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PU

최근 편집: 2022년 12월 27일 (화) 21:57

WSPU(영어: Women's Social and Political Union, 한국어: 여성사회정치연합)은 1903년 영국에서 여성 참정권 도입을 목표로 하여 창립된 단체이다.

창립

1903년에멀린 팽크허스트가 조직하였다.

창립배경

20세기 초 영국에는 여성 참정권 운동이 고조되고 있었다. 1869년 존 스튜어트 밀여성의 종속이 출간된 이후 여성 문제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져, 이듬해 기혼 여성에 대한 재산소유권이 인정됐고 1880년에는 여성에게 주의회 투표권이 부여됐다. 그 뒤 1883년1892년에 전국적 수준의 여성 참정권을 부여하는 법안이 의회에 제출됐으나 모두 부결됐다.[1]

특징

WSPU는 오로지 여성들로만 구성되었고 어느 정당과도 제휴하지 않았으며, 가두시위와 연설, 유리창 깨기, 단식투쟁, 방화, 공공기물 훼손 등 무력 투쟁을 주로 하였다. 구성원들은 구타, 고문, 투옥 등에도 굴하지 않았으며 서프러제트라는 명칭으로도 불리었다.

기타

  • 1913년에 WSPU의 회원이었던 에밀리 데이비슨이 경마장에서 여성 참정권을 외치며 경기중인 말에 뛰어들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이를 통해 여성들의 참정권 운동이 본격 거대화되었다.

같이 보기

출처

  1. 박상익 우턱대 역사교육고 교수·서양사 (2010년 3월 9일). “[그때 오늘] 여성 참정권 부르짖으며 죽음 택한 에밀리 데이비슨”.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