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석

최근 편집: 2023년 5월 26일 (금) 15:02
< JMS
JMS/정명석
출생1945년 3월 16일
금산군 Edit this on Wikidata
국적대한민국 Edit this on Wikidata
직업
  • 컬트 지도자
  • 강간범
  • 종교기독교 Edit this on Wiki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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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명석(鄭明錫, 1945년 3월 16일~)은 대한민국의 기독교 기반 사이비 종교인 기독교복음선교회(일명 JMS)의 창립자이자, 범죄자이다.

    행적

    전라북도 금산군 진산면 석막리에서 부친 정팔성과 모친 황길례 사이에서 6남 1녀 중 3남으로 태어났다. 국민학교에 다닐 때는 동급생의 따돌림에 혼자서 놀았다고 전해진다. 또한 집안이 가난하기도 하고 전쟁 직후였다 보니 시시때때로 끼니를 걸렀을 정도로 가난한 삶을 살았다.

    그러다가 어떤 남자의 "말세가 왔다, 하나님을 믿어라!" 라는 외침을 듣고 주일학교에 나가게 된다. 집안 사정으로 인해 국민학교밖에 졸업하지 못한다. 그 이후 대둔산과 용문산 등지에서 수도생활을 이어나간다. 정명석의 말에 따르면 수도생활에서 항상 기도하고 금식을 많이 했으며 성경을 2천 번을 읽었다고 한다. 성경의 비유를 해석하기 위해서 성경을 많이 읽었다고 하며, JMS 교리가 여기서 나왔다고 한다.

    1966년 군입대를 하게 되는데, 정명석이 만든 "사랑과 평화다"에 따르면 그는 가난한 집안 형편에 조금 돈을 보태기 위해, 그리고 하나님의 계시에 따라 베트남 전쟁에 참가하였다고 주장한다. 베트남전에서 싸운 것은 사실이지만, 범죄로 인해 국립묘지 안장 자격을 박탈당했다.

    제대 후에는 전도사로 활동하였는데, 1974년도에 통일교에 입단하였고 거기서 강사로 일했다. 그러다가 1978년에 통일교를 탈퇴하고 6월 1일에 상경, 남가좌동에 교회를 세우지만 쫒겨난다. 이후 1980년 신촌에서 대학생 4명을 전도하고, 이들을 주축으로 대학생들을 포섭하는 데 성공했다. 이렇게 모은 신도들에게 땅콩 장사, 정수기 설치업 등을 시키면서 그 돈으로 1980년대에 벤츠를 살 정도로 재산을 늘렸다. 예쁜 신도는 어떤 방식으로든 탐하는 모습을 보였다.

    1980년 개신교 기반 사이비 이단 종교 애천교회(현재 기독교복음선교회)를 세웠다. 그러다 1999년에 실체가 주요 방송사를 통해 보도되어 신도도 급속히 줄고 쫓기는 신세가 되었지만, 그 와중에 엽색행각만큼은 멈추지 않았다. 그렇게 수십 년간 국제적으로 성인 여성 및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강간치상·준강간치상·강간·준강간·강제추행·준강제추행·추행목적약취유인한 성폭행범이다. 또한, 해외도피, 여권법 위반, 2001년, 2003년, 2006년 여신도를 성폭행하거나 강제추행한 혐의, 대만 도피 중 성폭행, 홍콩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 중국으로 밀항 등으로 8년 도피하는 중 인터폴 적색수배범에 오르고 전자발찌를 착용 중인 다중 전과 범죄자이다.

    기독교복음선교회 교리

    정명석의 위치

    정명석은 JMS 내부에서는 주님, 선생님, R(Rabbi)로 불린다고 한다.

    2012년 이전의 JMS 교리 상 정명석은 재림주지만 예수 그 자체는 아니다. JMS의 교리에 따르면 예수는 성경에 쓰인 대로 재림해야 하지만, 육신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기 때문에 직접 재림하는 것이 아닌 자신과 심정이 같은 어떤 인물을 육신으로 삼아 영으로서 강림해야 한다. JMS는 그 인물이 바로 정명석이라 주장한다. 따라서 정명석은 예수의 영을 지닌 메시아이지만 인간 정명석 그 자체가 예수는 아니라는 것이다.

    그런데 교리가 2012년 중반에 바뀌었다. 바뀐 교리에 따르면 예수는 신의 아들이 아닌 인간이며 삼위일체의 성자는 예수와는 별개의 영체라고 주장한다. 예수는 그 성자의 영이 임한 인간으로써 기적을 행한 것이며, 정명석은 예수에게 임하였던 그 성자의 영이 똑같이 임한 사람이라고 주장한다. 고로 이들의 교리 상 정명석은 예수와 동급인 메시아로 취급된다.

    통일교와의 유사성

    정명석의 30개론은 통일교 원리강론과 일부 용어가 유사하지만 말씀 내용의 대부분이 다르며 교리의 방향과 본질이 다르다고 주장한다. 통일교는 문선명을 인류의 아버지, 한학자를 인류의 어머니로 믿고 섬기는 등 '세계가정통일'을 목적을 두고 활동했다. 반면 정명석은 하나님의 우주 및 인간 창조의 목적은 '사랑'이므로, 인간이 하나님과 구원주 예수를 믿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이 인간을 사랑함과 같이, 인간이 하나님을 사랑하므로 말씀을 행하는 삶을 사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주장한다.

    사건

    성폭행

    정명석은 1990년대부터 여신도 성폭행 혐의와 공금 횡령 혐의로 수사를 받자 대만을 거쳐 홍콩, 중국 등을 전전하다 2007년에 중국 베이징에서 체포됐다. 한국 정부는 중국 정부에 범죄인 인도 요청을 했고, 중국 정부는 이를 받아들여 2008년 2월 20일에 강제송환 되었다. 이후 대한민국 대법원에서 증거와 증언에 의해 재판에서 징역 10년을 선고 받았다. 또한 정명석에게 성추행과 성폭행을 당한 여신도들에게 6천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2018년 10년형의 형기를 마치고 만기출소 했다. 2018년 만기 출소 뒤에도 홍콩과 호주 국적 여신도를 성폭행 했다는 폭로가 이어졌고, 2022년 10월 다시 구속기소 됐다.

    반JMS 관련 의혹

    단국대학교 수학과 김도형 교수는 반JMS(엑소더스) 활동을 해오며 JMS측으로부터 지속적인 테러를 당했다. 이 단체는 기자회견을 열어 언론에 정보를 제공하고 피해자들의 법적소송을 대행하는데 앞장서 왔다. 2001년 방영된 《그것이 알고 싶다》의 보도내용 상당수도 '반JMS'의 용기 있는 제보내용에 바탕하고 있다. 한편 김도형씨가 2003년 홍콩에서 정명석을 찾아내 홍콩 경찰에 체포하도록 하자, 정명석은 학교 교사, 전 프로야구 선수 등의 JMS 신도를 시켜 김 교수의 아버지를 며칠동안 도청장치 등을 설치해 감시한 뒤 야구배트 등의 무기로 가격을 하게 해 왼쪽 얼굴뼈가 함몰되게 하여 복수하였다.

    정명석은 성범죄와 관련된 법적공방에서 반JMS가 금전적 보상을 노리고 여성들을 포섭하여 위증교사를 했을 것이라 주장했지만, 법원은 해당 가능성을 일축, 피해를 당했다는 여성들의 진술을 증거 삼아 유죄선고를 내렸다.

    피대협 관련 의혹

    2011년 11월부터 등장한 탈퇴자 조직 'JMS 피해보상대책협의회(피대협)'는 선교회와 정명석을 상대로 집단피해보상을 요구했다. 피대협의 고발은 과거 반JMS의 증언과 대동소이하며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선교회 정명석에게 측근들이 조직적으로 성상납을 해왔고, 현재도 성범죄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정명석의 사주로 선교회가 조직적으로 반대자들을 테러해왔으며 정 총재가 현재도 테러를 사주하고 있다는 것이다. 피대협은 언론에 증언을 제공하고 선교회 측에 집단피해보상을 요구해왔으나 이에 선교회가 응하지 않자 다수의 고소·고발 건을 내놓았다.

    기소 및 재판

    2008년

    1999년 여신도에 대한 성추문에 휘말리자 본래 계획된 해외선교 활동과 맞물려 1월 8일경 출국하여 약 10년간 해외에서 장기체류하였다.

    2003년 홍콩에서 중국 랴오닝성 안산(鞍山) 인근 첸산(千山)에 정착한다. 정착지를 안산으로 잡은 것은 그곳이 정명석의 중국 현지 집사였던 조용호 사장의 고향이기 때문이었다. 첸산에 별장들을 신축, 개축한 정명석과 신도들은 지방정부에 거액을 뿌리며 고위 간부들과 친분을 유지했다.

    JMS 교단의 안산 투자와 각종 사업을 지휘했던 사람은 JMS 교단의 실력자이자 한 때 2인자로 불렸던 문성용이다. "문성용  회장은 안산에서 왕의 대우를 받았던 사람이기에 안산 공엔에 로비를 해 둔 상태였다." JMS 내부 보고서 〈중국 안산 사건 일지〉에 나오는 내용이다. 정명석은 문성용을 대리인으로 내세우면서 안산시 고위 공무원들을 매수했고 계속 여신도들을 면담해왔다.

    2006년 4월 JMS 여성 신도 2명이 정명석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중국 공안에 신고했다.하지만 안산시 공안은 구체적 피해 진술에도 불구하고 정명석을 체포하지 못하고 수수방관했다. 정명석 측근에 대한 조사도 벌이지 않았으며 JMS 교단은 전과 다름없이 활동했다.

    영원할 것 같았던 정명석의 ‘황제 도피’는 엉뚱하게도 자신의 심복들이 권력 다툼을 하다 중앙 공안을 끌어들이는 통에 막을 내렸다.

    정명석에게 주어진 범죄 혐의는 불법 체류, 여권관리법 위반, 불법 종교집회(종교활동 금지법 위반), 외화 밀반입, 그리고 중국 여성 성폭행  및 추행 건이다. JMS 교단은 이 모든 혐의를 '허위' 또는 아랫사람의 잘못으로 돌리지만, 이 혐의에 따라 2007년 5월 1일 중국 경찰에 의해 검거되어 10개월간 조사를 받았다. 이후 한국과 중국 간의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라 사법부의 인도로 2008년 2월 20일경 한국에 들어왔다.[1]

    대법원 2009도2001, 선고, 2009.4.23, 판결에 의하면 정명석은 강간치상(일부예비적죄명: 준강간치상)·강간(인정된죄명: 준강간)·강제추행(일부인정된죄명: 준강제추행)·준강제추행으로 선고받았다. 피해자들이 심신 미약, 항거 불능 상태에서 피해 입었음이 인정되었으며, 폭행과 협박 역시 인정되었으며 징역 10년을 선고받아 2018년 2월 18일 만기출소했다. 이날 측근 10여 명이 꼭두새벽부터 나와 대기했다.[2]

    2022년

    정명석이 또다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복수의 피해자 증언이 나왔다. 출소 직후에도 꾸준히 범죄를 저지른 것이다.

    정명석으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는 외국인 여성 2명은 2022년 3월 16일 서울 종로구 변호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8년 2월 출소한 정명석이 여성 신도들을 대상으로 그루밍(길들이기) 성폭력을 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피해자도 참석하여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며 구체적인 피해 사실을 증언했다.

    그는 11년 전 홍콩의 한 쇼핑몰에서 “설문조사에 응해달라”며 다가온 기독교복음선교회 전도단을 만났다고 했다. 당시 고교생이던 그는 전도단을 만난 이후 기독교복음선교회의 성직인 ‘스타’가 됐고, 교단의 부름에 따라 2018년 한국에 입국했다. 그는 한국 입국 이후 약 3년간 충남 금산의 기독교복음선교회 수련원 등에서 정씨로부터 성추행 7회, 유사간음 6회, 성폭행 2회 등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그는 “JMS는 외국인 ‘스타’를 한국에 오게 해 교회에만 의지하게 만들었다”며 “처음 성추행 당했던 때 이상하고 혼란스러우면서도 ‘믿음의 시험’이라며 내 자신을 설득했다”고 말했다.

    JMS 측은 입장문을 통해 “기자회견 내용은 사실이 아니거나 왜곡·과장된 것”이라며 “시시비비가 명백히 밝혀지도록 (수사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3]

    2022년 7월 육성 녹음 파일이 공개되었다. 녹음 시점은 2021년 9월 경이며, 90분 분량이다.[4]

    결국 2022년 10월 4일 대전지방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구속되었다.[5]

    1. 신호철 기자 (2007년 10월 9일). “중국 지방 공안이 정명석 비호했다”. 《시사IN》. 2023년 5월 10일에 확인함. 
    2. 이용필 기자 (2018년 2월 18일). '성폭행' 징역 10년 살고 출소한 JMS 정명석”. 《뉴스앤조이》. 2023년 5월 10일에 확인함. 
    3. 윤기은 기자 (2022년 3월 16일). “10년 만기출소 후 또 신도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JMS 교주”. 《경향신문》. 2023년 5월 26일에 확인함. 
    4. 오승렬 기자 (2022년 7월 11일). “[단독] JMS 정명석 '성폭력 육성파일'…"사랑으로 날 섬겨야" 세뇌”. 《JTBC》. 2023년 5월 26일에 확인함. 
    5. “221028_보도자료(여신도들을_성폭행한_JMS_교주_정명석_사건_수사_결과)-대전지검” (PDF). 2022년 10월 28일. 2023년 5월 26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