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의(페이스북 페이지)

최근 편집: 2022년 12월 27일 (화)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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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페이지 '자유주의'.

화제가 게시물

92년생 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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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는 군인을 본 여자

2016년 9월 20일 오전 10시 33분에 자유주의에 올라온 카드뉴스 형식 게시물이다.

자유주의는 '베트남어 인터넷강의 강사 최고아라가 국수집에서 다음날 휴가에서 복귀한다는 군인들의 밥값을 몰래 계산했다'는 소식과 '한 버스기사가 할머니가 위독하다던 군인을 무료로 버스에 태워줬다'는 뉴스를 한데 묶어 전하며, "무분별하고 비정상적인 남성혐오 사이트 회원들"이 이 버스기사를 공격하였다고 소개하고 이들이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국군장병들의 얼굴에 침을 뱉었다"는 내용의 카드뉴스 형식의 글을 올렸다.[1] 이 글은 7000번 가량 좋아요를 받고 300건 가량 공유되었다.

해당 카드 뉴스의 문제점

밥먹는 군인을 본 여자라는 이 카드뉴스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것은 제목과는 달리 버스기사와 이를 공격한 네티즌이다. 최고아라는 사실상 '군인에게 선행'이라는 부분이 비슷하다며 언급되었을 뿐으로, 그래서인지 글의 개인 사진에는 얼굴 부분이 모자이크 처리되어 있다. 또한 최고아라가 국수집에서 군인들의 밥을 계산한 것은 2015년 10월 10일로 새로운 소식조차 아니다.[2] 그 외에 해당 글에는 '최고아라는 수험생들에겐 얼짱강사로 알려져 있다'는 별 영양가 없는 묘사가 들어 있다.

밥먹는 군인을 본 여자라는 글은 여러 가지로 점잖게 표현하려고 노력하였지만 요약하면 '이렇게 예쁜 개념녀는 군인들도 다 챙겨주고 그러는데 그렇지 않은 남성혐오 네티즌들이 문제다'라는 의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고아라의 반응

최고아라는 9월 20일 오후 12시 23분에 페이스북에 밥먹는 군인을 본 여자를 공유하였으며[3], 이 때는 단지 뿌듯해 하고 있었다. 이틀 뒤인 22일에 오전 1시 24분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악플에 혼란스럽다며, 선행을 자랑한 것과 군인들에게 '징징댄다'고 표현한 것을 사과하였다.[4]

한편 최고아라는 페이스북에서 지인의 질문에 '(악플은) 보배드림일베저장소만 보고 더 보지 않았다', '일베는 성희롱까지 있었다'고 답변했다.

오해

많은 이들이 최고아라가 받았다는 악플들이 워마드메갈리안의 짓이라고 추측하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혔다.

그러나 실제로 일베에 관련글을 검색해본 결과 '주작 같다.', '성이두개라서 꼴페미같다.'등의 댓글과 외모를 평가하는 댓글, 성희롱 댓글등이 29페이지 가량 있었다. 의심을 샀던 여초 카페인 여성시대와 워마드에서는 관련글이 거의 없었고 한 두개 있는 관련글에는 '선행을 했는데 왜 욕을 먹어야 하냐'. '우리 카페 회원은 욕을 하지 않았는데 왜 의심을 받느냐'는 내용의 댓글이 달려있었다.

이러한 오해는 여성들이 외모가 아름다운 강사를 질투하고 아니꼽게 볼 것이라는 편견에서 불거진 것이며, 일종의 여성혐오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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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