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초 BJ 땡초와 2명의 다른 BJ가 지적장애 여성을 성추행하는 내용이 담긴 인터넷 방송을 제작하고 유포한 사건이다. 아프리카 방송은 심의가 있기 때문에 비교적 심의가 자유로운 로즈TV로 옮겨가 피해자에게 강제로 벗방을 진행하게 했으며, 온라인 상에 중계됐다.[1]
사건개요
남초 커뮤니티 보배드림에서 'BJ 지적장애 3급 데리고 벗방(벗는 방송)'이라는 제목의 고발글이 올라왔고, 글쓴이는 "남성은 정상인인 반면 여성은 누가 봐도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의 지적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별풍선을 1000개 받으면 음란방송을 하겠다는 말을 했다"고 했다.[1] 1월 5일 BJ 땡초 사건의 신고 접수가 시작됐고, 경기남부청에서 BJ 땡초 사건에 연관된 3명에게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BJ땡초는 6일 긴급체포되었다.[2] 경찰 관계자는 "장애를 가진 여성을 상대로 한 성범죄인 만큼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2]
1월 6일 경기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가해자로부터 피해자를 분리하고, 경기도학대피해장애인쉼터에 입소 조치했으며,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는 피해자에 대해 심리상담 및 산부인과 진료 등 의료 지원을 하고, 진술녹화 등 수사 지원을 진행 중이다.[3]
아프리카TV는 뒤늦게 BJ땡초 채널에 대해 영구 정지 처분했다.[2]
관련 청원
지적 장애 3급 여성을 착취하고 강간하며 별풍선 수익을 챙긴 비제이들을 모두 처벌해주세요.
2021. 01. 12 ~ 2021. 02. 11
출처
- ↑ 1.0 1.1 이송렬 기자 (2021년 1월 9일). “지적장애인 '벗방' 제작한 BJ 갓히언 구속”. 《한국경제》.
- ↑ 2.0 2.1 2.2 김규희 수습기자 (2021년 1월 7일). “지적장애 여성 상대로 성범죄 BJ땡초 긴급체포”. 《여성신문》.
- ↑ 진현권, 유재규 기자 (2021년 1월 14일). “'성착취 벗방' BJ땡초사건 피해 장애여성 보호 나선 경기도”.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