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자유게시판의 토론 주제

저는 내용의 양과 상관없이 둘을 분리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객관성을 지향하는 위키라면 에세이식 서술을 배제하는 것이 더 어울리지만, 페미위키에서는 에세이식 서술도 함께 가져가되 둘을 분리해서 가져가자고 했던 것이구요. 중요한 것은 독자 입장에서 주관적 서술이 많이 묻어나는 경우, 신뢰하기가 힘들어진다는 것입니다. 나무위키의 문제점과 한계도 거기에서 오는 것이구요. (물론 주관성을 판별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나무위키를 백과사전인양 받아들이지만, 페미위키가 설득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애초에 그런 부류의 사람들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위에서 예로 든 강간에 대한 연구도 문서를 들여다보시면 아시겠지만, 매우 짧은 문서입니다. 내용이 짧은 것과는 상관없이 분리를 해두고, '같이 보기' 문단에 엮어두는 것이 문서의 객관성과 신뢰도를 높이는데 더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원래 문서 내용이 거의 대부분 주관적인 내용이라면 차라리 그 문서 자체를 에세이 문서로 분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