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군사관

최근 편집: 2023년 1월 28일 (토)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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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군사관은 대한민국 국군의 선발방식에 따른 장교 구분 중 하나이다. ROTC (Reserve Officer's Training Corps)라고도 한다.

전국의 여러 대학에 학생군사교육단(학군단)이 설치되어 있다. 대학 졸업 후 군사교육을 받는 학사사관과는 달리, 학군사관은 대학에 다니는 중에 먼저 군사교육을 이수한다는 차이가 있다. 초임장교의 다수가 학사사관으로 임관하는데, 이는 육사3사의 임관자 숫자를 훨씬 상회한다.

2015년 소위로 임관한 5691명 중 학군 출신은 4981명(87.5%)이라고 한다.[1]

제101학생군사교육단(서울대학교 66동)
ROTC 홍보 현수막

각 군별 특징

대한민국 육군

  • 의무복무기간: 2년 4개월
  • 지원 연령 자격: 임관일 기준 만 20세-27세(군복무를 마친 경우 상한 연장됨)
  • 2017년(55기) 임관자: 전체 3883명(여성 244명, 남성 3639명)

학군사관후보생들은 소속 대학에 재학하면서 학기 중 주당 4시간씩 학군단의 군사교육을 받는다. 여름, 겨울 방학에 육군학생군사학교에 입영훈련하여 훈련을 이수한다. 후보생들은 졸업하면서 장교로 임관하고, 복무 중 중위 계급까지 진급한다.

또한 학군사관은 학사사관(3년)보다 의무복무기간이 짧다.

대한민국 공군

  • 의무복무기간: 일반장교 3년, 조종장교 13년
  • 지원 연령 자격: 임관일 기준 만 20세-27세(군복무를 마친 경우 상한 연장됨)
  • 한국항공대, 한서대, 한국교통대에 재학하는 1,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대학에서 연간 32주, 주당 6시간의 교육을 이수하며 여름, 겨울 방학에도 훈련을 이수한다.

대한민국 해군

  • 의무복무기간: 2년

한국해양대, 부경대, 목포해양대, 제주대에 학군단이 설치되어 있다.

대한민국 해병대

  • 의무복무기간: 2년

제주대, 한국해양대에 학군단이 설치되어 있다. 육군 학군단에서도 지원할 수 있다.

여성과 학군사관(ROTC)

2010년 국방부는 심사를 거쳐 숙명여자대학교를 최초의 여성 학군사관 후보생 시범대학으로 선정하였다.

2017년 3월 기준 숙명여자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등 총 3곳의 여대에 학군단이 설치되어 있으며, 여대가 아닌 대학교의 학군단에도 여학생이 들어갈 수 있다.

출처

  1. 김선영. 세계일보. 올해 임관 87%가 ROTC, 장성은 8.5%…“육사위주 육성구조 개선해야. 2015. 9. 28.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5/09/25/2015092500336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