 공학도 멜빈과 같은 케이스.
  2. 당시 결정 능력은 전투에는 적합하지 않은 능력으로 알려져 있었다. 결정 능력자 당사자들도 응용할 방법을 찾고 있지 못 했다.
  3. 벨져의 검을 참고해 결정검이라는 기술을 생각해낸 것으로 추정된다.
  4. 이들 역시 재스퍼에게 포섭 당한 상태였다.
  5. 하지만 이용가치가 없어진 브랜다는 재스퍼에게 살해당하고, 후에 그 소식을 들은 루이스는 크게 상심한다.
  6. 이 때, 앤지의 흑염 능력이 처음 발현했다.
  7. 평소 회사의 명령을 안 따르고 멋대로 굴어왔기에 재스퍼의 통제에서 유일하게 자유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