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심리적 젠더 구분은 허구다. - 따라서 저는 성별을 여성성 남성성 심리적으로 구분하지 않습니다. 다음은 해석을 위해 트랜스 젠더 표현을 제외하고 성정체성을 구분하지 않고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FTM과 XX인 젠더퀴어도 사회적으로 여성으로 구분되고 여성혐오맥락으로 차별당한다.
*게이와 MTF도 남성권력을 향유한다. (다수 남성의 권력이 아니라 남성권력입니다)
*여성성 남성성, 심리에 의거해 젠더 구분을 하는 것은, XX에게는 정체성을 찾는 일일 뿐이지만 XY에게는 여성의 영역을 넘보고 흩트릴 수 있는 근거가 된다.
*젠더를 다르게 정의한다고 해서 XX이면 차별받고 XY면 남성권력을 향유하는 상황을 바꿔주지 않는다. (이에 따라 XX를 여성 XY를 남성으로 놓으면 ↓)
*페미니즘은 기본적으로 여성을 중심으로 위하는 것이다. 남성과의 연대는 남성권익을 챙기는 것이 아니라, 남성중에 여성차별을 인지하고 여성차별을 없애려고 하는 무리가 있음을 인정하고 여성인권을 위해 함께하겠다는것을 의미한다고 보아야 한다. 즉 남성페미니스트의 인정이지 남성권력의 인정이 아니다.
*그런데 젠더권력차에 의해, 남성페미니스트의 연대가 남성챙기기로 주객전도되곤 한다.
*게이와 MTF는 남성권력을 포기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남성 약자/소수자가 원하는 것이 페미니즘을 통한 여성 이용이지, 젠더권력 철폐가 아니다.
*모든 여성(XX)은 남성성소수자(XY)보다 약자다. 헤테로 여성이라 해도.
*한국에서 남성페미의 역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남성페미는 여성에게 향하여 페미니즘 발언을 하며 논쟁하고 가르치려 들 게 아니라 남성에게 향하여 여성 혐오를 청산하는데 힘써야 한다. (본인이 속한 남성집단의 여혐은 내버려두면서 페미니즘을 하는 것은 그저 여성의 목소리 뺏기에 불과하다- 왜냐하면 여성이 주기적으로 꺼낸 수많은 발언중 일부를 취해도 남성권력에 의해 주목받음으로서 여성을 조명하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여성만 위하는 페미니즘 노선으로 가야 한다. 아직 남성페미니스트를 끌어안기에는 무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