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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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사이드[1]. 유시진 작가의 첫 장편연재작.

순정만화잡지 《윙크》에서 1993년 8월 1일자부터 1994년 5월 15일까지 연재 처음 생각했던 제목은 ‘격리지대’ 였으나 무거운 어감 때문에 바꾸었다고 한다.[2]

2 줄거리

어머니의 재혼으로 새아버지의 큰 2층집으로 이사오게 된 희우는 수인, 다인 형제와 만난다. 말이 없고 얼굴을 잘 보이지 않는 두 형제는 보통사람에게 없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수인은 물건을 움직일 수 있다. 분노, 위험 등을 느끼면 능력이 방출되어 자신을 괴롭히는 석현에게 돌을 맞춘다던가, 2층에서 떨어지는 다인을 받아내거나 한다. 그러나 스스로 완벽히 컨트롤 할 수 있는 게 아니라서 언젠가 다인이 위험할 때 능력이 발휘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공포를 가지고 있다. 능력을 쓰면 척수를 지르는 듯한 고통을 느끼고 쓰러진다. 사용한 능력이 클수록 느끼는 고통과 기력의 소모가 심해 작은 돌 정도일 땐 몇 시간 정도, 큰 물건을 움직인 후엔 며칠을 누워있는 경우도 있다.

다인은 분신을 만들어낸다. 수인보다도 컨트롤이 되지 않으며 대개 자고 있을 때 자신도 모르게 분신이 나온다. 분신이 본 광경은 실체에겐 생생한 꿈으로 느껴져 두통과 기절 등을 일으키게 된다. 그리고 분신으로 하늘을 날다가 깨어난 직후엔 실체로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려 하는 등 분신과 실체의 감각을 구별하지 못해 위험한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이렇게 그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은 멋지고 신기한 초능력이 아닌, 오히려 평범한 사람인 아버지가 자신들을 괴물로 보고 거리를 두게 만드는 ‘저주받은 모계유전’일 뿐이었다. 수인은 아버지가 형제의 능력을 인정하고 받아들이지도 못하면서 재혼으로 아무것도 모르는 외부인을 집에 들인 게 이기적이라 생각하여 아버지에 대한 적대감을 더 키운다.

경계의 날을 세우고 지내던 수인은 희우가 자꾸 다가오자 자신들의 능력을 알면 기겁하여 재혼이 깨질거라 생각하고 모두 털어놓지만 희우는 담담하게 형제의 다름을 받아들이고 둘과 친해지려고 한다. 맛있는 요리와 따뜻한 대화에 다인이 조금씩 마음을 열고, 늘 혼자였던 수인의 학교생활도 헌준과 희우가 녹아들며 조금씩 변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희우어머니가 다인의 분신을 보게 되고, 귀신이라며 같이 살기를 거부해 겨우 찾은 수인,다인형제의 평화로운 생활은 다시 무너진다.

3 등장인물

  • 이희우 : 고등학교 2학년. 3반. 친아버지는 어릴 때 돌아가시고 어머니의 재혼으로 수인, 다인과 가족관계가 된다.무관심한 어머니 덕분에(?) 스스로 알아서 하는 습관이 들어 일처리가 빠릿빠릿하다. 요리를 잘해서 다인에게 새우계란말이 등 음식을 만들어주며 친해진다.
  • 한수인 : 4반. 결석이 잦고 말수가 적으며 친하게 지내는 친구도 없다.

동생 다인을 걱정한다.

  • 한다인 : 10세. 몸이 약해 학교를 다니지 못하고 집에서 요양중.밥을 잘 먹지 않지만 희우가 해준 해물요리들은 잘 먹는다.
  • 정헌준 : 4반 반장. 결석한 날의 노트를 챙겨주는 등 수인에게 관심을 보이며 친해진다. 환타지와 추리소설을 좋아하여 수인과 함께 희우를 만나게 된 날 스티븐킹 소설 얘기를 하며 가까워진다. 활발한 성격으로 수인네 집에 놀러와서는 다인과도 금세 친해진다. 희우에게 고백한다.
  • 수인아버지: 부유한 중년남. 첫번 째 부인과 사별 후 희우어머니와 재혼한다.
  • 희우어머니: 부유한 집에서 애지중지 자라 가사를 비롯 일을 거의 해 본 적이 없다. 자신 외의 다른 사람들에 대해선 무관심하다.
  • 윤지연 : 다른 학교 3학년. 석현의 여자친구. 가출한 수인을 집에서 재워준다.
  • 김석현 : 3학년. 지연의 남자친구. 지연과 수인이 함께 있는 모습에 화가 나 수인을 폭행한다.

4 출처

  1. 아웃사이'더'로 잘못 쓴 경우도 종종 보인다. 정확한 제목은 OUTSIDE이다
  2. 1권 작가 머리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