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문학상 수상거부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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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개요

김금희, 최은영, 이기호 등 일부 우수상 수상 작가들의 수상 거부로 촉발된 이상문학상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다.[1]

대상 수상자 윤이형이 이 상과 출판사 문학사상을 비판하며 ‘작가활동 영구 중단’을 선언한 데 이어 함정임·권여선·황정은·조해진·장류진 등 작가 수십 명이 ㈜문학사상의 청탁에 응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했으며 이에 동조하는 작가들도 계속 늘고 있다.

작가들의 연대 메시지

  • 2008년 제32회 이상문학상 수상자 권여선은 (2020년 2월 1일 오후) 트위터에 글을 올려 윤이형에 대한 지지 뜻을 밝히고 문학사상의 변화를 촉구했다. 그는 이 글에서 “윤이형 작가님의 글을 읽고 깊이 반성합니다. 이상문학상의 기 수상자로서 관행이란 말 앞에 모든 절차를 안이하게 수용한 제가 부끄럽습니다”라고 썼다. 이어 “이상문학상의 기형적 운영은 문학사상사의 독단적 운영과 맞닿아 있습니다. 마지막 기회로 생각하고 바닥부터 새롭게 바꿔 나가십시오”라고 주문했다.
  • 소설가 황정은((2020년 2월 1일 오후, 트위터)“윤이형 작가님의 피로와 절망에 그리고 절필에 책임을 느낍니다. 고통을 겪고 있을 수상자들에게 연대하고 싶습니다”라며 “문학사상사는 이 수치심과 부끄러움을 더는 작가들에게 떠밀지 마시고 제대로 논의하고 사과하고 대책을 마련해 주십시오”라고 요구했다.
  • 소설가, 시인 : 함정임, 구병모, 조해진, 김이설, 배명훈, 기준영, 최은미, 정세랑, 천희란, 우다영, 장류진 등 소설가들과 오은, 이소연, 권창섭, 강혜빈, 차도하 등 시인들 역시 트위터 글에서 윤이형에 대한 지지와 연대의 뜻을 밝혔다.

해시태그 움직임

문인들은 트위터 말미에 ‘#문학사상사_업무_거부’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문학사상의 청탁을 비롯한 그 어떤 업무 요청도 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1]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