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의 간판 뉴스 프로그램. 매일 밤 9시에 방송, 평일은 1시간, 주말은 40분 간 진행한다. 읽을 때는 "KBS 9(아홉)시 뉴스"라고 읽으며 예고 방송에서도 앵커가 "9시 뉴스에서 뵙겠습니다."라고 말한다. 이는 동 방송사의 KBS 뉴스 12, KBS 뉴스 5, KBS 뉴스 7, SBS의 SBS 8 뉴스도 이와 같다.
그리고 공중파 중 유일한 9시 뉴스. 종편의 경우 JTBC 뉴스 9이 있었으나 2014년 9월 22일부터 JTBC 뉴스룸으로 이름을 바꾸고, 밤 8시로 옮겨갔다. 다만 평일에 9시 40분까지 방송하기 때문에 여전히 경쟁대상이다. 인터넷 방송에서는 국민TV의 뉴스 K가 있었으나, 오후 7시로 옮겨갔다.
오프닝 타이틀
상세
국영방송이던 시절에도 저녁 뉴스는 존재했지만 지금과 같은 TV 메인뉴스 개념은 1973년에 공사화되면서 시작되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이를테면 그때그때의 속보 원고가 아닌, 하루 동안에 일어난 리포트를 정리해서 한번에 방송하는 형식.
단, MBC 뉴스데스크와 TBC 석간 같은 경우와 달리 KBS의 경우는 아나운서가 원고를 읽어서 보도하는 유럽식 뉴스캐스터 방식을 1980년대까지, 상당 기간 유지했다.
초창기인 1973년에는 'KBS 뉴스와 해설'이라는 타이틀로 밤 9시에 방송되었다. 동년 가을 개편 때에 'KBS 종합뉴스'로 타이틀을 변경하면서 MBC 뉴스데스크에서 시도되던 리포팅 형식을 받아들었으며, 1974년 봄 개편 때 밤 10시로 옮겼고 토요일 밤 뉴스를 'KBS 뉴스'로 분리하였다. 1975년 봄 개편 때 9시로 복귀하고, 그 해 가을 개편 때에는 분리되었던 주말 KBS 뉴스를 KBS 종합뉴스로 재통합시켰다. 지금의 타이틀인 KBS 9시 뉴스는 1977년 가을개편 때부터 시작. 1980년 가을 개편 때에는 컬러방송 시대를 맞아 일요일 밤 9시뉴스를 뉴스 파노라마라는 이름으로 독립시켰고 일본식 연성뉴스와 심층취재를 시도하기도 했다. 이때 진행을 맡았던 사람이 '사랑방중계'로 유명한 원종배 아나운서. 그리고 1980년부터 1981년까지 한 동안 토요일 밤 9시뉴스를 KBS 토요뉴스라는 이름으로 분리시키기도 했다.
1984년 가을개편때 'KBS 뉴스센터 9'로 타이틀을 바꾸었으며 1986년 가을개편 때에 다시 'KBS 9시뉴스'로 타이틀이 환원되었다.1988년 봄 개편 때에는 일요일 밤 9시에 방영되었던 '지구촌 지금'이 KBS 9시뉴스로 통합되고, 1989년과 1993년 두 차례씩 심층뉴스 코너인 뉴스초점이 분리되기도 했다.
약 40여년의 9시 뉴스 역사 중 딱 한번 방송중단이 된 적이 있다. 바로 1990년 KBS 파업때 박성범 앵커(당시 보도본부장, 전 한나라당 의원)의 뉴스송출 중단 지시가 그것. 민주화 이후 불붙기 시작한 노동투쟁 과정에서, KBS 본사와 서영훈 사장 해임과 서기원 당시 사장의 낙하산 인사를 반대하는 노조와의 충돌이 원인이라고 한다. 뉴스가 특집으로 편성되거나 혹은 뉴스특보로 대체된 적은 몇 번 있었지만 뉴스 자체가 중단되었던 것은 저 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이 시기에 KBS 사태가 결국 노조의 패배로 돌아오면서 보도성향도 다시 친정부적으로 돌아왔다.
1991년에 프로그램 타이틀 CI를 필기체로 변경하면서 음악을 교체했고, 봄개편 들어 일요일 밤 9시 뉴스를 르포 60이랑 통합시키면서 "일요 9"라는 명칭으로 변경시켰으며 , 1992년 봄 개편 당시에는 타이틀이 KBS 9 뉴스현장으로 바뀌었고, 일요9은 기동취재 현장이 일요일 밤 9시 20분으로 시간대가 옮겨지면서 KBS 9 뉴스 현장에 통합되었다. 그러나 딱히 타이틀 음악이 변경된 것은 없었다. 그 해 가을에 KBS 일요9을 기동취재 현장과 통합시켜 KBS 일요9현장으로 변경시켰고, KBS 9뉴스현장의 타이틀 음악도 현재의 그것으로 변경했다. 이듬해인 1993년 봄개편때 KBS 뉴스라는 쌈박한 명칭으로 변경했고, 음악도 일반뉴스의 그것으로 변겨오디었다가 7월에 다시 이전의 음악을 쓰게 되고, 1993년 가을 개편 때 현재의 KBS 뉴스9라는 타이틀로 변경되었다.
KBS 스포츠 9
KBS 뉴스 9의 코너. 평일 밤 9시 45분, 주말 밤 9시 30분에 방송, 평일은 15분, 주말은 10분 간 진행한다. 1999년 12월 22일부터 방송을 시작했다. 이전에는 KBS 스포츠 뉴스라는 명칭으로 KBS 뉴스9과 따로 편성되었다. 대표적인 스포츠 소식을 보도한다. 9시 뉴스가 특집으로 방송을 해야 하는 경우, 뉴스 편성 상황에 따라 방송을 하지 않기도 한다.
방송사고
2012년 11월 28일 방송 도중 약 15분 가량 화면송출이 끊기고 소리만 나오는 초대형 방송사고가 터졌다.
대체적인 반응을 살펴보면, 아날로그와 DMB쪽은 괜찮았다고 하는데 디지털송출만 문제가 있었던 모양이다. 그리고 이후에 올라온 기사들을 살펴보면 9시 20분부터 25분까지 약 5분간 사고가 발생했다고 언급하는데 틀렸다. 약 15분간 장애가 발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