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북미정상회담

최근 편집: 2022년 12월 24일 (토) 05:37
회담 전 악수를 나누는 김정은과 트럼프

2018년 북미정상회담도널드 트럼프김정은국가 원수가 한 자리에 모이는 사상 최초의 북조선미국간의 정상회담이며 6월 12일에 싱가포르에서 열렸다. 한국에서는 북미정상회담, 조선에서는 조미수뇌상봉이라 부르고 있다. 남한과 북조선 사이에 진행 되어온 교류 및 남한의 대북 정책2017년 북핵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수순 중 남북정상회담과 함께 최고 하이라이트가 될 가능성이 있었다.

회담의 결과로 양국이 우호적인 관계·한반도 평화체제·포로 및 시신 반환을 약속하고, 북조선은 4·28 판문점 선언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하는 합의문에 서명했다. 회담의 성과에 대해 긍정 및 부정적 평가가 각각 존재하는데, 첫 회담은 만나는 것에 의미가 있으며 최소한 합의 할 수 있는 선에서 합의했다는데 일반적으로 동의하는 편이다. 긍정적 평가는 합의문이 아니라 전반적 분위기와 정상들이 곁들인 코멘트에 중점을 두고 그리고 비핵화 프로세스등 진정한 "빅딜"은 이면합의라는 형태를 통해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추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정적 평가는 이번 합의문이 2005년 4차 6자회담의 결실인 9·19 공동성명에서 오히려 퇴보한 내용이며, 조선측은 말을 아끼고 구두 약속을 하지 않은 채 떠난 반면 미국측은 합의문에 들어있지도 않은 한미연합훈련을 벌써 언급해버려 이후 협상 입지를 더욱 더 불리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냐는 내용이다.

회담 여부 결정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11월에 기자회견을 가졌다

2018년 3월 5일 남측 대표단이 4월 27일 판문점에서 북측과 만나기로 합의했다. 3월 6일 남한의 정의용 국가안보보좌관과 서훈 국정원장이 백악관에서 트럼프와 만나 이를 알리면서 아울러 북조선이 정상회담을 가질 용의가 있음을 전달했다. 트럼프는 즉석에서 "그러자"라고 응수하고 이후 보좌관들과 한시간 가량 다시 검토 후 정상회담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재확인했다. 정의용과 트럼프는 이후 백악관 브리핑에서 북·미 양국이 정상회담을 가지기로 했음을 공동으로 발표했다.

이후 수주에 걸쳐 백악관측은 미국의 요구 사항을 공개했다. 북조선은 이후 4월 9일 조선통신사를 통해 양국이 정상회담에 합의했음을 재확인후, 4월 11일 북조선의 요구 사항을 공개했다.

남북정상회담

한편 남한의 문재인 및 북조선의 김정은 국가 원수는 4월 27일에 판문점에서 남북정상회담을 가지고 연말 중으로 평화 협정에 서명함으로써 한국전쟁을 종전 할 의사가 있음에 합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공동 선언문을 공개했다.이 회담 이후 평화와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가 매우 높아졌다.

그러나 4월 21일부터 미국 측에서 "리비아식 핵무기 해제"를 언급하며 계속 긴장을 높이자 북조선의 최선희가 이를 "멍청한 발언"이라 공격하고 "핵무기 대 핵무기로 부딛힐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회담 취소를 전하는 편지

이에 트럼프는 5월 24일 돌연 정상회담을 취소한다고 밝히고 이를 서한으로 써서 김정은에게 보내며 편지 내용을 공개했다. 이후 다시 5월 25일 "북조선측이 공손한 성명을 보내와서 정상회담을 원래대로 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다시 이야기했다.

회담 장소인 싱가포르의 카펠라 호텔 전경

초기에는 회담 장소로 판문점, 평양, 베이징, 서울, 워싱턴 DC, 모스크바, 스위스 제네바, 몽골국 울란바타르 등의 장소가 후보지로 예측되었으나 제3국 싱가포르가 회담 장소로 5월 10일에 최종 선정되었다. 남·북한과 싱가포르와는 1시간의 시차가 있으며, 정상회담이 시작하는 오전 9시는 남·북한 시간으로 오전 10시이다. 본 문서의 모든 시간은 싱가포르 현지 시간을 표시하고 있다.

회담 전

김정은은 Air China 전용기를 타고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회담 전날 싱가포르에 도착한 김정은이 저녁에 예정에 없던 깜짝 시내 투어를 나갔다.

JTBC 싱가포르 스튜디오
사진을 보여주는 손석희

JTBC는 싱가포르 현지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위치에 임시 야외 스튜디오를 짓고 손석희 사장 등 보도팀이 직접 스튜디오에서 보도를 했다. 짧은 시간에 정보가 여러 루트를 통해 들어오고 대응이 느린 상황이 여럿 발생했는데, 이에 대한 손석희 사장의 약간 긴장한 듯한 반응이 웃음을 남겼다. 현장 기자가 보도하는 도중에 계속 방송에 나가는 목소리로 편집팀에게 화면 분할을 지시한다던지, 현지 언론에서 이메일로 보내온 사진이 화면에 나오는데 지연이 있자 임기응변으로 사진을 자신의 핸드폰 화면에 띄운 후 카메라 감독에게 핸드폰 화면을 찍으라고 지시하거나, 싱가포르 당국에서 보내주는 카메라 피드의 각도가 마음에 안 들자 하단의 뉴스 리본 자막을 없애라고 지시하는 등.

회담 며칠전까지 남한의 문재인 대통령도 동석하는 3자 회담이 될수도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기대가 일각에서 있었으나 결국 양자 회담이 되었다.

정상 회담

현지 시간으로 8:56경에 김정은 위원장이 먼저 차에서 내려 회담장에 입장했으며, 8:59 경에 트럼프 대통령이 입장 했다. 둘 다 약간 찡그리고 경직된 표정이었다. 이후 평론가들은 햇빛 또는 무더위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고 풀이했다.

악수 후 건물로 입장 중

약 5분 후 미리 준비된 레드카펫 앞에서 악수를 나누었다. 악수 전 짧게 대화를 나누었는데, 그 중 김정은이 "반갑습니다 대통령님" 이라고 영어로 말했다고 한다. 이후 둘은 악수를 나누었다. 취임 이후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의 악수에서 "기가 밀리는" 듯한 모습에 미국 언론이 말이 많아서 과연 김정은과의 악수는 어떨 것인가에 대한 설왕설래가 많았는데, 그저 평범한 악수를 나누었다는 평이다. 트럼프는 악수 중 계속 어깨나 팔을 툭툭 치는 제스처를 취했고, 12.5초 가량 악수를 나눈 후 옆으로 이동 후 문 앞에 서서 약간의 대화를 나누었다. (카메라에는 기둥 뒤에 있는 것으로 잡힘)

이후 잠시 응접실에서 앉아 기자들 앞에서 각자 한명씩 짧게 멘트를 했다. 트럼프는 "이번 회담이 엄청난 성공이 될 것으로 믿는다.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고 가질 것이다"이라는 취지의 말을 하고 김정은은 "우리에게는 발목을 잡는 과거가 있었고 그릇된 편견과 관행이 우리의 눈과 귀를 가렸다. 하지만 모든 것을 이겨내고 여기까지 왔다"라고 말했다. 직후 트럼프는 "그렇다"라고 응수 후 악수를 권했고, 악수 후 순간적으로 엄지를 세우는 제스처를 취했다. 이후 둘은 비공개 회담장으로 향했다.

평론가들은 "발목을 잡는 과거" 발언이 조금 의외였다며 이 표현에 평화를 기원하는 관계 재 정립 의사 등의 의미를 부여했다. JTBC의 평론가는 "그릇된 관행"이 북조선측이 역사적으로 구사했던 소위 "벼랑 끝 전술"을 의미하는게 아닐까라고 분석했다.

그 후 일정

확대 회담
확대 회담을 언론이 취재하는 모습

두 정상은 38분 후 현지 시간 9:53 경에 단독 회담을 종료하고 회담장을 나섰다. 트럼프는 회담이 어땠냐고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의례적으로 "매우 좋았다" 라고 답했다.

이후 바로 정상들과 실무자들이 동석하는 확대 회담이 현지 시간으로 오전 9:53부터 11:54까지 2시간 가량 이어졌다.

업무 오찬

확대 회담 종료 후 업무 대화도 나누는 업무 오찬이 시작되었다. 북조선측에서는 김정은 외에 김여정, 노광철, 최선희, 한광상이 오찬에 참석한다. 오찬 메뉴로는 새우칵테일, 오이선, 소갈비 및 감자, 브로콜리, 돼지고기 및 튀김밥, 대구조림,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등이 나온다.

오찬 후 두 정상은 호텔 내부의 정원을 산책하며 사진을 찍었다. 자리를 이동 하는 중 미국 대통령 리무진 내부를 보여달라는 요구에 차 문을 열어 보여줘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1시경 두 정상은 헤어졌다. 트럼프는 "김정은은 기대 이상이었다" 등의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모종의 문서의 "서명"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1시 25분에는 양 정상이 서명할 합의문과 포토라인이 준비되어 기자들이 두 정상이 도착하는 것을 기다리고 있다.

양 수반은 1월 43분에 서명 행사장에 모습을 나타내고 자리에 앉았다. 트럼프가 적당한 말은 한 후, 김정은은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될 역사적인 합의문에 서명을 하게 된다. 세상은 아마 중대한 변화를 보게 될 것입니다. 오늘과 같은 이런 자리를 위해서 노력해주신 트럼프 대통령께 사의를 표합니다. 감사합니다." 라고 말했다. 이후 양측은 합의문에 서명했다. 트럼프는 서명 후 "이 합의문은 바로 이행에 들어갈 것입니다. 이번 합의문은 많은 내용을 포괄적으로 담고 있습니다. 양측이 만족 할만한 결과입니다. 이후 기자회견에서 제가 내용을 소개하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이후 두 정상은 다시 레드 카펫 장소로 와서 기념 사진을 찍으며 트럼프는 "우리 둘 다 매우 뛰어난 협상가이다" 등의 말을 했다. 김정은은 특별히 말을 하지는 않았으며, 이후 1:45 경 다시 헤어졌다. 북조선측은 바로 차편으로 숙소로 향했다. 이후 자체 일정에 따라 싱가포르를 떠나 북조선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트럼프는 사전에 회담 후 현지에서 폭스뉴스와 단독 인터뷰를 가지겠다고 예고했다.

합의문

기자회견에서 합의문 내용을 소개하고 있는 트럼프

미국측은 싱가포르 시간 오후 4시 (남한 시간 오후 5시)에 기자회견을 열고 합의문 내용을 공개했다.

한편 월스트릿저널의 Jonathan Cheng 서울지부장은 사진 분석 결과 합의문의 내용 중 번호가 매겨진 중간 부분이 다음과 같다며 오후 2시 29분에 트위터로 공개했다:

  1. 미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평화와 번영을 원하는 국민들의 뜻을 따라 새로운 관계를 쌓아 갈 것을 약속한다.
  2. 미국과 북조선은 한반도에 안정적이고 평화로운 체제 (peace regime) 건설을 위해 협력 할 것이다.
  3. 북조선은 4월 27일 판문점 선언을 존중하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
  4. 미국과 북조선은 전쟁포로 및 작전 중 실종 병사 시신의 반환(recovering POW/MIA remains) - 기존에 확인 된 이들의 즉각 반환을 포함한 - 을 약속한다.

블로거 트잉여는 합의문 전문을 판독하고 이의 번역문을 올렸다.

반응

회담 결과에 대한 반응

회담 결정에 대한 반응

남한문재인 대통령은 북조선의 비핵화가 "쉽지는 않은 절차"가 될 것이라며 트럼프와 김정은이 둘 다 첫 회의에서 "담대한 결단"을 내릴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5월 말 회담이 취소되자 그는 놀라고 유감스럽다고 전하며 김정은과 두번째 깜짝 회담을 추진했다.[1] 회담 전날 6월 11일에는 트럼프와의 전화 통화에서 40분간 이야기하며 남한 국민들이 "기적적인 결과"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2]

중국시진핑 총서기는 북미정상회담에 관해 트럼프와 3월 11일에 이야기를 나누었다. 중국은 북핵 위기를 외교로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인 것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3]

일본신조 아베 수상은 "북조선측 외교적 언사의 변화"를 인정하며 이를 미국, 일본, 그리고 남한의 공동 제제의 결과라고 본다고 밝혔다.[4] 그러나 아베는 북한과 협상을 하다가 일본을 타격 할 수 있는 단거리 미사일을 남겨둔 채 합의를 보거나 비핵화가 마무리되지 않는 한 제제를 너무 빠르게 철회하지 말 것을 트럼프에게 당부했다.[5][6] 아베는 또한 납북된 일본 국민에 대해 북조선과 양자 회담을 원한다며 트럼프에게도 이 이슈를 언급 해 줄 것을 촉구했다.[7]

러시아세르게이 라브로브 외무상은 "이 회의는 '불과 분노'가 아닌,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첫 걸음이다"라고 평하며 결정을 환영했다. 미국과 북조선 사이에 협정을 맺어야 한반도가 안정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라브로브는 5월 31일 평양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 비핵화와 제제 완화를 논의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8]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등 지역 국가들이 북한에게 여러가지를 보장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넌지시 전하며 비핵화와 함께 북한에 경제 지원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9]

유럽연합 의원단은 지난 수년간 장거리탄도미사일과 핵폭탄 이슈를 논의하여 전쟁을 막기 위한 비밀 회담을 북조선 고위간부들과 진행해왔다고 밝혔다. 유럽의원단의 폴 류비그 의장은 정상회담에 국제연합 대표가 동석하여 국제적인 시선을 포함하는 것이 좋겠다고 전했다.[10]

독일안겔라 메르켈 수상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희망의 빛줄기가 보인다고 평하며 "회담이 양국간의 긴장 완화(détente)로 이어지면 너무나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11]

대표단

확대 회담 참가자

미국측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측

여담

트럼프는 2016년 대선 후보 시절 "내가 김정은을 만날 수도 있다. 만나면 맥도널드 햄버거를 먹으면서 일하는데 집중하겠다"라는 발언을 했지만, 그 발언의 요지는 1) 미국의 적성국인 북조선의 김정은과 만날 수 있을 정도로 열린 사고를 가지고 있다, 2) 적성국 정부요인과 회의를 가질 때 미국 정부 예산을 쓰는게 문제가 될지 모르겠는데 그렇다면 제일 싼걸로 때우자, 및 3) 나는 격식 같은 것에 구애받지 않고 현안 논의에 집중할거다 라는 맥락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햄버거가 중요한게 아니다. 실리콘밸리 같은 곳에서 사람 만날 시간이 15분밖에 없을 수도 있는 바쁜 회사 사장들이 만날 때 "잠시 음식을 한입만 먹으면서 이거 얘기하자" (let's grab a quick bite) 등의 표현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착안, "우리 둘 다 바쁜 거물이니(?) 맥도널드에서 햄버거 시켜셔 즉석에서 받아 먹으면서 현안을 후딱후딱 처리할거다"라는 취지로 이야기한 것이다. 국제정치를 뭘로 보는거야 여기에 왜 깊은 함의가 안 깔렸냐면, 시진핑에 대해 이야기 할 때도 맥도널드 햄버거 드립을 쳤기 때문이다.

특이하게 정상회담 중 모든 악수에서 트럼프가 악수를 먼저 요청하고, 트럼프가 매우 자신있게 제스처나 말문을 열어 김정은이 뭔가 끌려다니고 회담 전체를 트럼프가 주도하는 느낌을 받았다. 트럼프가 계속 이런 저런 말을 계속 했고, 김정은은 간결하게 준비한 말만을 하고는 계속 조용히 있는 분위기였다. 이에 대해 JTBC 의 평론가는 "그냥 트럼프가 침묵이 유지 될 때도 아무말이든 적당히 하는 습관이 있어서 결과적으로 그렇게 보인 것이 아닌가" 라는 분석을 했다.

출처

  1. “Kim and Moon in surprise meeting to pave way for possible Trump summit”. 《ABC News》 (오스트레일리아 영어). 2018년 5월 26일. 2018년 6월 11일에 확인함. 
  2. hermesauto (2018년 6월 11일). “Trump-Kim summit: South Korea's Moon Jae In hopes for bold decisions and miraculous result”. 《The Straits Times》 (영어). 2018년 6월 11일에 확인함. 
  3. “Trump tweets about call with China's President Xi on North Korea”. www.smh.com.au. 2018년 3월 13일. 
  4. “Word of Trump-Kim Summit Meeting Stirs Concern in Asia”. 《New York Times》. 2018년 3월 8일. 2018년 6월 11일에 확인함. 
  5. “North Korea's neighbors may have conflicting goals for Kim-Trump summit”. 《Chicago Tribune》. 2018년 6월 9일. 2018년 6월 11일에 확인함. 
  6. “Trump-Kim summit: Why Japan's defence strategy hangs in the balance”. 《Straits Times》. 2018년 6월 11일. 2018년 6월 11일에 확인함. 
  7. “Abe repeats desire to hold summit with North Korea on abduction issue”. 《Japan Times》. 2018년 6월 11일. 2018년 6월 11일에 확인함. 
  8. “China, Russia supportive of Trump's North Korea meeting”. 《Politico》. 2018년 3월 9일. 
  9. “Vladimir Putin says Russia will make sure Donald Trump's meeting with Kim Jong Un goes well”. 《Newsweek》 (영어). 2018년 6월 6일. 2018년 6월 11일에 확인함. 
  10. Pennington, Matthew; Klug, Foster (2018년 3월 17일). “EU admits having ‘secret’ talks with North Korea for last three years to end its nuclear programme”. Associated Press. 2018년 3월 17일에 확인함. 
  11. “German Chancellor Angela Merkel sees 'glimmers of hope' on North Korea”. 《Reuters.com》. 2018년 3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