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 미성년자 성매수 사건

최근 편집: 2020년 4월 12일 (일) 19:17
알리아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4월 12일 (일) 19:17 판 (→‎소문)

이수 미성년자 성매매

2009년 12월 5일 MBC 뉴스데스크에서 미성년자를 성매매 시킨 일당이 잡혔다는 뉴스가 보도 되었다.[1] 피의자 임모씨 등 일당이 2008년 12월부터 4개월간 가출 청소년 A양(만16세)에게 성매매를 시켰고 성매수자 중 유명 연예인 전모씨가 포함되었다는 뉴스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연예인 전모씨는 네티즌들에 의해 가수 엠씨더맥스의 이수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수는 두차례 경찰의 소환 요청에 응하지 않았고, 결국 이후에 변호사와 함께 경찰서에 출석하였다. 이수는 2009년 2월 가출 청소년(만16세)을 세차례 집으로 불러 회당 30~70만원을 주고 성을 매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상대 여성이 미성년자인지는 몰랐다고 진술 하였다.

결국 이수는 성매매 전과가 없고 성구매자 재범 방지교육을 받겠다는 의사를 밝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가출 청소년 성매매 전말

사건의 보도는 2009년 12월이며 사건이 발생한 시기는 그 전 해인 2008년 12월부터 다음해 2009년 3월까지 이루어졌다. 피해여성이 한국 나이로 16세에서 17세로 넘어가는 시점으로 중학교를 막 졸업하고 고등학교를 입학할 시기이다. (가수 이수가 성매수를 한 시기는 2009년 2월이다.)

피의자 23살 임모씨 등 일당이 17세(만16세) 가출 청소년 A양과 B양에게 거처를 마련해주겠다며 4개월간 성매매를 알선하고 화대비 3천만원을 가로채 구속 되었다. 임모씨는 인터넷 사이트(성매매 사이트)에서 피해자들을 20살로 속여 성매수자들을 구했으며 성매수자는 최소 200명. 그 중 연예인, 유명 IT업체 사장를 포함해 여러 부유층과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포함되어 있어 당시 큰 이슈가 되었다. 임모씨는 피해 여성들을 하루 평균 4명에게 성매매를 시켰다고 진술 하였다

MBC에서 A양 B양이 성폭행과 감시 협박 속에 성매매를 강요 당하였다고 보도하였는데[2], 연합뉴스 기사에선 '경찰은 일부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이들이 감금된 상태는 아니었다고 경찰조사과정에서 진술했고, 실제 피해자 중 B양은 피의자들과 한 달만 같이 일하고 그만뒀다[3]'고 전하고 있어 '감금' 사실에 대한 팩트 체크에 어려움이 있다. 참고로 한 기사에서 사건 담당자였던 시흥경찰서 손종욱 강력4팀장은 “피해자를 장기간 가둬두고 성매매를 시킨 임 아무개씨 등 세 명의 죄질이 훨씬 나쁘고 무겁다.[4]"라고 말한 부분도 존재한다.

성매매의 '강제성'에 대해서도 혼란을 주는 부분은 있다. MBC와 몇몇 언론에선 성폭행 및 협박을 통해 성매매를 시켰다고 전했지만 그 외 다른 언론에서는 '피해자들에게 숙식을 제공하는 대신 성매매를 알선하였다' 혹은 '성매매 알선 후 화대비를 나누기로 했다'라고만 적혀있다. 그로인해 강제성을 의심하는 시선이 있는데 피해자 A양 인터뷰를 보면

"방을 구해주고 일자리를 알아봐주겠다고 했다. 당장 돈도 없고 나이가 어려 일을 구하기도 어려웠다. 일을 하기 전까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인지도 몰랐다. 그냥 애인처럼 해주면 된다고 했다. 처음에는 싸워보기도 했는데, 시간이 지나자 그럴 힘도 없어졌다. 그 와중에 성폭행도 당했다. 친구도 알고 있다. 너무 힘들었지만 다른 사람에게 연락할 수 없었다. 솔직히 밖에 나가더라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5]'

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충분히 강제성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길바닥으로 내쫓겨지는 두려움을 이용하여 가출 청소년을 꿰는 전형적인 미성년자 성매매 수법이다.

임모씨 일당이 법원에서 어떤 판결을 받았는지를 확인하면 단순 미성년자 성매매 알선인지, 감금이 있었는지, 성폭행이 있었는지 확실히 알 수 있겠지만 사건의 판결에 관한 기사나 판결문을 찾기가 어렵다. (발견한 이가 있다면 업데이트 바람)

소문

  1. 피해자의 외모가 성숙하여 이수가 그녀를 미성년자로 인지하지 못했다는 소문 : 소문의 출처 확인이 어려우며, 어떠한 기사와 공식 자료에도 나와있지 않은 내용. 오히려 한 언론의 '피해자 인터뷰'를 보면 기사 초반에
'그녀는 영락없는 열일곱 살의 소녀였다. 앳된 모습이 그대로 나타났다.'[6]

라고 외모를 묘사하고있다. 이 기사는 2009년 12월에 인터뷰 되었으며, 이수가 성매매한 시기(2009년 2월)로부터 10개월 후 이므로 사건 당시엔 더 어린 모습으로 보였을거라 추정할 수 있다.

2. 피해자는 자발적으로 성매매하였다는 소문 : 임모씨 일당의 법원 판결을 확인해야 명확히 알 수 있으나, 위 항목 '가출 청소년 성매매 전말'을 통해서 알 수 있듯이 충분히 강제성이 있었음을 예측할 수 있다.

3. 피해자가 이수를 알아보고 '자신이 납치되어 성매매를 당하고 있다. 도와달라'고 요청하였으나 이수는 '나는 이런거 되게 좋아한다.'라며 계속해서 성매매를 하였다는 소문 : 소문의 출처 확인이 어려우며, MBC에서 피해자 인터뷰 중 '제가 그 연예인이란 것을 알고 있는데도 룸살롱이나 뭐 이런데 가면 그런 여자들이 다 똑같다고, 싫다고 자기는 이런거 되게 좋아한다고...' 라는 말에서 변질된 소문으로 추정된다.

4. 이수는 공익근무 중 성매매를 하였다는 소문 : 이수가 공익근무를 한 시기는 6월이며, 사건이 일어난 시기는 그 전인 2월이다. 사건 수사(12월)가 공익근무시기에 이루어져 오해가 생긴 듯 하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