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최근 편집: 2023년 8월 1일 (화) 09:45

인간이나 세계에 대한 지혜·원리를 탐구하는 학문.

기원

철학은 그리스의 남성 민주주의로부터 기반했다. 시민 남성이 직접 모든 결정을 내려야 했던 민주주의에서, 대부분의 결정은 최고의 논리로 다른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는 사람의 뜻을 따랐다. 이에서 비롯된 새로운 사고방식이 바로Philosophy, 철학이다. Philosophy는 '지혜를 향한 사랑'이라는 뜻이다. 저명한 철학가 아스파시아소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은 이제 막 태동한 아테네의 민주주의를 맘껏 누리며 거리에서, 광장에서, 학당에서 강연을 열고 사람들을 가르쳤다.[1]

분과

철학은 크게 이론철학, 실천철학, 그리고 가치론이라는 분과로 나뉜다. 이러한 분과는 칸트에 의해 확립되었다. 즉, 칸트 이후 대부분의 철학은 정확한 진술과 올바른 행위가 같은 범주 하에서 통합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론철학에는 형이상학과 인식론, 철학적 논리학 등의 분과가 있고, 실천철학에는 윤리학과 정치철학, 사회철학 등의 분과가 있다. 이론철학과 실천철학은 비교적 형식화가 잘 되어있는 반면, 가치론에 속하는 하위분과(미학, 종교철학 등등)들은 그야말로 어마어마하게 혼잡한 학설들이 난무하는 아수라장이다.

사실, 철학은 원래 아수라장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대략적 분류보다는 연구방법의 정립시기나 지리적 차이에 따라 구분하는 것이 편할 때도 더러 있는데, 이렇게 나눌 시 고대철학, 중세철학, 현대철학으로 세 가지 구분을 하거나, 대륙철학, 영미철학, 인도철학, 중국철학 등으로 구분하거나, 분석철학, 현상학, 스콜라철학, 비판 이론, 유학 등으로 구분하고는 한다.

연구대상

보통 오늘날 철학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일단 형이상학과 윤리학을 가차없이 두들겨패고 부정한 후에 입장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출처

  1. 케르스틴 뤼커; 우테 댄셸. 《처음 읽는 여성 세계사》. 번역 장혜경. 어크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