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 미술(영어: Feminist art) 또는 여성주의 미술이란, 기존의 성역할을 거부하고 페미니즘적 관점으로 하는 작품 활동이나 비평•감상을 의미한다. 페미니즘 미술은 감상자로 하여금 기존의 고정관념들을 탈피해, 성차별과 억압을 끝내고자 하는 페미니즘적 관점을 가질 수 있도록 자극하는 것이 목표이다. 사용하는 매체는 회화 뿐만 아니라 행위예술, 개념예술(영어: conceptual art), 바디 아트, 비디오, 영화, 섬유예술 등을 포함해 다양하다. 페미니즘 미술은 새로운 관점과 새로운 매체를 미술에 포함시킴으로써 혁신적으로 미술의 정의를 넓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1]
비슷한 용어[2]
- 여류미술: 근대 이후 여성들이 제작한 미술을 주류 미술과 효과적으로 분리시키고 폄하하기 위해 사용되어 온 것인데, 당시 이 명칭은 여권 주장과 종종 혼돈을 야기하면서 생물학적 성과 무관하게 예술성을 추구하는 겸허한 여성 작가들의 미술이란 의미로 더욱 자주 사용되었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여류미술에 대한 강한 긍정이 곧 페미니즘의 부정을 의미한 것이다.
- 여성 미술: 여성을 폄하하는 여류란 호칭을 거부하고, 서구적 발상인 ‘페미니스트 미술’ 또는 ‘여성주의 미술’에도 저항하기 위해 민중 계열 여성 미술가들이 대안으로 고안한 용어이다.
같이 보기
출처
- ↑ “영어 위키피디아, Feminist art”.
- ↑ 김현주 (2008). 1980년대 한국의 ‘여성주의’ 미술. 현대미술사연구, 23, 111- 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