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탕

최근 편집: 2023년 1월 6일 (금) 19:14

터키탕대한민국과 일본에 존재했던 산업형 성매매 업소의 하나로,[1] 1951년 등장한 일본의 토루코(トルコ : 터키의 일본식 표기)탕이 국내에 '터키탕'으로 불리는 목욕탕이 유입된 것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안마방의 역사가 시작됐다.[2]

일본 토루코 탕

일본 토루코 탕이 생겨난 뒤, 음지에서 마사지가 아닌 다른 행위를 해준다거나, 성매매를 전용으로 하는 토루코 탕이 있다는 소문은 돌았으나 일본 사회에 크게 알려지지는 않았다.


매춘방지법 등장

1958년 매춘방지법이 시행되면서 성매매가 불법이 되자 토루코 탕으로 사람들이 몰렸다. 일본 정부는 처음 단속을 했으나, 70년대에 들어서면서 토루코 탕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게 된다.

시스템

핸플이나 애무, 물다이라고 불리는 바디타기, 성노동자 2명이 남자손님 1명을 상대하는 등의 서비스가 이후에 생겨났다.


실제 터키 목욕탕

터키의 전통 목욕탕 하맘(HAMAM)은 우리나라의 ‘찜질방+사우나’ 개념의 목욕탕이며, 이슬람교의 영향으로 신체의 주요부위를 노출하지 않는, 속옷을 입고 몸을 씻는다.

고이케 유리코의 후생성 진정서 접수

일본 고이케 유리코는 터키 청년과 함께 일본 후생성에 "터키탕이라는 이름을 쓰지 말아 달라"는 진정을 냈다.[1]

1996년 주한터키대사관데리야 딩겔테페 대리대사는 국내 한 언론에 독자투고를 통해 터키탕이라는 명칭이 터키의 명예를 훼손한다고 했다.[1] 이 기고를 당시 이수성 국무총리가 봤고 보건복지부에 명칭 변경을 지시했다고 한다. 바뀐 이름은 증기탕이었다.[1]

터키탕의 변화

  • 일본 : 토루코탕 -> 소프란도(영어의 비누(Soap)와 land의 일본식 발음이 결합한 국적불명의 이름. '비누나라')로 명칭 변경
  • 한국 :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터키탕'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며 영업.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