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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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에서 공개한 디바의 설정(오리진 스토리)

디바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이자 군인 설정을 가진 캐릭터이다. 서양권에서는 도리토스와 마운틴듀를 좋아하는, 일종의 너드 기믹으로 통하고 있다. 한국 페미니스트 게이머들의 모임인 전디협은 디바를 마스코트로 삼고 있다.

전투 스트리밍

송하나의 메카에 부착된 스폰 광고들
송하나의 메카에 부착된 스폰 광고들이다. 출처는 오버워치 공식 자료실.

스트리밍 플랫폼인 APM TV를 통해 1인칭 전투 장면을 전세계로 내보낸다.[1][주 1] 또한 송하나의 메카에는 게임 관련 스폰서 광고가 부착되어 있다.

비판점

  • 전투를 마치 게임처럼 연출하고 전세계적으로 방송한다는 발상은 1991년 CNN걸프전 생중계가 실제 사람이 죽어나가는 처참한 전쟁의 현장을 흥미로운 게임처럼 보이도록 만들었던 것[2]을 연상시킨다.
  • 오버워치 세계관 내에서 옴닉의 반란이 왜 일어났는지를 고려한다면 "옴닉을 '몹'처럼 대하는 태도가 과연 옳은가?"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전국디바협회

디바가 전디협의 마스코트가 된 이유

전디협이“디바를 마스코트로 정한 이유는 가장 감정 이입을 하기 쉬운 대상이었기 때문”이다. 19세 한국 여성이며 게임을 좋아하지만, 가장 많이 성적 대상화를 당하고 있어 “오히려 더 감정 이입이 쉬운” 대상이라는 것이다. 김지영씨는 “송하나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송하나는 천재고, 영웅이다. 사람들이 그렇게 소비할 대상이 아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시선을 넘어 송하나를 영웅으로 해석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가장 성적 대상화를 당하는 캐릭터를 페미니즘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게임 내에서 여성 유저들이 겪는 일들과 무관하지 않다. 여성 게이머는 몰카나 신상 유포 등 여러 성범죄 가능성 때문에 게임대회 방청마저 쉽지 않다. 트위터 계정 ‘옵치하는 여자들(@just_gamer_OW)’에서는 여성 유저들이 당하는 각종 여성 혐오적 발언을 아카이빙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지면으로 차마 옮길 수 없을 정도로 심한 욕설과 성희롱 등이 캡처되어 올라온다. 이런 폭력은 전디협 활동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디바를 페미니즘적으로 해석해서 사용하자 해당 트위터 계정에 각종 비난과 욕설이 쏟아졌고, 제작하지도 않은 야구점퍼 굿즈를 저작권 침해로 블리자드에 신고하는 일도 있었다.[3]

트리비아

메카는 자기네 작품들이 한국 프로게이머들에게 점령당하는 것에 큰 감명을 받은 블리자드 측이 기발한 설정을 생각해내다 떠올린 아이디어다. 실제로 인게임의 디바 캐릭터는 탑승 기체와 탑승자가 따로 기능한다는 것 때문에 구현이 어려워서 하마터면 출시되지 못할 뻔했는데, 이 설정이 마음에 들었던 블리자드가 노력 끝에 디바 캐릭터를 출시했다고 한다.

관련문서

출처

  1. Blizzard Ent. “스토리 - 디바 - 영웅 - 오버워치”. 
  2. 김영미 국제문제 전문위원 (2015년 11월 11일). ““내 남편이 죽는 영상이 유튜브에 떠 있다””. 《시사IN》. 안방에서 전쟁 현장을 쉽게 볼 수 있게 된 최초의 사건은 1991년 발발한 1차 걸프전 … CNN이 전 세계에 알려진 것도 걸프전을 생생하게 중계했기 때문이다. 미국의 … 막강한 화력의 첨단무기가 미디어를 통해 실시간으로 알려졌다. 세계인들은 이런 영상을 통해 안방에서 전쟁을 실시간으로 간접 체험 … 걸프전은 그 참상과 역사적 의미보다 흥미로운 전쟁 영상으로 기억된다. 
  3. 이지혜,「전국디바협회가 바꾼 [오버워치]의 세상」, 『아이즈』, 2017.03.13.

부연 설명

  1. "최근 그녀는 사랑하는 팬들을 위해 자신의 전투를 스트리밍하기 시작했고, 추종자가 점점 늘어 감에 따라 세계적인 인기를 얻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