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플라스틱

최근 편집: 2021년 1월 24일 (일)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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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플라스틱은 일반적으로 5㎜ 미만 크기의 플라스틱 조각을 말한다.

단어의 유래

미세플라스틱이라는 말이 학계에 처음 등장한 것은 2004년이며, 2010년대 들어 오염 실태와 생태계 영향, 인체 영향 관련 연구가 이뤄지기 시작했다. 그 심각성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유엔환경계획(UNEP)은 2014년 미세플라스틱 오염을 전 세계 10대 환경문제 중 하나로 발표한 바 있다.

나노 플라스틱

미세플라스틱 기준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진 것은 나노플라스틱(초미세플라스틱)의 정의가 1nm(나노미터) 이상, 100nm 미만이라는 것에 동의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미세플라스틱의 하한이 100nm가 됐다. 100nm는 머리카락 굵기의 500분의 1 정도 길이다.

호주 코코스제도에서 확인된 플라스틱 쓰레기들의 모습. 사이언티픽리포트 제공

인간 활동에 의해 생성된 미세플라스틱은 지구 전체에 널리 퍼져 있다. 해양은 이미 미세플라스틱 오염으로 ‘플라스틱수프’가 됐다. 플라스틱으로 인한 오염이 매년 해양생태계에 입히는 피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130억달러(14조3000억원)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극지방에 내리는 눈, 미국의 국립공원 지역에 내리는 비에도 미세플라스틱이 포함돼 있다는 연구결과들도 나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