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에 찍힌 그녀를 자살로 모는 건
지금 보고 있는 당신일 수 있습니다
스탑 다운로드킬(Stop Downloadkill)은 부산지방경찰청에서 진행한 프로젝트이다.
내용
부산지방경찰청은 2017년 10월 17일부터 10월 30일까지 불법촬영 영상이 유통되는 파일공유 사이트 23개 업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경고영상을 매일 170개씩 업로드하였다.[1]
경고영상은 화장실과 모텔 등 실제 불법촬영이 빈번한 장소에서 전문 배우까지 출연시켜 제작되었는데,[2] 불법 촬영을 당하는 여성이 어느 순간 화면에서 사라지고 대신 귀신이 등장한 다음 경고 문구가 나오는 형식을 하고 있다.
성과
부산지방경찰청의 집계에 따르면 2주동안 불법촬영 영상을 보려던 2만 6천 명이 경고 영상을 다운로드했으며 파일공유 사이트의 불법촬영 영상 유통량은 11%까지 감소했다고 한다.[1]
디지털 성범죄 아웃
디지털 성범죄 아웃은 웹하드에서 이 영상을 발견한 날 바로 부산경찰과 통화로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웹하드에 연락하여 영상을 삭제하지 말아달라는 요청을 넣었다고 한다.[3]
한편 디지털 성범죄 아웃은 11월 1일 네티즌에게 영상을 제공하고 각종 웹하드에 재공유할 것을 장려하고 있다.[3]
비판
- 불법촬영 공유자에게는 여성의 인생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데에 쾌감을 느끼는 부류가 있어서 오히려 역효과라는 의견이 있다.
- 유통량 감소 효과가 영상의 다른 내용보다 '경찰이 지켜보고 있다'라는 부분의 비중이 가장 크지 않았을까 하는 지적이 있다.
같이 보기
- #그만해_시청강간! 프로젝트: 디지털 성범죄 아웃에서 앞서 2016년에 시행한 이와 비슷한 프로젝트.
출처
- ↑ 1.0 1.1 “부산경찰”. 2017년 10월 31일. 2017년 11월 1일에 확인함.
- ↑ 배승주 기자 (2017년 11월 1일). “'탈의실 몰카'인 줄 알았는데…경찰이 만든 '가짜 몰카'”. 《JTBC 뉴스》.
- ↑ 3.0 3.1 “#Stop_Downloadkill #그만해_시청강간 프로젝트 및 해시태그 운동에 참여해주세요.”. 2017년 11월 1일. 2017년 11월 2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