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토론:사회인권의 토론 주제

디스코드에서 사회인권님의 토론태도와 심한 말을 쓴 적이 있는데 거기에 대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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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달새 (토론기여)

저는 사회인권님의 기여방식으로 인해 제가 작성한 항목이 변경되는 것을 보았고 그것을 제 기역의 훼손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런 판단을 스스로 내린 상태에서 심하게 분노한 상태에서 사회인권님이 타인을 대하는 방식에 대해 정서적 불안정의 가능성을 언급하며 심한 말을 사용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시간이 흐르고 최근에 문제제기를 받고 잘못했다고 느껴 사회인권님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제 기여내용이 침해당했다고 생각하여 사회인권님에게 심한 말을 쏟아내 상처를 입힌 것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제가 사회인권님에게 지적했듯 위키는 공공의 공간인데 저의 기여가 침해당했다고 판단하여 사회인권님에게 막말을 한 것은 되려 위키를 제가 저의 사적인 영역으로 생각했을 때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동등한 기여자로써 사회인권님을 대했다면 저는 좀 더 정중했어야하고 제 기여 또한 다른 기여자들의 기여를 통해 수정될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였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러지 못했고 제가 기여한 몇몇 항목에 대해 마치 저의 영역이 침범당한 것처럼 받아들이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저의 협소한 관점을 그대로 사회인권님에게 들이대어 사회인권님이 지적하신 것처럼 사회인권님을 크게 상처입혔을 뿐 아니라, 그 행위는 타인을 상처입혀 기여하기 불편하게 함으로써 제가 사회인권님을 비판할 때 들먹였던 공적인 지적 토양을 만드는데에도 해로운 행위였습니다. 사회인권님이 각각의 수정사항에 대해 수정내역을 세세하게 적는 등의 발전된 모습으로 기여하시는 한편 저는 저의 독선적이고 협소한 관점을 개선하지 못한 채 부끄러움으로부터 회피한 채 지냈습니다.

시간이 한참 흐른 후 지적을 받은 최근에서야 그 당시의 일을 다시 돌아보고 제가 상당히 잘못된 부분을 고치지도 않고 회피하고 있었다는 것을 곱씹게 되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위키를 공적인 영역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제가 수정한 페이지를 사적인 영역으로 생각한 저의 협소하고 잘못된 관점이 원인이 되었습니다. 제가 사회인권님에게 했던 태도와 관점에 대한 막말들은 그대로 저에게 적용될 수 있는 것들이었고 제가 들었어야 하는 지적들이었습니다. 모두가 동등해야할 공적 영역이니만큼 저의 정서적 불안정은 저의 특수한 기질이기 때문에 타인에게 이해받을 것을 기대하면 안되지만, 그러한 저의 개인적인 문제가 타인에게 큰 상처를 입히고 공적인 영역의 공공성을 해쳤기 때문에 제가 타인, 공공적 영역을 받아들일 수는 있도록 당분간 제 정서적인 문제를 치료하러 가도록 하겠습니다. 이후 공공적 영역인 위키에서의 편집은 제 성격이 치료되고, 그리고 나서 후일 사회인권님께 용서를 하신 다음에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디스코드에서 썼던 구체적인 표현들에 대해서는 불쾌감을 드릴 수 있어서 접기 태그에 적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사회인권님이 본인의 기여를 인정해달라고 한 글에 대해서 저는 "용서하면 안되겠네" "인정욕구가 하늘을 찌른다."라고 평했고, 사회인권님이 기사를 반복적으로 인용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편집증이나 양극성장애" 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회인권 (토론기여)

사실 디스코드에서 사과를 드리면서 그 내용들을 전부 확인했습니다. 솔직히 제 입장에서도 기분이 나빴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종달새님에게 제가 잘못한 부분이 있었지만, 디스코드에서 그런이야기를 한번더 들으니까 되게 허무했어요.

저는 이렇게 활동와중 사과문이 올지는 한번도 상상해본적이 없습니다. 저는 저에 대해서 과한 비난이 종달새님이 잘못했다고 생각하지만.. 굳이 저 때문에 활동을 접을이유는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만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제 취미생활에 제가 책임져야 했던 부분도 반드시 있었지만, 제가 페미위키를 들어올때마다 항상 불안했었다는 점 말입니다.

저 뿐만 아니라 디스코드든 토론장이든 "너무 과하다" 싶으면, 굳이 직접 말을 전달할수 있는 말이더라도 그런 비난은 어느 누구에게도 향하지 않았으면 하는게 제 큰 바램입니다.

어떻게 언제 그거와 상관없이 그래도 잘못에 대해서 생각하게 사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동안 힘들고 상처를 많이 받았지만 저도 종달새님에게 사과받은게 저한테도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소 비난에 치우쳐지고 감정싸움에 서로서로 안좋은 말만하고 서로 안좋은 말들만 해서 저도참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이렇게라도 풀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제 행동이 잘못한거지, 자꾸 편집증 이런 얘기에서.. "행동이 싫은게 아니라 내가 싫은거구나" 라는 생각도 했지만

요즘은 페미위키도 하고 이것도 저것도 다 열심히 하며 바쁘게 살아가며 또 잊고 살았네요 ㅎㅎ

아무리 그래도 "상대방이 하는 행동이 잘못했고 당연히 나쁘지만 나도 누군가에겐, 어딘가에서 반드시 그랬을거다" 라는 생각을 하면 저도 그렇게 남이 잘못했다고해도 험한말이 나오지 않더라고요. 점점 인격으로서 존중하게 되고.

그냥 그런 부분을 조금 배웠다면 전 만족합니다. 그 이후 불안감이 올라오고, 그 이후로 반성하고 사과했다면 전 정말 긍정적인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종달새 (토론기여)

위키에 들어오실때마다 불안하게 했다는 것을 다시 확인하니 제가 저지른 잘못이 제가 우려한 결과로 이어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사과를 쓰게 되면서 저의 당시 언행을 찾아보니 추하고 부끄러운 것 이상으로 제가 불안해하고 불안정한 상태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제가 사회인권님 개인과 위키라는 공적 공간에 저지른 잘못을 용서받게 되더라도 저의 정서적 상태가 건강하지 못하기에 당분간의 치료를 필요로 합니다. 이러한 저의 개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 한 상태로 타인과 교류하는것은 과거 제 경험에 비추어보았을 때 그렇게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전적으로 저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자 하기 위함이니 이 휴식은 다른 누구를 이유로 한 것도 아닌 저의 치유와 회복을 목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회피적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후일 제가 정서적 안정을 찾으면 그 때 다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한 새해 맞이하시기를 바랍니다. 죄송했습니다.

사회인권 (토론기여)

아닙니다.. 저도 페미위키에 대해서는 많이 미안합니다. 솔직히 페미위키를 감정싸움을 끌고오고 그런 결과가 만들어졌다는거 자체가 제 잘못이 조금이라도 있는 너무나도 상대적인 일이기 때문입니다.

자꾸 그냥 좋게 넘길 수 있는것도, 잘할수 있으면서도, 감정싸움 안할수 있으면서 지금와서 생각하면 제가 너무 잘못했어요. 엄청 욱한 감정이 들수 있으나 그걸 저도 또 깊게 분석하면서 하나하나 의의를 해석하며 분노하기 바빴습니다.

저도 솔직히 그런 감정싸움이 이어지다 보니 중간 가서는 불안한 마음이 많이 심했지만, 요즘은 많이 괜찮아졌어요.. 그냥 저한테 자책감 때문에 뭐.. 자책하거나 불안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는 하고 싶으면 하는거고, 하기 싫으면 안하는건 제 자유가 아니고 제 선택권도 아닙니다. 그러니 회피도 아니겠죠. 그리고 저랑 감정싸움을 하다가, 갑자기 잠적을 한것도 아닌데 회피랄것도 있을까요.

이번에는 불안한 감정 잘 극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렇게 사과받으면야 되지만, 타인들에게는 제가 느끼는것보다 더 많이 상처를 느끼실거예요. 그래서 전 무슨 상황이더라도 다른 분들에게 이러지만 않는다면.. 전 뭐 이번에 감정싸움에 페미위키라는 주체에게 피해를 줬지만, 엄청난 발전이라고 봅니다.

누가 어떻게 됐든.. 혼자가 됐든 힘들고 짜증나는 감정이 있다면 취미든 화를 내든 반드시 푸시길 바랍니다. 저는 평가가 싫지만 이 부분은 걱정되서 얘기합니다. 저번부터 "계속 심리적으로 힘든 일이 있었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를 대하면서 불안감이 아니라.. 솔직히 "평소에 생활을 하시면서 굉장히 힘든가?" 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계속 제 잘못이 반복되다 보니.. "(저번에 말했듯이) 내 행동보다 내가 싫은가?" 란 생각이 앞섰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렇게 감정적으로 대응하는게 엄청난 페미위키나 저에 대해서 큰 손해임을 알면서도. 그런걸 느꼈으면서도.. "내가 이 소리를 듣는건 사람으로서 부당하다"는 맘에 치우쳐져 했던게 사실입니다.

그냥 뭐 별거 바라지 않습니다. 저는 "아 내가 이 잘못했었지. 그 사람 뭐 대응좀 못하긴 했지만 사람 참 괜찮네" 라고 넘겼으면 하고요. 그러면서 너무 감당할수 없는 자책감 고통 불안감보다.

그런 은은하게 오랫동안 잘못한 점을 잊지 않고 반성하는게 저한테는 가장 좋더라고요. 적어도 저한테 사과를 구하는 일이라면 그냥 그정도였으면 좋겠습니다.

여담으로 제가 이런 사과를 받는게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는다는 걸 생각했다면 저도 탈퇴를 남발하지 말걸 그랬네요. 저도 참 언행이 가벼웠습니다. 정말 놓고 싶을만큼 고통스러워서였지만.

그냥 저는 바라는게 그거밖에 없습니다. 그냥 가끔씩 멍때리다가 스쳐지나가는 정도로.. 저한테 사과를 하셨으니깐. 전 충분히 괜찮아질거라고 봅니다. 불안도, 자책도, 진짜 종달새님 본질적인 생각에 긍정적인 변화가 올거라고 믿습니다.

일단 결과적으로 저는 사과를 받았고, 어떤 한 사회인이 나아지고 발전하는데 제가 희생을 했든 기여를 했든 어느쪽에라도 속했다면 전 만족합니다.

전 앞으로 그렇게 생각하겠습니다. 그래도 괜히 비난이 너무 힘들어서 야속하기도 하네요. 모쪼록 내년에는 이런 일이 생각도 안나게 잘 지내세요 ㅎㅎ

사샤나즈 (토론기여)

저는 디스코드에서 종달새님의 표현을 실시간으로 봤음에도 제지하지 않은 잘못이 있습니다. 이에 사회인권님께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더불어, 이전에 있었던 갈등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한층 더 좋은 기여를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페미위키에 규모를 생각해 볼 때 이런 기여는 다시 없을 기여라고 보아도 무방할 것입니다. 사회인권님의 기여 정도에 비해 감사를 표현할 기회가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운영자는 아니지만 저도 페미위키를 좋아하기에, 페미위키 발전에 힘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사회인권 (토론기여)

아닙니다 ㅎㅎ 열심님이 항상 디스코드나 토론장에서도 저를 배려하는게 느껴졌지만, 사샤나즈님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저에 대해서 잘못한 점을 말씀해주고 잘못한 부분은 항상 짚어주셨습니다.

아닙니다. 전 뭐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미 토론장에서 저에 대해서 비난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만으로도 전 고맙게 생각하고있었습니다. 쭉.

처음에는 제가 이런 잘못한 점이 없고 베테랑이었다면.. 저도 초보가 이러면 좀 기분은 안좋겠다 싶죠.. (물론 저는 이런거를 그 사람을 싫어하지는 않으려고 하지만)

그런 부분도 이해가 됐고 솔직히 말해서 종달새님이 했던 좀 지나쳤던 비난들. 생각해보고 이런 말 저런말 들어보려고 하니까 제가 잘못하고있는데 솔직히 속 시원했다 싶겠더라고요. 제가 잘못한거니까요.

이렇게 양심고백처럼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충분히 저는 페미위키에서 제 입장에서 있었다고 생각했으니까요. 오히려 이렇게 또 사과할 일도 아닌데. 사과해주셔서 감사하기도 합니다.

물론 제 비난을 아무도 비판하지 않았다면 속상하기도 했겠지만 그래도 토론장에서 항상 저를 배려해주셨기에.. 뭐 그래서 큰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종달새님이 지금 사과를 또 하신거 보면. 오히려 이런거에 불안감 느끼고 자책감 느끼셨다면 제가 미안한데요..

저도 참 사람자체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다시한번더 하게 됐어요. "아 이렇게 잘 할수 있으면서.. 왜 초반이랍시고 잘못을 많이 하고, 문서를 조금 더 완벽하게 기여하지 않았을까?" 라는 자책도 많이 합니다.

너무 큰 잘못 아니니 맘에 담아두진 마세요~

열심 (토론기여)
저도 사회인권님에게 사과드려요. 몇 번 말을 꺼내긴 했지만 사회인권님에 대해 모욕적이고 인신공격에 가까운 말이 오가는 것을 더 적극적으로 제지할 수 있었을 텐데 사회인권님이 그 자리에 없다는 이유로, 그런 표현들도 개인의 정당한 의견이라고 착각하고 방치했던 것 같아요. 사실 이 토론이 올라오고 사회인권님이 예전에 올라왔던 말들을 다 읽으셨다는 내용을 보고 얼마나 상처를 받으셨을 지 우려가 되고 과거에 별 조치를 하지 않았던 제 행동이 너무 후회가 되었습니다. 너무 심한 말들이 많았어서... 사회인권님이 바쁘게 살면서 어느 정도는 잊으셨다니 마음이 살짝 놓이긴 했지만요
그런 점에서 제가 운영진 입장에서든, 개인의 입장에서든 잘못이 없다고 말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그래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사회인권님. 그리고 저도 사샤나즈님과 마찬가지로 페미위키를 좋아하고 발전시켜나가고 싶은 입장에서, 사회인권님이 해주시는 셀 수도 없는 많은 기여를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회인권님의 열정과 지속적인 노력이 정말 존경스러워요. 앞으로도 함께 위키 가꿔나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사회인권 (토론기여)

아니예요. 저도 예전에 왜 그렇게 억울했는지 모르겠지만 ㅎㅎ 이런저런 얘기를 들어보다 보니까. 제가 잘못한게 있고 야속하고. 괘씸하니까 냅뒀겠단 얘기를 들은적 있어요. 제가 잘못을 많이 했기 때문에 전 뭔 말도 못했고. 그래도 억울은 했었지만. 그렇기 때문에 저에 대해서 배려를 해주셨지만, 종달새님이 하는 과한 비난을 초반 부분에 조금 제재가 못 가했다는 느낌은 받았습니다.

저번에도 말했다 싶이 저도 관리자였으면 그정도는 화가 났겠다 싶어서 뭐 그렇게까지 그런 제재가 더 있지 않았다는 부분에 서운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뒤늦게든 일찍이든 제재를 했고. 저한테 적어도 예의를 지켜주셨기 때문에.. 이건 관리자로서 책임감을 느끼시고 계시지만

개인적으로 저한테 크게 잘못한게 아니고. 굳이 사과까지 하진 않으셔도 됩니다. 생각이 바뀔수도있고. 그냥 끝날 감정싸움같다가도 그게 지속될지 모르고 그런 행동을 했을수 있고요.

저는 그냥 속마음으로 "내가 좀 부족했나" "내가 좀더 말릴걸 그랬다" 그런 생각만 하는것도 전 충분히 만족합니다. 사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부족한 점이나, 같이 추가하고 싶은 점이 있다면 좋은 기여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미안하지 마세요. 전 이미 종달새님이 디스코드에서 말렸던 부분에서도 엄청나게 고마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