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티 시리즈 공식 성상품화 문제와 그 해결

최근 편집: 2018년 10월 27일 (토)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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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는 2018년 8월 3일부터 10월 6일에 걸쳐 일어난 일본의 여아애니 공식 성상품화 굿즈 판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당 상품을 판매 중지로 이끈 사람들의 운동과 팁을 정리하여, 일본의 서브컬쳐, 기업, 팬덤들을 대상으로 어떤 식으로 문제 제기를 할 지에 대해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의도로 작성되었다.

해쉬태그 운동

문제의식을 가진 팬들 각자의 의지가 운동으로서 한데 모이기 시작하는 첫걸음이다.

해쉬태그 만들기

처음 해쉬 태그를 작성할 때에 참고할만한 몇 가지의 요령이 있다.

➊. 일본어로 작성하기 [주 1] [주 2] ➋. 일본어는 원래 띄어쓰기가 없는 언어이기 때문에 해쉬태그를 쓸 때에 언더바 '_' 를 쓰지 않는다. ➌. 향후 일어나는 모든 운동의 구심점과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처음 작성할 때에 어느정도 신중히 만드는 것이 좋다. (ex. 일본인이 읽었을 때 뜻이 이해되는 문장인가, 일본에서 보편적으로 쓰이는 한자가 쓰였는가 등) 우선 한국어로 문장을 생각한 뒤 일본어 구사자에게 번역을 부탁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❹. 해쉬태그는 너무 길지 않은 게 좋다. 이는 트위터의 140자 글자 제한과 깊은 연관이 있으며, 해쉬태그는 운동을 진행하는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이용되므로 그 기간동안의 전체 화력을 생각하면 처음부터 효율성을 고려해서 만드는 것이 좋다. ❺. 해쉬태그 문장으로 요구사항을 구체적으로 표시하기. 공식 측에게 원하는 바가 확실하다면 (판매중지, 사과문 발표 등) 해쉬태그에서부터 그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일본은 이러한 보이콧 운동이 한국에 비해 드문 편이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도 더더욱 어찌할 줄 모르는 경향이 있다. 이럴 경우 처음부터 원하는 바를 제시하면 사안 진척이 수월해질 수 있다.

(ex. 예를 들어 이 사건에서 가장 처음 쓰인 해쉬태그 #プリティーシリーズ_女の子キャラクター_性商品化_もいい加減にしろ는 언더바가 불필요하며 'もう'가 맞다고 팬덤 내에서 추후 판단되어 수정되었다.) [주 3]

해쉬태그 관리하기

*해쉬태그가 중간에 바뀌었을 경우

-여러가지 이유로 원래 사용하던 해쉬태그가 바뀔 때가 있다. 이럴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바뀐 것을 모두에게 알리는 것', '화력이 분산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다. 기존에 쓰던 해쉬태그가 이미 유명해서 일본 측에 주목받고 있었는데, 중간에 바뀐 것을 사람들이 모르면 기존에 쓰던 해쉬태그의 화력이 줄기 때문에 '해당 운동이 이미 실패했다'고 오해받을 수 있다. 해쉬태그가 바뀌었을 경우 자동 트윗 봇 등의 기능을 이용하여 30분마다/1시간마다 등 빈번하게 바뀌었음을 홍보하는 게 좋다. 이는 일본어와 한국어로 동시에 작성되어야 효과적이다. *첨부 이미지 참고

장점 : 이전 해쉬태그의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다. (맞춤법/너무 길다 등) 2. 보다 현 상황에 어울리는 해쉬태그를 쓸 수 있다. (공식의 중간 대응 등으로 처음과는 다른 전략을 세워야할 때 등) 3. 일본 측에 '어라? 또 새로운 해쉬태그가 생긴 거야? 어디 한 번 볼까. 하고 초기에 받던 주목을 새로이 환기시킬 수 있다)

단점 : 화력이 분산되기 쉽다. 이는 별 것 아닌 것 같아 보이나 운동에 있어서 굉장히 치명적인 단점이다.

*해쉬태그 화력/이미지 관리

[인기 트윗란] 해쉬태그를 눌렀을 때, 트위터는 '인기 트윗'을 먼저 정렬해서 보여준다. 이것이 해당 해쉬태그에 대한 첫 인상을 결정하는 데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어느정도 계산 하에 인기 트윗 란에 손쉽게 사안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는 트윗을 노출시키는 것이 좋다. [주 4][주 5] 여아애니 공식 다키마쿠라 건에서는 공식 상품 이미지가 상단에 노출되는 것이 중요했다. 일본어로 작성된 조리있는 트윗이 해쉬태그 인기 트윗 상단에 노출될 경우 일본 내의 상식인을 유입시키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

[어그로 대응] PC적 가치를 추구하다 보면 넷우익, 혐한, 일남충, 로리콘 등에 의해 공격받는 일이 허다하다. 저쪽이 시비 튼 만큼 이쪽도 반격하고 싶어지는 심리는 실로 지당한 것이나 문제는 '일본 내의 인식'에 있다. 일본은 이러한 PC 가치 논의에 대한 일반층의 인식이 대단히 부정적이며, 일반인에게도 2ch이나 넷우익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는 있으나 페미니스트의 지위 또한 매우 낮기에 '그에 맞서 싸우는 페미도 거기서 거기','너무나 과격해서 비호감인 사람들' 라는 인식이 대중 사이에서 자리잡고 있다. 상황 파악을 위해 해쉬태그를 눌렀을 때 온갖 저질적인 언사로 시비를 거는 일남충들과 한국 페미니스트가 맞다이를 뜨는 장면이 적나라하게 생중계될 경우 일본인들은 '이건 완전 잡탕이군' 하고 등을 돌리며 문제의 본질 (여아 애니 공식 성상품화)이 흐려져 '그들만의 리그' 취급받기 쉽다는 것이다. 따라서 물흐리는 어그로 트윗이 유입되었을 시에 매번 직접 대응하기 보다는 화력을 이용해 새로운 트윗들을 작성하여 관심을 주지 않고 묻어버리는 것을 필자와 일부 팬들은 선호한다. 또 직접 말싸움이 오고 갔을 때에 상대방이 아무리 좆밥같아 보여도 의외로 상당히 정신적으로 지치게 되어 화력 참여에 있어서도 손해가 발생한다. 그 에너지로 회사에 메일을 하나 더 보내는 것이 효율만으로 따진다면 훨씬 좋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큰 그림을 위해, 온갖 공격들을 다 참아내어라' 식으로 서로에게 인내를 강요해서는 안된다. 맞은 만큼 패주고 싶다는 유저들의 마음 또한 존중되어야 한다. 그리고 간혹 너무나 멍청한 어그로들은 그에 대해 현명하게 답변하는 것을 통해 페미니스트들 측에 유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때가 있다. 이럴 때는 답변과 함께 박제하여 전시하는 것이 나름 유의미하게 통한다. 또는 정말 대놓고 비웃음을 살 만한, 흥미진진한 일남충의 트윗을 박제하여 올리는 걸 통해 그게 알티를 타면 타 장르 사람들도 지나가다 구경하면서 '대체 뭔 일이길래 저런 웃긴 광경이 일어나는 거지?' 하고 뜻밖의 해쉬태그 홍보가 되기도 한다. (이미지 첨부)

[자동 트윗 (트윗 봇) 이용하기]

해쉬태그 운동 참여자들이 항상 일상을 모두 바쳐 해쉬태그에 붙어있을 수는 없다. 하지만 해쉬태그에 언제 새로운 유입이 있을 지 모르는 일이기 때문에 일정 수준의 화력은 관리해야한다. 그래서 자동 트윗 봇 기능을 이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자동 트윗 기능을 이용하는 것을 운동 참여자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면 힘 들이지 않고 해쉬태그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관리할 수 있다. 자동 트윗 등록 방법

[적극적인 홍보 - RT 이벤트]

이 사건과 해쉬태그를 홍보하기 위해 많은 팬들이 RT 추첨 이벤트를 열었다. 추첨 경품은 치킨 기프티콘, 계좌에 직접 현금 입금, 편의점 기프티콘, 그림 리퀘스트 등 다양했다. 이러한 RT 추첨 이벤트는 일본에는 없는 문화이다. 일본의 페미니스트들에게 이러한 설명을 하면 매우 놀라곤 한다. (특히 계좌 입금 등)

[팬들 각자의 글 발표]

팬들이 저마다 느끼는 바를 한국어/일본어/영어 등으로 정리하여 캡쳐해 트윗에 첨부해 올리는 활동이 매우 흥했다. 개중에는 중학생 프리파라 팬의 글도 있었으며 이는 여아애니 시청 타겟 장본인인 중학생의 의견인 만큼 대단히 호소력이 있어 일본 측에도 많이 퍼졌다. [주 6]

[홍보 팬아트 그리기]

팬들의 지속적인 항의에 의해 공식의 다이쇼 로망 일러스트가 폐기되고, 그 대신 캐릭터 나루와 라라가 서로 의상을 바꿔입은 새 일러스트가 공개되었다. 이를 기뻐한 한국 팬들이 기념하여 두 사람을 그린 팬아트 퍼레이드를 전개했다. 이 팬아트 운동은 팬들이 당초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큰 효과를 보게 된다.

효과 : 1. 일본인들은 페미니스트들을 '원래 그런 걸 좋아하는 유난떠는 사람들'이라고 따로 카테고리 지어 취급하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 그런데 평소에 본인들이 구독하던 '예쁜 그림을 그리는 존잘'이 본인의 능력을 이용해서 직접 예쁜 팬아트를 그려 올리니 일본인들 입장에서는 충격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예쁜 팬아트를 그리는 존잘은 본인들 기준에서 '정상인'이기 때문이다. 또한 일본 내의 연성러들은 더더욱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엔간해선 공개적 계정에서 밝히지 않는 경향이 있어 더욱 임팩트가 컸다. 그리고 '일본에서는 서브컬쳐 내의 여성 혐오를 지적하는 사람들은 오타쿠가 아니다' 라는 인상 또한 강하다. (페미니스트의 지위가 매우 낮아 대부분 익명으로 활동하고 페미니스트 계정에선 페미니즘 얘기밖에 안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팬아트 퍼레이드로 인해서 '이 건으로 난리치던 사람들이 (본인들 기준으로) 양질의 오타쿠/정상인이었어? 하고 큰 충격을 주었다. 2. 작품을 지적하는 팬들의 애정을 시각화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다. 3. 기존에 해당 연성러들을 구독하던 팔로워들에게 홍보가 되었다. 4. 팬아트들 자체가 예뻤기 때문에 알티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추가적으로 국내외적으로 홍보가 되었다. 5. 운동 당사자 팬들이 행복해했다. (장기전이기 때문에 이는 아주 중요하다)

[홍보 만화 그리기] 화력 하락세가 관측될 시점에 특정 유저가 RT 벌기 목적/사건 및 해쉬 태그 홍보 목적으로 만화를 그렸다. 링크1 링크2

*커뮤니케이션 기능

-해쉬태그를 사용하면 '이 사안에 대해서 관심있는 팬덤 사람들'을 파악하기 쉽다. 또한, 해쉬태그를 쓰면서 앞으로 사안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면 좋을지, 문득 떠오른 아이디어나 상황에 대한 의문점 등에 대해 서로 이야기 나누기도 쉽다. 같은 사안을 해결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라도, 각기 성향과 의견이 달라 모두가 서로를 직접 팔로우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회의 및 의견 공유 시에 유용하다.

  1. 타겟이 일본 기업/팬덤이기 때문에
  2. 물론 한국어 버전의 해쉬태그를 따로 만든다고 해서 문제가 되는 것은 절대 아니다.
  3. 단, 해쉬태그가 완벽하지 않다고 필요 이상으로 깎아내릴 필요는 없다. 해쉬태그를 처음에 제시하는 것 또한 용기가 필요한 일이고, 팬덤 사람들끼리 서로의 의견을 잘 조합해서 정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결국엔 화력 싸움이기 때문에 팬덤간의 화합이 중요하다. 모두가 같은 마음일 수는 없기 때문에 오히려 더욱 서로를 배려해야 좋은 결과를 얻기 쉽다.
  4. RT,마음글 등을 통하여
  5. 특히 일본은 이러한 트러블이 있을 때 '피곤하다'고 느끼는 편이며 좀처럼 깊이 찾아보려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이 매우 적다. 한눈에 알기 쉽게 떠먹여줘야 효과적이다.
  6. 이 글은 일본 유명 작가 소년 아야가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계기가 된다

템플릿 공유 문서

장점 : 1. 일본어를 못하는 사람들도 이미 완성된 일본어 문장을 복사 붙여넣기하여 메일/해쉬태그/팩스 이미지/전화 시 코멘트 등에 끊임없이 우려 먹으며 참여할 수 있다. 2. 사건 해결을 위해 공식의 메일 주소, 전화번호, 팩스번호 등을 공유하기 쉽다. 3. 서로의 의견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데에 큰 도움을 준다. 4. 구글 공유 문서 기능을 동시다발적으로 사용자들이 내용을 추가 및 편집할 수 있어 이용하면 좋다. 5. 팬덤의 의견이 한데 정리되기 때문에, 상황을 파악하고 싶어하는 유입 뉴비에게 해당 URL만 줘도 대략적인 분위기를 짐작하는 자료가 될 수 있다. 5. 복사/붙여넣기의 간편함 덕분에 부담이 적어 팬덤 외 새로운 사람들에게 참여를 부탁하기 쉽다. 6. 일본어를 못하지만 쓰고 싶은 말이 있을 경우 한국어로 써놓으면 일본어를 할 줄 아는 누군가가 대신 번역하여 모두에게 공유할 수 있다. 7. 실시간으로 해당 문서에 접속해있는 유저들의 수가 보이기 때문에 화력을 가늠할 수 있다.

단점 : 1. 구글 공유 문서에서 지원하는 기능에 한계가 있다. 그 중 '글 접기' 기능의 지원이 되지 않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다. (내용이 길어지면 가독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2. 가끔 일남충 등이 문서 전체를 삭제하려는 시도를 한다. 허나 문서의 복구가 매우 손쉬우며, 수정 권한을 제한하면 해결되기 때문에 이는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프리티 시리즈 성상품화 굿즈 항의 템플릿 모음

총공 주도 계정에서 메일 총공을 진행할 때 메일 총공 전용 템플릿을 새로 개설하기도 했다. 취지에 맞게 메일 보내기에 더욱 최적화되어있다.

'지금까지의 흐름' 사건 정리 문서

현재까지의 사건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문서를 제작하면 전체 흐름과 최신 상황을 파악하기 쉽다. 이 문서는 '다키마쿠라 판매 중지 발표'가 마지막으로 갱신된 상황이다. 짝짝짝!🌼🌼🌼

사건을 요약한 이미지 제작

온갖 정보가 범람하는 상황에서, 사안의 문제점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이미지를 제작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장점] 1. 내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2. 공식 측에서 저지른 잘못 (공식 굿즈 이미지 등)을 직접 제시할 수 있다. 3. 이미지 첨부해서 올리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운동 참여자 입장에서도 간편하고 부담이 적다. 4. 해당 홍보 이미지 문구를 영어로 쓰면 '일본인의 수치스러운 문화'를 지적하는 프레임이 형성되기 쉬워 사회 구성원 의식 차원의 죄악감과 반성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 5. 공식 측에 팩스를 보낼 경우 이 이미지를 그대로 우려먹을 수 있다. 화면 비율은 다소 바뀌지만 알아볼 수만 있으면 되니까 큰 상관은 없다. 6. 같은 이미지를 프리 소스화하여 각기 다른 유저들이 몇번이고 계속 올리며 최신 트윗에 노출시키는 것을 통해 큰 홍보 및 전달 효과를 볼 수 있다.

[단점] 너무 과격한 워딩이 포함되어있는 이미지는 개인의 호불호에 따라 업로드하기 부담된다는 사람들도 있으므로, 다양한 타입의 이미지를 제작해 서로 공유하면 좋다. 그 외의 단점은 거의 없다. 재업로드로 인한 화질 저하 디지털 풍화가 일어나는 것 정도?

⭐️공식 회사에 대한 항의⭐️

해쉬태그에 비해 직접적으로 회사에 바로 꽂히므로 사실상 문제 해결을 위해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 해쉬태그를 회사 측에서 모니터링하는 경우는 의외로 적다. (*이 사건의 경우, ICREA와 같이 기존 오타쿠 동인 시장에 친밀한 기업은 꼼꼼히 해쉬태그와 트위터를 모니터링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프리티 올 프렌즈 기획의 주축 회사인 타카라토미 아츠 등은 전혀 그렇지 못했다.) 소비자의 목소리를 직접 기업에 전달할 수 있는 기회이므로, 해쉬 태그 화력도 물론 의미있지만 이 부분을 놓치면 실질적 문제 해결까지 가는 데에 굉장히 어려움을 겪게 된다. 회사 측의 시야에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해쉬태그 등으로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있다는 것을 회사 측에 직접 알려주는 것도 매우 도움이 된다. (해쉬태그명이나 화제된 트윗의 RT수 등을 직접 읊는 등)

메일/문의글

회사 측에서 제시한 메일/문의 접수 폼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장점] 공식을 직접 패는 방법 중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다. 템플릿 공유 문서에서 일본어 문장을 복사 붙여넣기 후 전송 버튼만 누르면 되기 때문에 간편하다. 부담이 적은 만큼 팬덤 외의 사람들에게도 참여를 부탁하기 쉽다.

[단점] 글인 만큼 회사측에서 답장하지 않고 씹고서 모르쇠 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팩스는 잉크, 종이가 닳으며 업무중에 팩스가 계속해서 출력된다는 압박이 있고, 전화는 살아있는 인간 상담원이 계속해서 대응해야 하며 전화 내용을 직접 사측에 보고해야하기 때문에 업무적으로 실질적 부담과 압박이 가해지는데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메일은 사실 씹기가 수월하다. 특정 기업의 경우 한국인이 자주 사용하는 네이버,다음 도메인 메일을 차단했는데 이는 지메일 (구글 메일)을 이용하면 해결 가능하다. [주 1]

FAX

-클레임 내용을 담은 팩스를 계속해서 보내 압박하는 방법이다. 인터넷, 모바일 팩스를 이용하면 수월하게 보낼 수 있다.

[장점] 메일보다 좀 더 회사를 압박할 수 있다. 잉크와 종이와 전력을 소모시킬 수 있다. 회사 측에서 만약 꼭 찾아야하는 중요한 업무용 팩스 1장이 있다면, 그 1장을 찾기 위해서 팬들이 보낸 무수한 항의 팩스 중 그 한 장을 하나하나 찾아봐야 한다.

[단점] 답장을 받을 수 없다. 또한 전송 실패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PC 팩스의 경우 특히 더 심하다. 비싸지는 않으나 유료이다.

PC에서 팩스 보내는 법/안드로이드폰에서 팩스 보내는 법/아이폰에서 팩스 보내는 법/팬들 사이의 팩스 이미지 공유

전화

[장점] 회사 직원이 직접 응대해야 하므로 압박이 된다. 회사 측의 답변에서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때로는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허울뿐인 말이라도 '이 건으로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라는 식의 말을 들을 수 있다. 어쩌다가 직원이 말실수라도 하면 그 건을 모두와 공유하여 새로운 화력 떡밥으로 쓸 수 있다. {{주|I예를 들면 CREA 측의 "상품이 성적 용도로 사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사실 판매 시에 '본 목적 외로는 사용하지 말아주세요' 카드를 끼워 넣을 예정이었습니다." 등의 금딸 카드 망언 퍼레이드'}} 회사 측 인간의 답변을 들을 수 있으므로 보람찬 부분이 있어 전화 내역 및 후기를 공유하면 운동에 참여하는 팬덤 사람들에게 성취감을 선사하거나 앞으로의 활동 의욕을 자극할 수 있다.

[단점] '일본어를 못하니까 나는 할 수 없다' 라는 인식이 생기기 쉽다. '사실 일본어를 얼마나 잘하느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소비자/고객으로서 불만이 있다는 것만 전해지면 전화 한 통의 화력으로서 충분히 힘을 발한다. 개중에는 영어로 전화를 걸어 의견을 전한 유저도 있다. 또한 유료 전화를 쓰는 경우 돈이 드는 경우가 있다.

스카이프를 이용해 한국에서 일본에 전화 거는 법

전화 시 말할 문장

회사 측에 압박을 가하는 화법

-회사에 항의할 때 압박할 수 있는 화법에 대한 정리이다. 이에는 굉장히 패턴이 많기 때문에 기회가 될 때마다 추가적으로 갱신된다.

*해쉬태그/트위터 상의 화력을 회사에 직접 전달하기

"예를 들면, 지금 이 사건에 대해서 지적하는 해쉬태그가 붙은 트윗이 RT로서는 6,932회, 노출 수로서는 56만 996회라는 느낌으로, 상당히 퍼지고 있고 매우 염상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습니다만 이런 현 상황에 대해서 회사 측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기업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운 무책임한 대응에, 팬으로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만.. 例えば、今この事件に関して指摘しているハッシュタグ付きのツイートはRTでは6,932回、露出数では56万996回といった感じでかなり拡散されているしとても炎上しているという印象を受けるのですがこのような今の状況について会社側から何もしないという、企業とは思えない無責任な対応にファンとして理解に苦しむのですが…"

RT를 탄 트윗 얘기를 할 때, 단순히 RT수만을 말할 수도 있지만 해당 트윗의 '트윗 활동' 기능을 누르면 해당 트윗의 노출 수를 확인할 수 있다. 설명을 위해 이미지 첨부한 트윗의 경우 RT는 6,932회이나 노출 수는 56만 996회이다. 더 구체적인 사실 전달에 해당하기도 하고, 숫자 단위가 큰 만큼 압박을 가하기도 쉽다.

*노코멘트

직원이 '그 건에 대해서는 조금 대답해드리기가 어렵습니다' 라는 식으로 굴면 '그럼 2018년 N월 N일 시점에서는 노 코멘트라는 입장이라고 이해해도 되는 건가요?' 등의 압박을 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노코멘트는 노코멘트대로 상대를 '무책임하고 책임 회피적인 기업' 프레임에 몰아넣을 수 있다.

서명 운동

8월 7~8일 동안 일본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서명 사이트 change.org 를 이용해 37시간동안 2,009명의 서명이 모였다. 해당 서명은 일본인 페미니스트 팬에 의해 개설되었다. 타카라토미 아츠 측에 전달하기 위해 파일 첨부가 가능한 메일 창구를 요청했으나, 타카라토미 아츠 측에서 이를 거부했다. 따라서 100장 가량에 달하는 PDF를 한국인 페미니스트 팬과 일본인 페미니스트 팬이 서로 분량을 나누어 FAX로 전송했다.

서명 링크

기사 활용하기

기사 기사 한국어 번역 8월 12일, 사건에 대해 자세히 다룬 일본 기사가 공개되었다. 해당 언론 사이트는 'WEZZY'로 사이조 언론의 계열사인데 사실 일본 내 기존 페미니스트들에게는 우익 언론으로 이미지가 대단히 좋지 않은 곳이다. 허나 해당 기사 내용이 조리있고 잘 정리되어있으면서도 팬으로서의 애정 어린 시선이 포함되어 있어 많은 한국인들이 이 기사 덕분에 항의 운동에 큰 힘을 얻었다. 일본인들을 설득할 때에 URL만 던져주면 되므로 일이 훨씬 수월해진다. 무엇보다 기사가 나면 회사 측에서는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 이 기사는 해쉬태그와 연계한 적극적 홍보를 통해 해당 사이트 내 조회수 1위, 트위터 쉐어수 1만 4천 건을 찍었다. 기사 홍보를 위해 RT 이벤트를 연 한국인도 많았다. 해당 기사를 집필한 기자는 이전에도 타장르 히프노시스 마이크의 미소지니 요소 관련 기사를 작성한 바 있다. 원래는 기자 명의 트위터 공개 계정이 있었으나 다키마쿠라 기사 집필로 인해 넷우익, 혐한, 로리콘들에 의해 공격받아 현재는 계정을 닫은 상태이다. 다키마쿠라 판매 중지 발표 후에 필자가 어느 일본 페미니스트와 오프라인 교류를 가졌을 때, 그 일본 페미니스트의 기존 지인이었던 해당 기사 기자가 앞서 다키마쿠라 활동 관련 한국 팬을 만난다는 소식을 듣고 "한국팬들에게 많이 감사하고 있다고 전해달라" 라며 호의를 표했다.

총공 주도 계정

-매일 밤 10시부터 시작되는 해쉬태그 총공을 주도하는 계정이다. 메일 총공 주도, 공식 측의 새 대응 안내, 유저들이 작성한 유용한 트윗 알티 등 여러 공지사항을 안내해준다. 팬들의 피로가 누적되었다고 판단되었을 때에는 총공을 하루 쉬는 등의 방안 제시도 진행해준다. 길잡이가 되어주는 총공 주도 계정이다. 프리즘 사과문 올렸니? 계정

타 장르와의 연대

-프리리즈/프리파라 팬덤의 경우 처음에는 '여성혐오 비판' '여아인권 보호'의 방향으로 운동을 진행했으나, 뒤이어 공식에서 타 콜라보 일러스트로 '다이쇼 로망' 컨셉 일러스트를 공개하면서 '내셔널리즘/제국주의 시대 미화 비판'의 과제가 추가되었다. 그 과정에서 마찬가지로 같은 타이밍에 제국주의 미화 문제로 해쉬태그 운동 진행 중이던 A3! 팬덤 과 연대하게 된다. A3!과 프리리즈/프리파라/킹프리 팬덤의 다이쇼 로망 항의운동 연대를 제안합니다

-해쉬태그 활동 외에 A3!측의 템플릿 공유 문서 제작 시 프리리즈의 기존 양식을 공유하거나 번역 협력, A3!의 회의용 오픈 카톡에 참여하는 식의 연대 또한 이루어졌다. 전화 문의 활동이 가능한 팬은 난쟈타운 측에 전화하여 문의 내역을 서로 공유하곤 했다. 단 A3!의 경우 회사의 전화번호나 팩스 번호가 공개되어 있지 않아 난쟈타운 전화 문의 외의 추가적인 지원이 어려운 상황이라 해쉬태그를 메인으로 연대가 진행되고 있다.

불매 운동

-불매에 있어서는 자연스레 문제가 된 작품 프리파라와 연계 장르 킹프리 두 개로 그 분야가 나뉘게 되는데, 사건이 진행된 65일간 불매 운동 중 가장 두드러진 것은 킹프리, 프더히 올나잇 상영회와 KING OF PRISM -pride the hero-의 4DX 예매 상황이었다. 기존 팬덤의 구매력에 비해 눈에 띄게 저조해진 예매율을 영화 관객 누적수 조회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리파라 불매 내역은 영화 예매율과 같이 뚜렷히 확인할 수 있는 지표가 없어 따로 기록 조회가 어렵다. (해당 기간 중에 프리파라 썸머 페스티벌이 개최되었으나 팬 입장에서는 실질적 참여율에 차이가 있었는지 숫자적인 관찰이 불가능하다. 추가 바람) 불매 여부, 불매 범위, 불매 진행 방식 그리고 나중에 이르러서는 불매에 관해 팬들이 각자 선호하는 스탠스 사이에서 생겨난 갈등 등, 공식이 물의를 일으킨 탓에 함께 다키마쿠라 판매 중지를 위해 노력해온 사람들 사이에서조차 서로 마음 상한 경우가 가끔 있었다. [주 2][주 3][주 4] [주 5]

해당 작품에 있어서 한국과 일본의 기존 관계 파악하기

-사안의 쟁점이 된 여아애니 '프리티 리듬 시리즈', '프리파라'는 한일 합작 애니메이션이다. 따라서 모든 시리즈가 한국의 어린이들에게도 TV를 통해 방영된다. 일본 공식의 행보가 한국인들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

-특히 '프리티 리듬 시리즈'의 두번째 작품 '오로라 드림'은 아예 작중 내에 한국인 캐릭터가 나와서 일본인 캐릭터들과 우정과 인연을 나누는 내용이다. 오프닝 가사도 글로벌 화합, 지구 평화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 걸그룹 퓨리티와 콜라보하는 등 타 여아애니에 비해 한국적인 요소가 매우 짙은 시리즈이다.

-또한 해당 여아 애니의 스핀오프 작품이자 성인 여성 타겟 작품 KING OF PRISM이 한국에서 매우 흥행하여 기존에 성인 팬덤을 확보하고 있었다. 킹프리를 계기로 여아애니 시리즈 프리파라/레인보우 라이브에 입문한 팬들이 굉장히 많다.

-또한 한국 공식 회사인 동우가 기존에 매우 이례적인 수준의 의욕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었으며 프리파라도 킹프리도, 더빙판이 존재하며 한국 한정 굿즈가 계속해서 발표되는 등 이러한 사실들이 일본 팬덤 내에서도 어느정도 알려진 상태였다. 거의 미니 킹프리 테마파크 수준으로 인테리어 된 동대문 메가박스 성지순례, 하야미 히로 생일 축하 지하철 광고 전광판 등 한국 내 프리즘 명물이 여러모로 소개되어 일본의 프리즘 팬들이 한국 여행을 오는 해쉬태그도 있을 정도였다. 동인 팬덤간의 교류도 활발했다.

-이러한 배경을 기반으로, 한국 팬들은 한국 공식 동우에도 회사 차원에서 연락해달라는 의사를 트위터 및 전화, 게시글 문의로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동우 측에서는 확실하고 또렷한 입장 발표는 상황상 어렵지만, 한국 팬분들의 마음을 이해한다는 취지의 답변을 주었다.

팬덤의 성향

-여아 타겟 애니 프리티 리듬, 프리파라에 관련된 사건이긴 했으나, 오히려 '여아애니이기 때문에' 미성년자 팬들에게 줄 수 있는 충격을 고려하여 사실상 프리파라 팬덤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가 들어가지는 않았다. 국내 프리파라 팬덤이 가장 활발한 커뮤니티는 네이버 공식 프리파라 카페이나, 팬들이 연령대가 매우 낮아 유해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홍보를 지양/염려하는 분위기가 있었다.

-프리파라의 일부 성인 팬들은 아케이드 게임 현장 등에서 어린 프리파라 팬들이 간혹 위험한 상황에 처하는 사건을 몇 번이고 겪은 바 있었기 때문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했다.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킹프리 팬덤은 킹프리가 연계 장르인 만큼 당연히 일정 이상의 관심을 가졌고, 일부는 '우리가 킹프리를 소비한 것으로 인해 성인 팬덤이 돈이 된다는 것을 공식 측에서 잘못된 메세지로 받아들인 것이 아닌가' 하는 식으로 괴로워하는 경우가 있었다. 따라서 매우 책임감 또한 느껴 그만큼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다.

-타츠노코 프로는 현재 여아애니 키랏토 프리챤, 킹프리의 차기작 Shiny Seven Stars를 제작 중이다. 이를 기대하고 있는 기존 한국 팬들은 자신들의 돈을 투자한 공식이 이런 반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행위를 일삼는 것을 그저 방치할 수 없는 상황에 있었다.

타이밍의 영향

-프리티 올 프렌즈의 대쉬 스토어 콜라보에서 공개된 '다이쇼 로망' 일러스트는 하필 8월 15일 광복절에 나머지 일러스트를 공개하겠다고 공지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이로 인해 대단히 뚜렷한 선악 구도가 형성되어 이것이 일러스트 폐기에 적지않은 영향을 주었다.

-여아애니 공식 성상품화 사건이 터진 것이 8월 초인데, 킹프리 팬덤에서는 일찍이 6월부터 한국 팬덤과 일본 팬덤 사이에서 작품 관련 여성혐오적 측면에 대하여 소통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한국인들은 젠더론에 민감하다' 라는 이미지가 일본 팬덤 사이에서 어느정도 알려진 상황이었다.

-FGO, A3!, 앙스타 등 타장르에서 사전에 일어난 해쉬태그 운동들로 인해 '한국인들은 다이쇼 로망을 싫어한다' 는 인식이 일본 내에서도 어느정도 알려진 시점이었다.

한국인들의 반응

-빻덕 박제

*열람 주의

일본인들의 반응

-일본 페미니스트의 경우

직접 운동에 참여한 일본인은 매우 소수이다. 뚜렷하고 지속적인 참여를 보인 사람은 사실상 한 명에 가깝고 기간 내에 잠시나마 참여한 일본인들을 모두 합쳐봐도 열 손가락을 채우기는 어려웠다. 일본 내 페미니즘의 지위가 얼마나 낮은 지, 특히 서브컬쳐 판에서는 얼마나 열악한 상황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바이다. 물론 일본인 중에서도 해당 다키마쿠라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있다. 하지만 공개적으로 그것을 지지하는 수준까지는 오지 못한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필자는 판매 중지 발표 이후에 나중에 개인적으로 찾아와서 '남몰래 응원하고 있었다', '그간 너무 고생하시는 게 아닌가 하여 걱정되었다' 는 말을 일본인들로부터 굉장히 많이 들었다.

일본 내 유명 LGBT 작가 소년 아야트위터에서 공개적으로 해당 운동을 지지했다. 해당 작가의 트위터 계정은 레인보우 라이브/허그프리 등의 각본가 츠보타 후미가 팔로우하고 있다.

페미니스트 기자 린리코 씨가 관련 기사를 집필했다.

-일본 빻덕층의 경우 *해당 내용 열람 시 혐오감 주의

해쉬태그에 들어와 어그로를 끌거나 한국인에게 직접 멘션하여 시비를 걸거나 팬들의 트윗을 캡처해 올리며 조롱했다. 운동이 일어난 65일 간 중간에 일본에서 해당 작품의 동인 행사가 있었는데 그 때 발행된, 해당 여아애니 시리즈의 주인공을 치한 가해하는 내용의 19금 동인 합동지를 들고 웃고 있는 성인 남성의 얼굴이 모자이크 없이 그대로 드러난 사진이 해쉬태그에 올라오기도 했다. 한국 팬들의 팬아트 활동을 조롱의 의도로 박제 및 아카이브하려는 시도도 있었으나 초반의 몇 작품을 아카이브하는 것에 그쳐, 일남충이 대신 예쁜 팬아트들을 편리하게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해줄 지도 모른다는 한국 팬들의 기대를 실망시켰다. 넷우익, 혐한, 로리콘, 빻덕의 바리에이션을 골고루 보여주었다. 일본어의 언어적 특성상 그렇게 수위높은 욕을 구사하지는 못했으나 (ex: 욕이랍시고 한다는게 '문어') 존재 자체에서 우러나는 혐오감때문에 고통받은 팬들이 많았다.

-일본 성인 여성팬의 경우

유감스럽게도 일본은 매우 많은 여성들이 여성혐오의 개념에 대해서 자각하지 않은 상태이다. 열심히 운동에 참여하는 한국팬들을 같은 장르의 일본 팬이 비꼬는 일이 종종 있어 많은 팬들이 상처입는 일도 있었다. 해당 다키마쿠라가 잘못되었다고 생각은 해도 직접적으로 지지하거나 그를 표현할 수 있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 킹프리 팬의 경우 '자신은 미성년 킹프리 캐릭터로 야한 것을 그리는 동인 활동을 하고 있으니까 내가 이 여아애니 공식 다키마쿠라 건을 비판할 자격은 없다' 라는 식으로 생각하는 팬들이 적지 않아 한국 팬들에게 많은 충격을 주었다. 사실 이 부분에 있어서 감정의 골은 아직 뚜렷한 해결이 어려운 상태이다. 일본 팬들은 본인이 좋아하는 작품의 공식에 대한 네거티브 오피니언을 내는 것에 정말 익숙하지 않은 편이다. 남이 하는 것을 보는 것도 선호하지 않는 경우가 매우 많다. 성인 여성팬이어도 다키마쿠라를 야해서 최고라며 찬양하는 팬들이 정말 적지 않았고, 일부는 운동에 참여하는 한국 팬들을 정말 대놓고 모욕하거나 비꼬거나 '한국인들을 이해할 수 없다'며 다이쇼 로망을 옹호하는 팬아트를 올리는 경우까지 있었기 때문에 해당 사건은 많은 한국팬들이 일본팬들과의 교류를 끊게되는 계기가 되었다. 향후 차기작이 발표되며 한일 팬들 사이의 관계가 어떤식으로 전개될 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듯 하다.

사건에 대한 평가

-긍정적 측면

지불까지 완료된 상품이 판매 중지 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일본 팬들의 화력이 어느정도 받쳐 주었다면 그러려니 했을지도 모르나 일본 팬들의 지원 화력이 정말 적었던 상황에서 일본에서 발매된 상품을 판매 중지까지 이끌어나간 것은 부정할 수 없이 확실한 성과이다.

-한계

65일에 걸친 노력 끝에 공식 에로 다키마쿠라는 판매중지 되었지만 회사로부터 뚜렷한 사과문이 발표되지 않은 상황이다.

부연 설명

  1. 전화 문의에서 가장 레이시스트적 반응을 보인 기업 사잉彩ing 측에서 이러한 조치를 취했다. 상품을 단순 위탁 판매하는 역할이었으므로 + 가장 오타쿠 서브컬쳐/음지에 가까운 기업이었던 것도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2. 이런 태도는 불매 강요이다 VS 오히려 그런 태도가 불매 제안 억압이다, 불매로 인해 한국 팬덤의 구매력이 유의미하게 줄어들어야 한국 팬덤의 의사 표현으로 성립될 것이다 VS 한국 팬덤의 구매력 규모를 보여줘야 한국 팬들의 의견이 가치있는 것으로 취급받는다 등
  3. 프리파라 팬덤 측에서 불매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데 스핀오프 작품 킹프리 팬덤 측에서 불매를 감내하는 것은 이상하다 등
  4. 불매에 대한 토론 여부 자체가 여아애니 다키마쿠라 비판 논점을 흐리게 하니 불매 이슈에 너무 주목이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할 필요가 있다 등
  5. 당시 시점에서는 무엇이 최선을 향한 길인지 아무도 알 수 없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필자는 개인적으로 해석한다.

다음을 참고할 것 프리티 올 프렌즈 빅 쿠션 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