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레사 카친다모토

최근 편집: 2023년 1월 3일 (화) 16:56

테레사 카친다모토(영어: Theresa Kachindamoto)는 말라위 중부에 위치한 뎃자 지역의 잉코시(최고 지도자)로, 90만 명 이상의 사람들에 대한 비공식적인 권한을 가지고 있다. 그는 아동 결혼을 해체하고 아동들을 학교에 보내는 사회운동가이기도 하다.

생애

테레사는 말라위 강 근처의 뎃자 지역을 통치하는 촌장 가족의 12자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그는 말라위 남부의 좀바 지역에 위치한 대학에서 비서로 27년 동안 일했다. 또한 그는 결혼하여 5명의 아들을 두었다.[1]

2003년, 뎃자 지역의 통치자들은 테레사 카친다모토를 90만명의 주민들을 통치하는 최고 지도자로 추대했으며, 그는 몽키 베이 지역으로 돌아왔다.[1]

아동 결혼 퇴출 운동

말라위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들 중 하나로, 에이즈를 일으키는HIV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전체 인구의 10%에 달한다. 2012년 유엔의 조사에 따르면, 말라위의 여자아이들 중 절반 이상이 18세가 되기 전에 결혼했으며, 특히 시골지역에서 결혼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 또한 어린 여자아이들은 '쿠사사 펌비'라고 불리는 성인식 캠프와 같은 성학대적 전통의 희생양이 되기도 하는데, 7세밖에 되지 않은 여자아이들까지도 희생되곤 한다. 말라위는 2015년 18세 미만의 결혼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지만, 전통 자치당국들이 관리하는 관습법에 의하면 부모의 동의가 있다면 18세 미만의 아이들도 결혼시킬 수 있다.[1]

테레사 카친다모토는 그가 통치하는 지역에서 조혼 비율이 매우 높다는 것을 발견하고 충격을 받았다. 그는 부모들을 설득할 수는 없었지만 50명의 다른 지도자들을 설득해 조혼을 금지시키고 현존하는 조합들을 폐지하도록 했다.[1] 테레사는 이런 조치에도 불구하고 아동 결혼이 계속되는 지역에 책임이 있는 4명의 지도자들을 해고했고, 해당 지역의 조혼이 금지되었다는 확신이 생겼을 때 다시 복직시켰다. 그는 더 나아가 지역 지도자들에게 조혼을 금지하도록 민법을 바꾸라고 설득했다.[1]

2019년 중순까지 테레사는 3,500명의 조혼을 취소시켰다.[2] 이로 인해 그는 국제적인 인정과 주목을 받게 된다.[2]


출처

  1. 1.0 1.1 1.2 1.3 1.4 1.5 Hannah McNeish (2016년 5월 16일). “Malawi's fearsome chief, terminator of child marriages”. 《Aljazeera》. 2020년 6월 1일에 확인함. 
  2. 2.0 2.1 “How woman, 60, has saved thousands of child brides in Malawi and helped girls finish education amid death threats”. iNews. 2020년 6월 1일에 확인함.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inews"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