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토론:한남재기해의 토론 주제

제가 논점을 흐리고 있다고요? 오히려 주장하는 바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 회피하는 것이야 말로 논점을 흐리고 계시는 것이 아닌지요?

어떠한 단어든 간에 그 단어를 사람들이 어떻게 써왔느냐에 따라 그 단어의 의의가 정해지는 것입니다. ‘민주화’라는 단어가 일베 상에서 어떻게 변했는지를 생각해보신다면, ‘자이니치’라는 단어를 재특회에서 어떻게 쓰고 있는지 생각해보신다면 이 말의 의미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예 깔끔하게 한올만큼의 여혐도 들어가 있지 않은 단어’ 같은 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가 아니더라도 존재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말씀하시는 주장에 대한 근거는 제시하지 않으시면서 되려 왜 이러한 말씀을 하시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다 떠나서 말씀하시는 바가 언어학 상에서 규정된 바가 있나요? 지금 하시는 말씀은 아무런 근거 없이 ‘소년’이란 단어가 남자 아이만을 뜻한다면서 ‘여성 청소년’을 ‘청소녀’라고 쓰자는 것과 다를 바가 없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