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성차별 말

최근 편집: 2023년 3월 19일 (일) 09:38

KBS 드라마 ‘빨강구두’ 시대착오적인 대사

2021년 7월에 방송된 KBS 드라마 ‘빨강구두’는 시청률 19.6%를 기록하며 시청자의 사랑을 듬뿍 받았지만, 10월 4일 방송에서 ‘된장녀’라는 대사로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방송분에서 최숙자(반효정)가 “한복은 내가 소개한 동대문 시장에서 맞췄냐”고 묻자 권혜빈(정유민)은 “그곳 말고 다른 데서 하면 안 되냐”고 조심스럽게 되물었다. 이에 윤현석(신정윤)은 “혜빈이 된장녀 아니냐. 명품 쫙 빼입고 다니는 애가 동대문 시장에서 맞추라고 하면 좋아하겠냐”고 비아냥 거렸다.

‘된장녀’는 2000년대 초중반에 등장한 신조어로, 허영심 때문에 자기 재산이나 소득 수준에 맞지 않는 사치를 일삼는 여성을 비하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1]

tvN 드라마 ‘산후조리원’에서 ‘유모차’→‘유아차’

2020년 11월에 방송한 tvN 드라마 ‘산후조리원’에는 윤박이 출산한 아내를 위해 유아차를 사러 매장에 들른다. 매장 직원이 “출산 축하드려요. 유모차 한 대 있으셔야죠”, “이건 휴대용 유모차예요”라고 말한다. 어린아이를 태워 밀고 다니는 수레를 뜻하는 유모차는 ‘어미 모(母)’자가 포함되어 있어서 엄마들의 전유물처럼 보인다. 엄마들만 사용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고, 유아가 중심이 될 수 있는 단어로 ‘유아차’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2]

SBS 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 속 ‘맨’들의 사투

‘샐러리맨’이라는 단어는 ‘남성’ 위주의 노동 사회에서 비롯된 단어로 현재는 맞지 않는 이른바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의 표본이다. ‘샐러리맨’은 이제 ‘봉급생활자’ 정도로 쓰면 충분하다.[3]

출처

  1. 입력: 2022.10.09 00:00 (2022년 10월 9일). “한글날 돌아본 TV, 아직도 성차별 말이?”. 2023년 3월 19일에 확인함. 
  2. 입력: 2022.10.09 00:00 (2022년 10월 9일). “한글날 돌아본 TV, 아직도 성차별 말이?”. 2023년 3월 19일에 확인함. 
  3. 입력: 2022.10.09 00:00 (2022년 10월 9일). “한글날 돌아본 TV, 아직도 성차별 말이?”. 2023년 3월 19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