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증법적 행동치료

최근 편집: 2023년 2월 8일 (수)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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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증법적행동치료(Dialectical Bebavior Therapy)는 미국의 심리학자인 마샤 리네한이 개발한 심리치료 방법이다.

개요

1991년 워싱턴 대학의 마샤 리네한이 경계성 인격장애 치료 방법으로 발표했다. 현대 심리치료 중 특히 경계성 인격장애와 자살, 자해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1]

개념

  • 변증법의 정반합 의미를 심리 치료에 가져와 균형을 찾는 것에 목표를 둔다.
    • 여기서 변증법이란 두 가지 측면(인정/수용 + 변화/문제해결)을 두고 정반합의 균형을 맞추는 것을 의미한다.
    • 예) 나는 죽고 싶다. 그리고 나는 살고 싶다. / 나는 강한 사람이고, 그리고 부드러운 사람이다.
  • 전통적으로 행하던 인지심리치료에 변증법과 동양사상을 병합한 치료 방법이다.


변증법적 행동치료는 치료자와 내담자가 수용(acceptance, 환자가 현실적 상황 등을 수용하는 것)과 변화지향 전략(change-oriented strategies)을 다루는 과정으로 진화하였고, 마지막에는 이 둘의 균형을 잡고 둘을 종합하는 것인데, 이는 정명제(hypothesis), 반명제(antithesis), 합명제(synthesis)이라는 이른바 ‘정반합’ 과정으로 구성되는 철학의 변증법 과정과 유사하다.[2]

대상

DBT는 감정 기복, 기분장애, 폭음, 자해시도, 자살시도, 약물남용, 중독, 섭식장애, 충동조절장애, 등 위기상황을 경험하는 심각한 정서적 고통과 충동 증세를 보이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변증법적 행동 치료(Dialectical behavior therapy, 이하 DBT)는 마샤 리네한이 고안한, 경계선 성격장애 환자들의 증상 완화를 돕기 위한 치료법이다.

변증법적 행동치료는 특히 (경계성 인격장애,이하 BPD)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으로 꼽힌다. 리네한 교수가 DBT 매뉴얼을 정립하기 전까지, BPD는 임상에서 가장 골치 아픈 증상이었다. 반복적으로 자살 시도를 하거나 자해를 해서 입원을 반복하는 경계선 성격을 가진 내담자는 치료 경과도 좋지 않았고, 치료자를 소진시키고 여러 치료자들을 전전하며 도움을 받지 못했다. 다른 정신장애에 효과적인 인지행동치료나 정신역동치료도 경계선 성격장애 환자들에게는 효과가 없는 경우도 많았던 만큼, 숙련된 치료자라도 경계선 성격장애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는 많은 공을 들여야 했다.[3]

효과

DBT는 극단적 정서 증상을 가라앉히고, 충동적인 행동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또한 DBT는 반복되는 자살자해 행동을 막는 데 큰 효과가 있다.

인지 행동 치료 등이 경계성 성격장애 환자들의 외부 세계를 지각하는 관점을 바꿔 정서적 고통이 덜 발생하도록 하는 것이라면, 변증법적 행동 치료는 환자들이 위급하고 긴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쓸 수 있는 방법이다. 물론 DBT에 숙련될 경우 일상의 감정 조절 능력도 상승한다.

구성

DBT는 마음 챙김, 인간 관계에서 효과적으로 행동하기, 정서 조절하기와 고통 감내하기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항목마다 구체적인 목표가 있는 기술을 가르쳐줘서 경계선 성격장애 환자들에게 자주 생기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문제 해결의 길잡이를 제공해준다.

  • 개인면담, 기술 훈련, 집단 치료 등을 기본으로 한다.
  • 위기상황을 견뎌내는 데 필요한 기술과 대처법을 훈련하며 살만한 일상을 꾸리는 연습을 한다.
  • 치료자는 2인으로 한다.

장점

  • 심리적이고 정서적인 갈등상황을 변증법적으로 해석하고 해결방법을 찾아나간다.
  • 마음챙김

한국에서 시행하는 곳

추가 요망 시행하는 곳을 아시는 분 추가해주시기 바랍니다.
  • 트라우마치유센터 사람마음[1]
  • 강남세브란스 마음헤아리기 프로그램 : 정신건강의학과 석정호 교수가 진행하는 마음헤아리기 프로그램에 변증법적 행동치료를 적용하고 있다.
  • 삼성서울병원 : 정신건강의학과 백지현 교수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 변증법적 행동치료를 적용하고 있다.(이름 필요)

같이 보기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