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은 만주 독립군의 어머니로 불렸던 여성 항일 독립운동가이다.
생애
허은은 1909년에 출생하여 1997년에 사망하였다. 허은은 임청각의 3대 종부로 만주에서 서로군정서의 독립운동 지원 활동을 했다. 석주 이상룡 선생의 손주며느리로 일가족이 서간도로 망명한 뒤 독립운동에 뛰어들었다. 시댁 일가와 함께 만주 일대에서 독립운동가들을 지원하였는데 서로군정서 대원들이 입을 군복과 식사를 만들어 배급했고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독립운동가들의 뒷바라지를 했다.[1]
저서 '아직도 내 귀엔 서간도의 바람 소리가'를 통해 독립군들의 생활사를 증언하였다.
생전에 『큰일하신 분들을 생각하면 본인의 활동은 부끄럽다』는 말을 남겼다. 서훈으로 애족장을 수여받았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