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타운 살인미수 여성증오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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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타운 살인미수 여성증오범죄는 2017년 3월 10일 미국 LA 한인타운 벌몬과 올림픽에서 한국인 양재원(당시 22세)이 미국에 입국 해 한 달 후 오후 6시 상가 2층에서 한인 20대 여성의 머리를 망치로 48초간 24차례 마구 내리쳐, 자칫 죽을 수도 있는 중상을 입힌 범죄 사건이다.[1][2] LA 경찰은 이 사건을 한인 여성을 타깃으로 한 증오범죄로 보인다고 밝혔다.[3]

경찰의 발표

경찰에 따르면 양재원의 범행은 사전에 계획되었으며 한인 여성 중 무작위로 범행 대상을 골랐던 것으로 나타났다.[4] 경찰은 여성 대상 범죄라는 발표는 꺼렸으나 기자들의 추궁에 여성 대상 범죄임을 인정했다.[5] LA카운티 검찰은 양재원이 특정 유형의 피해자를 대상으로 삼은 점을 들어 '혐오 범죄에 의한 특수상황에서의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했다. [2]

LA경찰국(LAPD) 올림픽경찰서는 16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사건 정황을 발표했으나 이미 공개된 사실 외에 추가 정보는 발표하지 않아 회견 배경을 놓고 의구심이 제기됐다. 현행범을 체포한 사건을 발생 6일이 지난 후에야 공개한 데 대해 "사건을 숨기려 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2]

변론

양재원은 3월 14일 열린 인정신문에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2] 양재원의 재판전 심리가 3월 27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변호인이 양재원의 정신질환 병력 기록을 확보하기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요청을 하여 재판전 심리는 4월 24일로 연기되었다.[6]

반응

네이트에서 한 네티즌은 "한국 여성들이 얼마나 잘못을 했으면 그런 폭행이 있었겠느냐"며 피의자를 옹호했다. 어떤 네티즌들은 묻지마 폭행이라는 말이 잘못되었다고 했고, 어떤 이들은 피해자가 여성임을 굳이 강조해서 여성혐오에 의한 범죄인 것처럼 보이게 만든다고 했다.[7]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