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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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F(티이알에프/터프)는 트랜스젠더 혐오 성향을 띤 급진 페미니즘 조류를 비판하는 용어이다. 트랜스를 배제하는 급진 페미니즘(Trans-Exclusionary Radical Feminism)이라는 뜻의 약어로 2008년에 영어 웹에서 탄생했다.[1]

한국어 웹에서는 워마드 및 SNS 등지의 랟펨들이 이런 성향을 나타낸다. 다음을 참고할 것 메갈리아 분열 [주 1]

용법

대체로 다음과 같은 경우에 TERF로 지목되곤 한다.

  • 트랜스젠더에 대한 명백한 혹은 은근한 혐오를 표현할때
  • "젠신병자"와 같은 트랜스젠더 혐오발언을 옹호 및 사용할때
  • 젠더 비판적 페미니즘이론, 주장, 단체 등 일부 노선이 다른 여성주의 진영과 상이하게 다를 때.
  • 트랜스젠더, 특히 트랜스여성을 강하게 비판할 때.
  • 급진적 페미니스트의 트랜스젠더리즘에 부정적인 기조를 트랜스배제로 유도할 수 있을 때.
    • 트랜스젠더가 허구적인 젠더 논리를 따라하는 페미니즘의 적대자라는 표현을 했을 때.
    • 트랜스젠더는 페미니즘과 같이 갈 수 없는 존재라는 발언을 했을 때.
  • 2007년 차별금지법성별 정체성을 제외한 성적 지향성만을 명시해야 한다는 주장했을 때.
  • "XX염색체를 지닌 사람이 여성, XY염색체를 지닌 사람이 남성"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을 때.[주 2]
  • 게이와 'MTF 남성'의 여성혐오가 사회적 약자라는 이유로 묻히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들을 적대시하거나, 게이와 트랜스젠더를 수용하는 상호교차성 페미니스트/TIRF를 적대시하며 이들이 오히려 여성의 인권을 후퇴시킨다고 주장할 때.
  • 성매매가 사회의 여성혐오를 강화하므로 사라져야 한다고 말할 때. (성노동 여성을 무조건적인 피해자로만 취급하며 노동권을 인정하지 않을 때, 또한 피해자상을 벗어난 성매매 여성을 도덕적으로 비난할 때)
  • 남성은 페미니스트가 될 수 없으며 남페미는 예비성범죄자/보빨러라고 말할 때.
  • 동성애자인 트랜스여성을 거짓으로 여성을 칭하는 사기꾼 또는 레즈비언을 강간하려 하는 잠재적 강간마라 주장할 때.
  • "여성인데 남성의 성기를 가지고 태어났거나, 남성인데 여성의 성기를 가지고 태어난 간성은 유전적 돌연변이일 뿐 또 다른 정체성이 아니다."[주 3] 라고 주장할 때.

또한 국내에서는 한글로 잘 적지 않고 그냥 TERF라고 적지만 종종 "터프" 등으로 적기도 한다. 어떤 이들은 TERF들을 두고 래디컬 페미니스트로 불릴 자격조차 없다 여기기 때문에 "TE", "테", 또는 어려운 말도 쓸 필요 없이 트랜스젠더혐오자로 부르기도 한다.

Feminism Appropriating Reactionary Transphobe[3]의 앞글자들을 모아 FART로 부르기도 한다.[주 4]

특징

트랜스젠더, 특히 트랜스여성을 매우 싫어하고 배제하며 적극 조롱하기까지 한다. 이들의 조롱은 심각한 수준으로 상호교차성 페미니스트가 그들의 조리돌림을 보기만 해도 상처입을 정도이다. 이들은 자신과 사상이 맞지 않는 대상을 매우 싫어하며 심지어 증오하기까지 한다. 이들의 이러한 태도는 많은 성소수자와 상호교차성 페미니스트들에게 거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아래는 극도로 TERF 성향을 지닌 커뮤니티 여성시대의 트랜스젠더 관련글 댓글 일부이다. TERF들은 이런 조롱을 일상적으로 사용하며 이는 그들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아래는 극도로 TERF 성향을 지닌 커뮤니티 워마드의 트랜스젠더 관련글 댓글이다.

트랜스젠더에 대한 주장

페미니즘에 대한 공격

TERF들은 트랜스젠더의 존재를 페미니즘에 대한 공격으로 여긴다. 사회적 성인 젠더는 허상일 뿐이라는 페미니즘의 주장과 트랜스젠더들의 젠더 수행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페미니즘의 젠더 거부는 이상일 뿐이지 현실이 아니다. 실제로 사회적으로 젠더는 견고히 존재하며 우리는 모두 그 영향 하에 살아가고 있다. 그 영향 하에서 여성과 남성을 구분하게 되는 것과 자신을 여성, 남성, 젠더퀴어 등으로 정체화하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따라서 트랜스젠더의 사회적인 젠더 수행에 대한 TERF들의 트랜스젠더 비판은 매우 부적절하다. 애초에 코르셋을 뒤집어쓴다라는 말로 트랜스젠더를 공격하며 트랜스여성만의 젠더 수행을 비판하는 TERF들은 비트랜스여성의 코르셋-젠더 수행에 관해서는 전혀 비판하고 있지 않으며 이는 트랜스여성에 대한 차별이다.예를 들어 TERF들은 긴머리를 하고,화장을 진하게 하고,속눈썹을 붙이고 뽕을 넣는 여성에 대해서는 페미니즘의 이상인 젠더 거부를 방해한다며 비난하지 않는다. 과연 모든 코르셋에서 자유로운 여성이 얼마나 있을까? 트랜스젠더 여성을 비난한다면 이들은 분명 그러한 여성들도 같은 강도로 비난해야 할 것이다. 또한 TERF들은 남성이 여성이 되려고 꾸미는 것과 여성이 꾸미는 것이 어떻게 같냐며 반박하려고 하는데, 이들의 젠더 수행을 자세히 살펴보면 별반 다르지 않다. 여성으로 패싱되는 생물학적 여성과 트랜스 여성의 경우 그 사회적 결과는 같다. 모두 사람들에게 여성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그들이 꾸미는 것은 동일한 효과를 낳기 때문이다. 문제는 남성으로 패싱되는 트랜스 여성일 경우인데, 이런 사람들이 여성처럼 꾸밀 경우 사람들에게는 젠더 디스포리아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오히려 젠더 이분법 해체에 기여한다. 따라서 TERF들이 진정 젠더 타파를 원하는 GCF(Gender Critical Feminist)라면 이들은 트랜스여성이 여성답게 꾸미는 것을 비판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생물학적 성이 진정한 성별이다

XX염색체의 트랜스남성이 여성들과 같은 화장실을 사용해야 하는 억울한 상황.

TERF들은 흔히 자신이 태어난 염색체의 성, XX 혹은 XY가 그 사람의 진정한 성이라고 주장하곤 하는데, 이 또한 부적절한 주장이다. 호르몬 요법이나 성기 재건 수술 등의 방법을 통해 완연히 남성의 모습이라 판단되는 XX 염색체의 사람을 떠올려 보자. TERF가 이들을 과연 여성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일까? 그럴 것이라 생각하기는 어렵다. 이러한 주장은 오히려 우리를 젠더 이분법, 성기 본질주의에 빠지게 하는 함정이다.

성별을 판단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일히 염색체 혹은 성기 확인을 통해 성별을 확인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마음이 여성이라는 게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

흔히 TERF들은 마음이 여성이라는 게, 정신이 여성이라는 게 대체 무슨 소리냐며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자신은 여성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여성으로 살았을 뿐이라면서 젠더 혼란감을 겪는 트랜스젠더들의 위치를 헤아리려는 노력을 전혀 하지 않는다.그렇다면 여성으로 태어난 이들은 당연히 여성으로 사는 것이 당연한걸까? 태어나고 며칠 뒤 음경을 상실해 여성으로 성 재지정을 받았던 데이비드 라이머의 예를 들어보자. 데이비드 라이머는 태어날 때 자신이 남성이었단 것을 모르고 여성으로 강제적 재지정이 되었다. 그렇다면 그는 당연히 여성으로 살아야 하는가? 그는 평생 젠더 혼란감을 겪었고 결국 나중에는 남성으로 생식기 재건 수술을 받기까지 한다. 이런 것이 바로 트랜스젠더들의 삶이다. 그들은 평생 젠더혼란감을 겪으며 살아가며 그것을 정정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트랜스젠더는 선천적이지 않다

TERF들은 트랜스젠더는 선천적이지 않으며, 트랜스젠더가 자신의 정신적 성별을 주장하는 것은 단순히 마음의 소리일 뿐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트랜스젠더가 선천적 혹은 유전적이라는 주장은 이미 많이 나와있다.

유전자명을 따서 NR3C4라고도 하는 안드로젠 수용체(AR)는 테스토스테론이나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을 결합하면 활성화되어 남성의 1차성징과 2차성징을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Hare et al.은 MTF 성전환자들은 유전자 염기서열이 길어서 테스토스테론과의 결합능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보고했다.[4]

프레그네놀론(pregnenolone)과 프로제스테론을 작동시키는 유전자 CYP17의 변이형은 FTM 트랜스젠더한테서 여성들보다 더 많이 발견되었지만 MTF 트랜스젠더들은 남성과 차이가 없었다. FTM들의 대립유전자 비율은 남성 대조군의 대립유전자 비율과 유사했다. 이 논문은 여성에 한정된 CYP17 T -34C 대립유전자 분포의 감소가 FTM 성전환증과 관련이 있다고 결론내렸다.[5]

MTF 트랜스젠더에게는 외삼촌보다 이모가 많다는 것을 근거로, X염색체에 대한 유전체 각인이 성전환증의 확률을 높이고, 이것이 남아의 유산 위험을 높여 트랜스젠더는 이모가 많다는 가설도 제안된 적이 있었다.[6](리브레위키 성전환증 문서)

Zhou(1995)는 처음 뇌구조가 원인인지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고 뇌저신경절을 구성하는 분계선조층핵 (BSTc)이 다르다는 것을 찾아냈다. 이 영역은 성과 불안 반응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MTF 트랜스젠더들은 여성 평균크기의 FTM 트랜스젠더들은 남성 평균 크기의 분계선조층핵을 갖고 있었다. 트랜스젠더가 호르몬을 복용하든, 비트랜스젠더가 여러 의학적인 이유로 반대 성의 호르몬을 복용하든 그 크기는 성정체성에 따른 크기를 유지했다. 성적 지향과 분계선조층핵의 크기 사이의 상관관계는 발견되지 않았다.[7]

Kruijver(2000)의 후속 연구는 BSTc의 부피 대신 뉴런 수에 집중했다. Zhou(1995)와 같은 결과를 얻었지만, 좀 더 극적인 차이를 찾았다. 한 호르몬 치료를 받지 않은 MTF 트랜스젠더조차도, 시스젠더 여성과 같은 수의 뉴런을 갖고 있었다.[8](리브레위키 성전환증 문서)

2016년 발행된 리뷰 논문에서는 어릴 때부터 젠더 디스포리아를 느낀 FTM 및 MTF 및 트랜스젠더의 경우 이성애자 여성 및 남성과는 다른 뇌 구조를 보이며, 이러한 '뇌 표현형'의 차이는 특정 뇌 부위에 성 호르몬이 특이하게 작용한 결과일 수 있다고 해석했다.[9]

만일 트랜스젠더가 선천적 혹은 유전적 원인이 아니라 심리적 혹은 정신증 적인 문제라고 하여도 자신이 원하는 성별로 사는 것에 큰 문제는 없다. 미국에서는 성적 지향을 라이프스타일의 하나로 광고하는 판에, 이런 논쟁을 벌여야 한다는 것 자체가 참담한 일이다.

여성만이 젠더이분법의 피해자이다

이들은 여성만이 젠더이분법의 피해자이며 트랜스젠더(+남성)은 영원불변한 젠더이분법의 가해자라는 주장을 펼치곤 한다. 단순히 트랜스젠더의 젠더수행이 페미니즘의 이상과 일치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말이다. 이들은 트랜스젠더, 남성 퀴어 및 상호교차성 페미니즘 진영이 주로 사용하는 시스젠더헤테로와 같은 표현이 여성들을 사회적 권력을 지닌 것처럼 그릇되게 묘사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트랜스젠더는 트랜스젠더라는 이유로 젠더수행이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이분법적 젠더와 일치하지 않기에 피해를 받는 가장 큰 피해자중에 한 사람이다. 이들은 일상생활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직업을 구하기 힘들어 구직의 문턱을 넘기가 상대적으로 쉬운 성노동에 종사하곤 한다.[10][주 5] 여성이 유리천장이라는 차별을 받듯이 트랜스젠더도 그와 동일하거나 그를 능가하는 차별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주민등록상 성별과 일치하지 않는 외양 때문에 아예 취업 자체가 어려운 경우가 다수이다. 또한 여성과 마찬가지로 혐오행동의 대상이 되며, 폭력이나 살해 협박, 실제 살인 등에 일상적으로 노출되어있다.[11] 또한 여성도 명예남성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젠더이분법의 가해자가 될 수 있다.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은 오히려 트랜스젠더를 가해자로 고정하는 이러한 젠더이분법일 것이다. 트랜스젠더는 젠더이분법의 가해자가 아니다. 이들은 젠더이분법에서 벗어나려 했기 때문에 피해자가 되기 십상이다.

트랜스젠더의 젠더수행

성별에 따라 여성성과 남성성이라는 성 역할을 부당하게 요구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트랜스젠더가 자신의 성별과 젠더의 차이를 인식하고 정체화하는 자체가 사회가 만든 허구적인 성 역할 고정관념을 고착화한다고 주장한다. 이런 주장을 하는 TERF들은 흔히 트랜스 여성을 전형적인 여성상을 뒤집어쓰고 젠더이분법을 강화하는 페미니즘의 반대자 쯤으로 여기는데, 이 주장에는 여러 가지의 모순이 있다.

첫번째로는 대부분의 트랜스젠더(여성)이 전형적인 여성상을 뒤집어쓴 여성성의 화신 같은 모습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TERF들은 트랜스여성의 모습을 속눈썹을 붙이고, 긴머리를 하고, 가슴에 뽕을 넣고 진한 화장을 하고 하이힐을 신은, 한마디로 여성성을 극대화해 치장한 모습으로 상상하는데 이런 트랜스여성은 의외로 많지 않다. 실제로 많은 트랜스여성이 평범하고 다양한 여성의 모습을 하고 있다.

그리고 두번째 모순은 트랜스젠더가 젠더이분법을 강화한다는 주장인데, 만약 트랜스젠더들이 여성처럼 꾸미는 것이 젠더이분법의 강화이기 때문이라면, 여성성을 극대화하여 꾸미는 여성이라면 모두 강도높은 비난을 받아야 할 것이다. 또한 사회적으로 트랜스젠더는 여성이나 남성이 아니라 제3의 성으로 간주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그들의 조금 어색한 젠더 수행(예를 들어 수염난 남자가 여장을 하는 경우)는 오히려 젠더 이분법의 해체로 해석하는 것이 더 옳을 것이다. 수염난 남자의 여장이 특별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은 사회는 물론 TERF가 말하는 남성과 여성만이 존재하는, 여장도 남성의 일부로 받아들여지는 사회일 수도 있으나 남성스러움과 여성스러움의 조화가 어색함을 불러일으키지 않는, 젠더 이분법이 완전히 해체된 사회도 그러한 모습을 이룰 수 있다.

또한 트랜스젠더에게 젠더이분법을 강화할만한 사회적 영향력이 있다고 보기도 힘들다.

여성의 영역에 침입하는 남성

TERF들은 흔히 트랜스여성을 금남의 구역인 여성들의 영역에 침입하려는 남성 쯤으로 이해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트랜스여성의 여성이라는 정체성을 총체적으로 부정하는 퀴어혐오적 시선이다. 애초에 트랜스여성들은 남성이라는 정체성을 갖고 여성의 영역에 '침입'하고 싶어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여성의 정체성을 갖고, 여성으로 인정받고 여성 사회 내에 편입되기를 원한다.(물론 그렇지 않은 소수의 트랜스여성들도 있다.) 트랜스여성의 정체성을 여성으로 인정하지 않고 '남성 퀴어'로 여기는 TERF들의 가치관에 따르면, 이 갈등은 더욱 오래 지속될 것만 같다.

또한 업스(남성이 여성처럼 메이크업, 가발, 속옷 등을 갖춰입고 여성처럼 꾸미는 것, 주로 남성적인 외모가 그대로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를 하고 성범죄를 저지르는 일부 남성들을 이용해 여성들에게 트랜스젠더에 대한 공포감을 조성하는 것도 적절치 않다. 이들이 복장도착자인지 아니면 진정한 트랜스젠더인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다. (물론 TERF들은 이 둘을 동일하다고 취급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 또한 트랜스젠더가 맞다고 할지라도, 이들의 모습은 전형적인 트랜스젠더의 모습이 아니며 행동 또한 그러하다. 이미 가지고 있는 남성 권력으로도 성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히 충족되었는데, 굳이 여장까지 해가며 여성에게 성범죄를 저지를 남자는 많지 않다.

트랜스남성은?

지정 성별이 XX였던 트랜스남성에 대해서는, TERF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것 같다. 트랜스여성과 같은 트랜스젠더라며 혐오하기도 하고, 여성으로 인정하기도 한다. 또 고난을 버리고 권력을 쫓아간 반역자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어쨌든 공통점은 이들이 트랜스남성을 대하는 데에 뚜렷한 합의점이 없다는 것이다. 이들은 트랜스남성을 적으로 여겨야 할지 동지로 여겨야 할지 모르고 있으며, 이는 트랜스여성에 대한 강렬한 적대적 태도와는 차이가 있다. 이러한 차이는 TERF들이 트랜스여성의 여성성에 더 많은 신경을 쓰기 때문에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TERF들의 대부분이 여성이므로, 자신과 관련된 사항이 더 많이 신경쓰일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차이는 트랜스젠더에 대해 뚜렷한 가치관을 정립하지 못한 모순과도 관련이 있다.

비판

젠더 이분법의 함정

TERF들의 핵심 주장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XX염색체는 여성으로, XY염색체는 남성으로 인정하자는 것이다.

하지만 위와 같은 주장은 다음과 같은 여러 문제점을 낳는다. 트랜스젠더들의 젠더수행은 겉보기에 사회적 성인 젠더와 일치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여성처럼 생긴 남성을 남성으로 인정해야 한다면, 우리는 그 사람의 젠더 판단 시에 사회적 혼란감을 겪을 것이다. 또한, 이는 그 자체로 성기 본질주의, 젠더 이분법의 영향 하에 있다. 젠더 수행이 어찌하든 그 성을 섹스중심적으로 구분하겠다는 것은 결국 젠더를 섹스 중심의 젠더 두 개로 고정하겠다는 소리밖에 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여성스러운 남성이 있는데, 그 사람이 립스틱을 좋아하고 치마를 입고 싶어하는 것이 여성성과는 관련이 없고 그냥 남성의 한 특징이라면 그 행동은 더 이상 젠더와 관련된 것이 아니라 그저 개인의 특성이 된다. 젠더 수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섹스만 남기 때문이다. 젠더란 사회적 영향 하에 있기에 우리가 그것을 거부하고 싸워나갈 수 있는 것인데 그것이 만약 그저 개인의 선택일 뿐이라면, 립스틱을 바르고 긴머리를 유지하고 살을 기형적으로 빼는 모든 것들이 사회적 영향하에 있는 젠더 수행이 아니라 그저 개인의 선택일 뿐이라면 그것과 싸워나갈 필요가 없고, 페미니즘도 필요치 않을 것이다.

제3의 성에 대한 몰인정

이들은 트랜스젠더에 대해 논의하면서 트랜스여성과 남성만(주로 트랜스여성)을 얘기한다. 제3의 성인 안드로진, 데미젠더, 젠더리스들은 이들의 논의 안에 들어오지도 못한다. 논의를 보고 있으면 이들은 젠더 이분법을 강하게 비판하는 듯 하면서 젠더 이분법이 유지되기를 원하는 듯 하다. 이들의 성 체계 안에는 여성과 남성만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멸칭 사용

이들은 트랜스젠더를 비난하면서 젠신병자 등의 멸칭을 주로 사용한다. 젠신병자는 젠더와 정신병자를 합한 말로, 자신의 젠더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거나 젠더 수행을 일반적인 사람과 다르게 하는 사람들이 정신병자라는, 퀴어혐오적이고 정신질환 혐오적인 발언이다. 의도가 어찌됐든 간에, 이들은 이러한 혐오발언을 일상적으로 내뱉고 있다. 또한 이들은 게이들을 똥꼬충이라고 부르며 약자성을 전시하며 조롱한다. 게다가 이들은 트랜스ㅇㅇㅇ, ㅇㅇㅇ젠더(ㅇㅇㅇ에는 주로 고양이, 강아지, 무생물이 들어간다) 등 따위 멸칭을 만들어 트랜스젠더들을 조롱하고 비하하며 이들의 정체성 고민을 한낱 망상으로 치부해버리고 있다. 트랜스여성을 형, 오빠 라고 부르며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트랜스남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뚜렷한 태도가 없다.) 또한 TERF의 논리에 동의하지 않는 페미니스트들을 쓰까(인권운동을 이것저것 섞어서 한다는 뜻)라는 멸칭으로 부르며 조롱하기도 한다. 이러한 이들의 적대적인 태도는 TERF의 핵심 사상을 관통하고 있으며 많은 성소수자들에게 상처를 주기에 그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

트랜스흑인, 트랜스스칸디나비아인, 트랜스고양이, 트랜스돌멩이?

이들은 흔히 이와 같은 조롱 표현을 트랜스젠더에게 사용하곤 하는데, 이는 트랜스젠더의 정체성 고민을 망상으로 치부해버리는 비열한 조롱이다. 또한 이들은 이런 조롱을 하는 동시에 젠더가 사회적 산물임을 인정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는 이들의 성기본질주의적 태도와 일맥상통하며 젠더이분법(이들에게는 섹스이분법)으로 귀결된다. 우선 트랜스흑인은 인종이 유전자의 정보를 토대로 성립하기에 불가능한 일이다. 트랜스국적은 국적이란 것이 그 나라에서 태어나야만 얻을 수 있기에 틀린 주장이다. 트랜스고양이, 트랜스돌멩이는 인간과 아예 정의 자체가 다른 종, 혹은 사물이며, 언어를 사용할 수조차 없다. 따라서 이런 조롱은 적절하지 않으며 없어져야 한다.

TERF가 멸칭이다?

TERF들은 트랜스 배제적 급진 페미니즘(Trans Exclusionary Radical Feminism)이라는 단어가 자신들을 모욕하는 과격한 멸칭이라고 말하지만, TERF는 실제로 트랜스젠더를 배제하기에 이는 가장 정확한 용어이다. 이들은 젠더 비판적 페미니즘(GCF)이라는 용어를 대체어로 사용할 것을 주장하지만, 모든 페미니스트들은 젠더에 비판적이기 때문에 이 단어는 오히려 의도가 불분명한 단어이다.[주 6] GCF라는 용어는 젠더이분법에 복무하는 이들을 지칭하는 말로 적절하지 않다. 이들은 트랜스젠더를 각종 모욕적인 말과 멸칭으로 공격하면서 자기들에게는 조금의 공격[주 7]이 들어오는 것도 참지 못한다.

TERF는 젠더이분법 해체에 효과적이지 않다

TERF들은 자신들을 GCF(Gender Critical Feminist)라고 주장하며 젠더 이분법 해체를 위해 노력한다고 말하는데, 이들이 말하는 것처럼 트랜스젠더를 비난하는 것이 젠더 이분법 해체에 효과적일까? 답은 그렇지 않다. 우선 트랜스젠더는 현재 제3의 성으로 인식되고 있으므로 그러한 트랜스젠더를 배척하는 것은 젠더 이분법 해체에 기여하는 제3의 성을 배척하는 효과를 낳는다. 그들이 말하듯이 이들이 젠신병자라면 이들이 받아들여지는 사회가 진정 젠더이분법이 해체된 사회이다. 이들은 또한 젠더이분법 해체를 주장하는 동시에 성기본질주의에 집중하고 있다. XX염색체만이 여성, XY염색체만이 남성이라는 주장은 성기로 성별이 지정된다는 주장과 다를 바 없을 뿐 아니라 젠더이분법을 오히려 강화하는 주장이다. 또한 이렇게 섹스를 두 개로 고정하길 원하면서 젠더가 해체되길 원한다는 것도 어불성설이다. 여성스러운 남성이 GCF가 말하는대로 젠더 이분법이 해체되어서 여성스럽지 않은, 그냥 남성으로 인식된다면, 그건 그때부터는 남성스러운 남성이 될 뿐이지 젠더 이분법이 해체된 것이 아니다. 긴머리를 하고 립스틱을 바른 남성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그것들은 금방 남성 젠더의 표현형으로 수용될 수 있다. 젠더 이분법이 해체된 사회는 여성스러운 남성이 있어도 괜찮은 사회이지, 남성을 여성스럽다고, 여성을 남성스럽다고 부르기를 거부하는 사회가 아니다.

성소수자 혐오세력과의 연대 가능성

기독교 우익의 LGBT 이간질 전략

어찌보면 가장 문제가 될 수 있는 사항이다., 왜냐하면 신보수주의래디컬 페미니즘,페미니즘 문단에서 보듯이 기독교 우파와 페미니즘은 사상적 기반이 완전히 정반대이기 때문이기도 한데다, 자칫하면 페미니스트들의 노력이 흐지부지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에선 페미니스트들과 LGBT 운동가들의 비단한 노력으로 극우 기독 보수주의자들을 위시한 反동성애, 反트랜스 운동 세력은 구시대의 유물 취급받으며 가고 있었으나, 도널드 트럼프를 앞세운 대안 우파의 시대에 전략을 손질하여 재도약하고 있다. 그들이 쓰는 전략 중에 LGBT+ 연대 전선에 균열을 일으키기가 있다. 물론 그 뒤는 신보수주의 때처럼 백래시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사실 LGBT 운동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실제로는 성적 지향으로 뭉친 LGB+와 성별 정체성을 중심으로 뭉친 T사이에는 생각보다 큰 입장 차이가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성전환 수술의 의료보험 지원, 성중립 화장실, 성중립 라커룸 등 대중이 '불쾌감'부터 갖기 쉬운 토픽에서 시스젠더 LGB+들은 성소수자 동지인 T의 인권보다 놓기 싫은 시스젠더의 기득권을 우선하기도 한다. 인구의 0.1%도 안 되는 T·I는 정치 세력화가 가능한 페미니스트, 가시화 되기라도 하는 LGB와는 비교도 안 되는 소수자의 입장으로, 당연히 미국의 혐오세력에게는 가장 손쉬운 먹잇감이다.

그래서 대안 우파와 기독교 우파 세력은 LGB, 특히 L을 이용해서 T를 친다는 이이제이의 프로파간다 정립에 나섰다. 페미니즘이라는 이름으로 트랜스포비아를 숨기는 한편 정치적 레즈비언들과 TERF를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TERF들 역시 보수세력을 이용하고자 하지만, 여성운동과 LGBT 인권운동을 통째로 망치려는 이간계인 것을 모르고서 낚이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기독교 보수세력들이 실라 제프리스(Sheila Jeffreys), 재니스 레이먼드(Janice Raymond) 등의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의 글도 적극적으로 인용하면서, 자신들의 전통적 가족 보호, 여성 보호 논리에 '양념'을 치니 TERF과 '정치적 레즈비언'들은 솔깃하여 혐오세력과 장단을 맞추게 된다. 트랜스젠더리즘은 자연에 어긋나며, 여성의 정체성은 수술만으로 얻을 수 없다는 '여성 근본론'을 펼치고 "Drop the T( LGBT+ 연대에서 T와는 공존할 수 없다는 구호)"를 외치기 시작한 것이다.

다행히도 TERF와 정치적 레즈비언들도 다른 페미니스트와 같이 대안 우파나 기독교 보수세력의 反페미니즘 反동성애 주장을 규탄하는 입장이다. 왜냐하면 레이건 정부 때 이미 한 번 사탕발림에 넘어갔다 신보수주의에 크게 데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페미니즘을 암으로 규정하는[주 8] 대안우파 세력이나 동성애는 죄악이라 주장하는 기독교 보수주의 세력과 손을 잡는 것은 '여성'의 권리를 지키려 오히려 안티페미니스트와 연대하는 것과 같고, 이는 실제로도 백래시를 야기할 수도 있다.[주 9] 하지만 암울하게도 미국의 성소수자 혐오단체인 'Family Research Council'에서 활동하는 연구원 피터 스프릭(Peter Sprigg), 데일 오리어리(Dale O'Leary) 등의 인사들이 자신들의 주장을 펼치며 트랜스젠더리즘에 반하는 페미니스트또는 의학자들을 인용하는 등의 현상에서 알 수 있듯이 이러한 이간계는 꽤나 성공적이다. 만약 이게 계속되면 레이건 정부 이후 일어난 백래시가 다시 재림할 수도 있기에, 이것이 지속되면 매우 위험한 상황이다.

문제는 이게 대한민국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실제로 워마드에서 간혹 기독교 우익 세력의 동성애 혐오 논리를 그대로 인용하기도 하고, 박근혜 복권을 주장하는 세력이 등장해 오프라인 집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만약 이게 지속되면 미국에서 레이건 정부 이후 백래시가 일어난 것과 비슷한 상황이 안 일어난다는 보장이 없다.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이 괜히 성소수자 단체와 연대하는 게 아니다. 왜냐하면 두 그룹이 연대를 끊는 순간 기독교 우파,대안 우파를 위시한 반페미니즘 성향 단체의 공격을 받을 수 있고 이는 여성인권의 후퇴를 야기하기 때문이다.

글자 풀이와 첫 출현

TERF(Trans-Exclusionary Radical Feminism)는 트랜스젠더를 배제하는 급진 페미니즘으로 해석된다.

출현

1990년대 미국에서는 동성애 중심적 사고방식으로 트랜스젠더를 배제하는 경향이 강했고,[출처 필요] TERF라는 단어는 tigtog2008년 8월 17일 Hoyden About Town에 기고한 Carnivalia, transgenderism and the gender binary[12]라는 글에서 처음 쓰여 이후 페미니스트 블로그들로 퍼져 나갔다고 한다.[13] tigtog이 처음 이 표현을 만들 때 하고 싶었던 것은 '래디컬 페미니스트 중 트랜스 여성을 멸시하는 사람들을 콕 집어 부르기'였던 것 같다.

단어에 대한 비판

포함 관계를 오해시킬 수 있다

처음 이 말을 만들어서 쓴 tigtog은 트랜스-배제적이라는 단어가 급진적-페미니즘 앞에 붙은 것은 이탈리안-아메리칸(Italian-American)이란 말이 모든 미국인을 이탈리아인으로 만들지 않는 것과 문법적으로 동일하다며 매우 많은 급진적 페미니스트들은 트랜스 여성에 우호적이고 아주 적은 급진적 페미니스트만이 트랜스 여성을 배제한다고 밝혔다.[14]

낙인이자 혐오발화다

TERF라는 단어는 TERF들이 트랜스젠더를 배제한다는 특징만을 비추어 페미니스트들로부터 타자화한다는 주장이 있다. 이를 주장하는 이들은 이 단어를 일종의 멸칭으로 받아들이며,[13] 대신 자신을 GCF(Gender Critical Feminist, 젠더에 비판적인 페미니스트)라고 부르길 선호한다.

한국의 윤지영 교수는 2018년 한국여성철학회 발표문 「페미니즘 지각변동」에서 TERF들이 사용하는 똥꼬충, 젠신병자와 같은 혐오적 발화가 가지는 문제점을 분석하는 한편, 해당 혐오 발언들은 성소수자 남성들의 여성 혐오에 대한 정당한 미러링이며 TERF라는 호칭을 낙인으로 삼아 그들의 입에 재갈을 물려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주 10][15] 하지만 TERF의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적 낙인과 배제가 허용가능한 지점이라면, 왜 TERF를 TERF라 낙인하는 것이 허용불가능한 문제인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못한다.

같이 보기

링크

부연 설명

  1. 이들은 게이의 여성혐오와 남성 장애인의 성봉사 여성 대상 성폭행 문제 등 때문에 정당하다고 주장하지만, 남성성을 공격하기 위해 소수자성을 가져오는 것이 쉽기 때문에 비난한 후 비난한 이유를 사후에 찾은 것이라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이는 남성이 남성을 공격할 때 여성혐오를 드러내는 것에서도 나타난다
  2. 이 경우 간성은 장애인 혹은 돌연변이이며 성별 구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도 언급된다.
  3. 간성을 여성도 남성도 아닌 새로운 그룹으로 분류하는 GCF도 있는 것 같다.[2]
  4. 이제 젠더론 운운하며 퀴어 및 수많은 소수자들을 페미니즘이라고 포장해서 당당하게 혐오하는 애들을 '방구'라고 부르자 [1]
  5. 성노동을 비하하는 것이 아니라, 신분 확인 등의 구직 문턱이 다른 직종에 비해 낮아 현실적으로 성노동은 궁지에 몰린 하층 계급의 여성, 혹은 트랜스여성이 많이 종사하는 노동이다.
  6. 물론 그렇지 않은 소수의 페미니스트들도 있다. 일부 에쿼티 페미니스트
  7. 사실 공격도 아니고 그냥 객관적인 말일 뿐이다.
  8. 대한민국에서 페미니즘을 정신병이라고 비하하는 안티페미니즘(속칭 이퀄리즘) 계열의 원류는 바로 미국이다.
  9. 대한민국으로 생각하자면 안티페미협회반동성애기독인연합과 워마드가 反동성애, 反트랜스젠더리즘의 깃발 아래 손잡는 상황이 미국에서 벌어질 뻔 한 것이다.
  10. TERF들의 성소수자 혐오를 성소수자 남성들의 여성 혐오에 대한 미러링으로 분석하는데, 다만 이 과정에서 이성애자 남성들이 쓰던 기존 용어를 쓰는 게 아니라 새로운 혐오 용어를 만드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었을 것이라 말한다.

출처

  1. Tigtog (2008년 8월 17일). “Carnivalia, transgenderism and the gender binary”. 《Hoyden About Town》. 2019년 7월 16일에 확인함. 
  2. https://real-feminist-history.com/2016/12/25/gender-critical-feminism/
  3. Stop appropriating feminism trans-exclusionary feminists. [2]
  4. Hare, L; Bernard, P; Sanchez, F; Baird, P; Vilain, E; Kennedy, T; Harley, V (2009). “Androgen Receptor Repeat Length Polymorphism Associated with Male-to-Female Transsexualism”. 《Biological Psychiatry》 65 (1): 93–6. doi:10.1016/j.biopsych.2008.08.033. PMC 3402034. PMID 18962445. 
  5. GREEN, RICHARD; KEVERNEb, E.B. (2008). “The Disparate Maternal Aunt–Uncle Ratio in Male Transsexuals: an Explanation Invoking Genomic Imprinting”. 《Fertility and Sterility》 90 (1): 56–9. doi:10.1016/j.fertnstert.2007.05.056. PMID 17765230. 
  6. Bentz, E; Hefler, L; Kaufmann, U; Huber, J; Kolbus, A; Tempfer, C (2000). “A polymorphism of the CYP17 gene related to sex steroid metabolism is associated with female-to-male but not male-to-female transsexualism”. 《Journal of Theoretical Biology》 202 (1): 55–63. doi:10.1016/jtbi.1999.1039. PMID 17765230. 
  7. Zhou, Jiang-Ning; Hofman, Michel A.; Gooren, Louis J. G.; Swaab, Dick F. (1995). “A sex difference in the human brain and its relation to transsexuality”. 《Nature》 378 (6552): 68–70. doi:10.1038/378068a0. PMID 7477289. 
  8. Kruijver, F. P. M.; Zhou, JN; Pool, CW; Hofman, MA; Gooren, LJ; Swaab, DF (2000). “Male-to-Female Transsexuals Have Female Neuron Numbers in a Limbic Nucleus”.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 85 (5): 2034–41. doi:10.1210/jc.85.5.2034. PMID 10843193. 
  9. https://www.transgendertrend.com/wp-content/uploads/2017/10/transgender-brain-2016.pdf
  10. http://www.donga.com/docs/magazine/weekly_donga/news310/wd310ee020.html
  11. http://m.huffingtonpost.kr/2017/11/23/story_n_18637858.html#cb
  12. TIGTOG (2008년 8월 17일). “Carnivalia, transgenderism and the gender binary”. 《Hoyden About Town》. 2015년 11월 5일에 보존된 문서. 2017년 11월 16일에 확인함. 
  13. 13.0 13.1 Cristan Williams (2013년 10월 11일). “TERF: Where the term comes from”. 《The TERFs》. 2017년 11월 16일에 확인함. 
  14. tigtog (2008년 8월 20일). “August 20, 2008 at 5:53 pm”. 2017년 12월 7일에 확인함. 
  15. 윤지영 (2018.4). [발표] 페미니즘 지각변동. 『한국여성철학회 학술대회 발표자료집』, 6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