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유장호가 갖고 있던 문건
6장의 자필로 쓴 종이.[1]
지인 A씨가 2009년 3월 10일 조선일보에 공개한 장문의 문건
'저는 나약하고 힘없는 신인배우입니다. 이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2009.2.28'라는 글이 적혀있었고, 장자연의 주민등록번호‘800125-2******’와 함께 페이지 마다 지장이 찍혀 있었다.[1] 장자연의 지인은 "연예인이 된 후 얽힌 사람들로부터 받은 고통이 소상히 기술돼 있지만 원치 않게 선의의 피해자가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아 다 보여줄 순 없다"고 했다.[1]
초안/원본/사본 작성
경기경찰청 이명균 강력계장은 2009년 3월 26일 오전 브리핑에서 '유장호가 원본을 작성하기 전 7~8장 초안을 작성했었다고 한다'며 '글씨를 알아볼 수 없고, 실명을 거론하는 게 합당치 않은 것 같아 다시 작성했다는 것이 유씨의 주장이다'고 밝혔다.[2] 또 "유씨는 '4부 정도 복사한 것 같지만 자세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2] "유씨가 초안과 복사본은 찢거나 불에 태워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말했다"며 KBS에서 입수한 문건은 유씨가 쓰레기통에 버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2]
작성 이유
유장호는 문건 작성 이유에 대해 "장씨가 고민을 의뢰하고 법적으로 처벌 가능한지 여부를 알아봐 달라고 요청해 문건을 작성하게 됐다"고 주장했다.[2]
목격자
문건은 유장호 본인과 유족 2명, 코디, 기자 3명 등 총 7명에게 보여졌다는 게 유장호의 진술이다.[2] 기자 3명에게 문건을 보여준 것에 대해 "문건 유무에 대한 논란을 풀어주기 위해 사무실에서 보여줬고, 장씨의 서명이 있는 일부분만 보여줬을 뿐"이라고 해명했다.[2]
일지
- 2월 28일: 장자연 문건 작성해 유장호에게 전달.[3] 장자연의 절친한 언니 A씨 집에서 유씨와 함께 문건 작성 사실 알림.[3]
- 3월 8일: 유장호, 장자연 오빠에게 문서 사본 보여줘.[3] 장자연 오빠는 원본 요구하며 돌려보내. 유장호 문서 존재 처음으로 언급.[3]
- 3월 9일 새벽: 유장호 조선일보와 만나 문건 일부를 공개.[1]
- 3월 9일: 유장호 미니홈피를 통해 장자연 죽음 이유에 대해 공공의 적 언급[3]
- 3월 10일: 유장호, 일부 언론사에 문서 일부 공개[3]
- 3월 11일: 장자연 유족, 경호원 대동하고 장자연 집 찾아온 유장호 만남.[3] 유가족은 원본 받기로 하고 헤어짐.[3]
- 3월 12일: 유장호, 서울 봉은사에서 장자연 오빠에게 문서 원본 전달.[3] 원본 및 사본 함께 소각.[3]
- (하략)
기타
- 팩스 논란: 장씨가 사망 전 어디론가 팩스를 보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경찰은 "어제 확인한 결과 3월 2일 장씨는 출연료 문제로 소속사에 팩스를 보냈고, 다음날인 3일엔 주민등록증 신청을 위해 신청서를 보낸 것"이라고 해명했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