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선은 "#문단_내_성폭력에 목소리 내는 고양예고 문창과 졸업생 연대"이다.
소개
'네가 문학에서 벽을 마주하는 이유는, 벽을 깨지 못해서다. 탈선을 해야 한다.' 그래서 지금, 탈선합니다.
활동[1]
- 고양예술고등학교 문예창작과 문학 강사 성폭력 고발 개요 및 탈선의 시작
- 2016년 10월, 트위터 내 #문단_내_성폭력 해쉬태그 등장
- 10월 22일 트위터 계정 고발자5(@third_rate_kind), B시인의 성폭력 고발
- 10월 23일 트위터 계정 생존자C(@sangjonja_C), C소설가의 성폭력 고발
- 같은 날 트위터 계정 HateB(@HateB15),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B시인의 금품 갈취 고발
- 10월 24일 B시인, 트위터 계정 BBB(@namurasu)에 수용 입장 표명
- 같은 날 한국작가회의, ‘문단 내 성폭력’에 대해 내부 회원들을 위한 공지 발표
- 10월 26일 B시인, 네이버 블로그에 성폭력 사실을 인정하는 사과문 작성
- 같은 날 B시인, 피해자의 연락처를 제3자에게 공유
- 같은 날 고발자5, 이에 대한 규탄 글을 트윗으로 게재하고 B시인의 사과문에 대한 입장 표명
- 10월 27일 고양예술고등학교 문예창작과 졸업생 연대 카페 개설 및 사안 공유
- 11월 3일 고양예고 문창과 졸업생 연대 <탈선> 조직화 및 활동 시작
- 11월 6일 문학과지성사 기획위원회, ‘문단 내 성폭력’에 대해 입장 및 조치 발표
- 11월 11일 고양예고 문창과 졸업생 연대 <탈선>, 고발자5 및 피해자 오프라인 지지 성명 발표
- 오프라인 지지 성명 발표, 그 이후의 탈선
- 11월 14일 고양예고 문창과에 <탈선>의 ‘요구안’ 서면 전달
- 11월 15일 <페미라이터> 주관 “문학출판계 성폭력·위계 폭력 재발을 막기 위한 작가 서약” 지지 및 서명
- 11월 17일 <탈선> 연대원 중 35명 후속 활동 의사 표명, 연대 조직 개편 및 재정비
- 11월 21일 고양예고 문창과, “뉴스페이퍼”에 <탈선> ‘요구안’에 대한 수용 입장 표명
- 11월 22일 MBC PD수첩 1105회, 고발자5 입장 및 <탈선> 성명 발표 현장 등 방영
- 12월 7일 한국작가회의 문단 내 성폭력 징계 위원회 구성
- 12월 8일 고양파주여성민우회와 <탈선> 추후 활동에 대해 대담
- 12월 12일 대학 독립 언론에 <탈선> 대표 인터뷰 기사 보도
- 12월 30일 셰도우핀즈 주최 “#문단_내_성폭력 피해자 법적 분쟁지지” 대담 참석
- 2017년 1월 2일 문학과지성사 계간지『문학과사회』116호에 ‘게르니카를 회고하며’ 원고와 지지문 수록
- 1월 10일 독립잡지 소녀문학 <소녀문학x탈선 좌담회 ‘어느 편안한 이야기’> 참석
- 2월 17일 <문학3> 주최 문학MOB “#문단_내_성폭력, 문학과 여성들” 패널 참석
- 2월 20일 봄알람·여성문인 161인의 <참고문헌없음> 출간 프로젝트에 필진으로 참여
- 2월 23일 연장실질재판 이후 B시인 구속 확정
- 3월 17일 B시인 구속 기소
- 4월 6일 <참고문헌없음> 출간 프로젝트에 대한 <탈선> 입장 표명
- 8월 29일 경희대 국문과 페미니즘 소모임 <흰> 주최 『참고문헌없음』낭독회 게스트 참석
- 9월 12일 B시인 1심 재판에서 징역 8년형 선고
- 9월 20일 고발자5, 트윗으로 B시인 항소 소식 게재. 마찬가지로 항소 의사 밝히며 항소 진행
- 10월 18일 시민큐레이터 안유선 기획 <우리 우상> 전시에 탈선 및 #문단_내_성폭력 아카이브 전시로 참여. (10일간)
성명
'고발자5'에 대한 지지문
문학의 이름으로
- 문단_내_성폭력 고발자 ‘고발자5’에 대한 고양예술고등학교 문예창작과 졸업생 연대 <탈선>의 지지문
“네가 문학에서 벽을 마주하는 이유는 틀을 깨지 못해서 그렇다. 탈선을 해야 한다.”
고양예술고등학교 문예창작과(이하 고양예고 문창과)에서 강사로 재직했던 B시인이 자신의 성폭행을 정당화할 때 사용한 표현이다. 트위터 계정 ‘고발자5’는 해당 문장을 메인 트윗에 게시하여 B시인의 미성년자 성폭행 사실을 세상에 알렸다. 예고 재학 당시 그리고 시 스터디에서 B시인과 만났다고 밝힌 ‘고발자5’는 이후 생존자C·HateB 등의 계정과 연대하여 그가 일상적으로 행해온 성희롱과 성추행 및 몰래카메라 촬영,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금품 갈취 등을 추가로 고발했다. 이와 같은 고발이 이어지며 같은 곳에서 강사로 재직했던 C소설가의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과 성희롱 또한 제보되었다. B시인은 고발자에게 ‘나 때문에 그렇게 상처가 많았느냐. 진심으로 미안하게 생각하고 사과하마.’ 라는 문자를 보냈고, ‘자숙하고 절필하겠다’는 요지의 글로 자신의 범죄를 일단락하려 했다. 이 과정에서 제3자에게 고발자의 개인 정보를 발설했으며, 최근에는 고발자들의 목소리를 전한 언론사를 상대로 명예훼손 고소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이것은 비단 낮은 윤리의식을 가진 개인에게서만 비롯된 문제가 아니다. 가해 지목인이 남성우월주의와 여성혐오가 만연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기성 문인이자 스승이라는 위계 권력 △피해 호소와 2차 피해에 대한 보호 장치가 없는 학교 △‘문학’과 ‘예술’이라는 이름을 등에 업고 저지른 일이다.
'고발자5'에 대한 <탈선>의 요구안
세바시
"가해자의 이름은 하나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