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워싱

최근 편집: 2023년 1월 2일 (월) 23:22

화이트워싱(Whitewashing)은 미국 영화 산업 용어 중 하나로, 백인이 아닌 캐릭터인데도 백색 인종 배우로 캐스팅하는 행태를 의미한다. 관련 용어로 피부색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캐스팅하는 것을 칼라블라인드 캐스팅[1]이라고 말한다.[2]

논란이 있었던 작품

확장된 용례

다음의 의미로 화이트워싱이라는 단어가 확장되었다는 보고가 있다.

백인이 아닌 캐릭터를 그릴 때 백인이 가질 것으로 패싱되는 인종적 특징을 포함시킨 것.

이 용례가 영어권과 한국어권에서 어느 정도 빈도로 쓰이는지, 처음 이러한 용례가 출현한 것이 언제인지 등의 조사 및 파악이 요원해 보인다.

나무위키에는 2016년 12월 6일 편집된 r65판에 이 용례에 대한 설명으로 보이는 "현실인물 아닌 그림, 애니메이션에도 Whitewashing이란 단어를 쓰는 것으로 보인다."라는 설명이 추가되었다.[3] 다만 이 날짜보다 전에 이 용례를 사용하는 한국어 트윗은 검색으로 찾아 볼 수 있다.[4]

예시

  • 디즈니의 자스민 캐릭터 일러스트를 피부색이 백인에 가깝게 하얀 것이 화이트워싱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예시

  • 영화 <징기스칸>(1956) - 징기스칸(존 웨인)
  •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1962) - 유니오시(미키 루니)
  • 영화 <오셀로>(1965) - 오셀로(로렌스 올리비에)
  • 영화 <21>(2008) - 모든 주연
  • 영화 <드래곤볼 에볼루션>(2009) - 손오공(저스틴 채트윈) 등
  • 영화 <라스트 에어벤더>(2010) - '선한 역'에 등장하는 모든 주연
  • 영화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2010) - 모든 주요 배역
  • 영화 <스타트렉 다크니스>(2013) - 칸(베네딕트 컴버배치)
  • 영화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2014) - 모세(크리스찬 베일), 람세스(조앨 애저튼), 투야(시고니 위버) 등.
  • 영화 <갓 오브 이집트> - 지혜의 신 '토트'를 제외한 모든 주연
  • 영화 <팬>(2015) - 타이거 릴리(루니 마라)
  • 영화 <마션>(2015) - 민디 박(맥켄지 데이비스)
  • 영화 <공각기동대>(2016) - 쿠나사기 모토코(스칼렛 요한슨)
  •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2016) - 앤시언트 원(틸다 스윈튼)

오용

일부에서는 '유색인종의 피부색을 과도하게 밝거나 하얗게 묘사하는 것'도 화이트워싱이라 주장한다. 이는 화이트워싱이 아니라 컬러리즘으로 보아야 한다.

2017년 5월, 트위터 상에서 책 『나쁜 페미니스트』 국내판에 실린 록산 게이의 흑백 사진이 화이트워싱 됐다는 주장이 나온 바 있다. 당시 논란에 참여했던 트위터리안이 직접 게이에게 화이트워싱인지 질문했고, 게이는 직접 "화이트워싱이 아니다"라며 해당 논란은 종결됐다.

관련용어

  • 토크니즘
  • 컬러리즘

참고

  • 화이트워싱 논란에 휩싸였던 영화 15편, 씨네플레이, 2017.03.31.
  • [1] 김혜경, "동양인 역할 백인들이 독차지"…'화이트워싱' 반대운동, 중앙일보, 2016.05.04.
  • [2] Carly Ledbetter, 아시아계 할리우드 여배우들, ‘공각기동대'의 인종차별에 대해 말하다, 허핑턴포스트코리아, 2016.04.21.
  • [3] 강병진, '닥터 스트레인지'의 '화이트 워싱' 논란에 대한 마블 스튜디오의 답변, 허핑턴포스트코리아, 2016.04.27.
  • [4] @rgay, 해당 트윗, 트위터, 2017.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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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