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최근 편집: 2021년 5월 18일 (화)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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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스트레이키즈 황현진 학교폭력 폭로 +2021년 02월 23일 랭킹 더보기 ㅇㅇ |2021.02.22 19:40 조회 409,774 |추천 3,552 공유 댓글 1,428 댓글쓰기 기능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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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각종 타 사이트에 올린 사람이 아니냐는 댓글이 많아 추가합니다. 저는 이 이야기를 그 어느 곳에도 업로드 한 적이 없으며, 현재 네이트 판에서 올린 글이 최초 게시물임을 명확하게 밝힙니다. 혼동하지 말아주세요.


저는 황현진이라는 사람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성원 그리고 더 나아가 사랑을 받을 아이돌로 데뷔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한 사람입니다. 어린 시절 장난이었다라는 시덥지 않은 변명을 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황현진에게 학교 폭력을 당한 사람이며 앞서 말한 것처럼 아이돌이 될 거란 생각은 하지도 못해 마땅한 증거를 모아두지 못했으며 그저 학교 인증과 제 기억 그리고 친구들의 증언 뿐입니다. 그냥 일반인으로 지내 제 눈에 들어오지 않았더라면 묻어버렸을 그 지옥 같았던 시간들이 황현진이 아이돌로 데뷔함과 동시에 티비에서 볼 때마다 그 기억들이 살아나 저를 괴롭힙니다. 현재 학교폭력 논란으로 현실의 쓴 맛을 겪고 있는 그 가해자인 연예인들을 보며 너 또한 그리 당당하지 못한 것을 알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렇게 용기내어 봅니다.

스트레이 키즈의 황현진은 저와 중학교 동창이며 중학교 2학년 때는 같은 반 학우였습니다. 하지만 1년 동안 10마디 이상을 나눠본 적이 없을 정도로 가까운 사이가 아니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저는 이유도 모른 체 소위 말하는 학교폭력을 당했고, 당시에 대체 어떤 악감정이 있어서 했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일찍 그만 두었지만 당시 저는 작은 회사에 소속되어 연기를 배우며 조연과 같은 작은 촬영을 다녔던 이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 친구들에게는 일을 한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았고 촬영으로 인해 학교를 빠지게 되는 경우에는 선생님들만 알고 계셨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안 것인지 제가 이러한 일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된 황현진은 저에게 어느 회사냐, 무슨 촬영이냐 등 캐묻기 시작했고 그냥 별거 아니었다, 대단한 회사도 아니라고 대충 얼버무렸었습니다. 그 후 도대체 부분에서 기분이 상한건지 저에게 ‘너보다 내가 먼저 데뷔할거다.’라며 이야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일이 있은 후 저는 원인모를 언어폭력을 당해야 했습니다.

당시 황현진이 학급 단톡에서 악감정을 가지고 저를 왕따시키려 말했던 이유는 두 가지였습니다. 두 가지의 이유 중 첫 번째는 ‘맨 뒷자리였던 제가 뒷문을 닫으라고 시키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합니다. ‘직접 닫지 왜 애들한테 시키냐’는 황현진의 카톡에 저는 ‘너네가 열고 다니는 것인데 왜 내가 닫아야하느냐’라고 답변했으나 ‘내가 네 시다바리냐’라는 식의 답만 받았습니다. 두번째 이유는 저희 학교는 교실 앞으로 급식차가 오기 때문에 양이 정해져 있어 배급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하루는 급식 배분을 한 후 급식의 양이 부족해 급식 당번이었던 제 친구가 정량의 급식을 받지 못하여 비교적 많이 받은 저와 함께 점심을 나누어 먹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급식의 양이 부족한 친구와 함께 밥을 나누어 먹었다’라는 사실을 배제한 체 ‘너가 급식을 많이 받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너 때문에 다른 애들이 급식을 못 먹는다.’라며 지금 생각하면 다소 말도 안 되는 유치하기 그지없는 이유로 저를 비난하고 조롱하였습니다. (해당 두가지 이유는 사건 당일 카톡으로 저에게 한 말입니다.)

위의 두 가지 이유를 기반으로 중학교 2학년, 학년 말 겨울 쯤 제가 없던 학급 단톡방에 초대를 하더니 황현진을 비롯한 다수의 남학생이 저에게 ‘__ 같다, 엄마가 없어서 저모양이다’ 라는 등의 폭언, 성희롱, 패드립을 하였습니다. 이 때 당시 저는 가족들과 함께 외식을 하고 집에 가는 길이라 시끄럽게 울리는, 조롱과 욕설이 가득한 카톡을 미처 확인하지 못했고 빨리 카톡을 확인하라는 친구의 전화로 인해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카톡을 확인하자 저를 반기는 메시지는 ‘왜 카톡을 보지 않느냐, 쫄았냐’ 등의 황현진과 그가 선동한 남학생들의 비아냥거림이었습니다. 평소 말수가 적거나 제 의견을 당당하게 표출하지 못하는 성격은 아니었기에 당시에도 큰 타격이 없었을 것 같았으나, 황현진의 주도 아래에 다수에게 받는 조롱, 폭언, 성희롱, 패드립은 당시 15살이었던 제가 초반 몇 마디를 주고받은 것 이상으로는 개인이 감당하기 힘들었고 곧 패닉상태에 빠졌습니다.

때문에 초반 몇 마디를 제외하고는 더 이상 제가 황현진을 상대 할 여력이 되지 않아 그에 대한 카톡 답장과 같은 대응은 제 언니와 오빠가 저인 척하며 답을 했습니다. 당시 성인이었던 둘의 개입에 말싸움이 밀리자 흐지부지 끝났고 저는 단톡방을 나왔습니다만 그 이후 반에서의 때리고 싶다는 등의 이유 없는 조롱, 눈치, 시비 등이 더 심하게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사건 당일 카톡 뿐만 아니라 카카오스토리에 황현진을 선두로 저를 모욕하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린 것을 친구의 캡처본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이를 확인한 후 대체 무엇이 마음에 들지 않는지, 일 년동안 별 대화도 안 해봤던 남자애가 저에게 왜 그런 악의를 품은 건지에 대해 도무지 이해할 수 없어 답답한 마음에 ‘그렇게 할말이 많으면 카톡으로 하지말고 얼굴보고 얘기해라. 학교 앞으로 지금 나와라, 나올 수 없다면 전화로 해라.’라고 초반에 얘기했으나 ‘엄마가 울고 있어서 못 나간다.’라는 핑계로 거절하였으며 카톡으로 역시 같은반 남학생들과 함께 저를 조롱하였습니다.

저에게 먼저 데뷔를 하겠다고 이야기 했을 시점부터 증거를 남기고 싶어 하지 않았는지 남자애들을 선동하고 괴롭히는데 앞장을 섰지만 정작 뒤로 피해있거나 혹은 공개적으로 SNS에 글을 올렸을 때는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 둔 듯 보였습니다.

이 이후에 학년이 바뀌기까지의 학교생활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 직후 학교에 갈 때마다 저는 이유없는 시비와 조롱을 들어야 했습니다. 또 학년을 마무리하면서 썼던 롤링페이퍼에는 모욕적인 말과 조롱이 가득했습니다. 물론 해당 롤링페이퍼는 ‘더 이상 가지고 있을 이유가 없고 상처 뿐이다.’라고 스스로 판단하여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집에 돌아온 후 버렸습니다.

황현진을 비롯한 여러 사람의 조롱은 15살의 저를 점점 위축되게 만들었고, 하루하루 학교에 가는 것이 걱정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버텨낼 수 있었던 것은 아무렇지 않게 제 옆에 있어준 친구들과 가족들 덕분이었습니다. 하루하루 버텨가며 빨리 시간이 지나 학년이 바뀌어 반이 바뀌기를 기다렸고, 학년이 바뀜에 따라 해당 사건을 점차 잊고 다시 평온한 학교생활을 되찾게 되었습니다.

잊어버린 기억이 되어가고 있었으나 황현진이 데뷔한 이후 tv에 나올 때마다 저는 그 때의 이유없는 비난과 조롱이 다시금 들리는 것 같았고 제가 그 기억을 결국 지우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도 다른 피해자들과 비교했을 때 정도가 심한편이 아닌 것 같아 잊었다고 생각했었지만, 당시 저에게 상처를 준 가해자의 얼굴이 주변에서 보이니 다시금 그 때 그 애들이 순전히 조롱하기 위해 했던 말과 행동들이 치가 떨릴 정도로 선명하게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정도가 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저에게 행해진 이유 없는 언어폭력이 없었던 게 되지 않길 바랍니다. 잘못된 일인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15살의 어린 아이의 이유 없는 선동으로 인해 가해진 폭력은 아직도 저에게 피하지 못하는 고통이 되고 있습니다. 어떠한 이유로도 폭력은 정당화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렸다는 이유로 행해진 폭력이 정당화 되지 않길 바라며 직접적인 사과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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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현진 “학교폭력 깊이 반성, 피해자 직접 만나 용서구해”[전문]

2021-02-26 11:42:49


[뉴스엔 황혜진 기자]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 멤버 현진(본명 황현진)이 학교폭력 의혹에 공식 사과했다.

현진은 2월 26일 스트레이 키즈 공식 SNS에 장문의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고 학교폭력 의혹에 대해 직접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다.

현진은 "학창시절 잘못된 언행으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지금보다 더 부족했던 시절 내가 했던 행동을 돌아보니 부끄럽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 남을 배려하는 방법을 몰랐던 내 말과 행동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줬다는 걸 깨달았다. 너무 늦었지만 깊이 반성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현진은 학교폭력 피해자를 직접 만나 정식으로 사과하고, 용서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현진은 "내가 사과를 하고 사과를 받아줬다고 해서 과거의 내가 남긴 상처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기에 깊이 반성하고 있다. 뒤늦게나마 나로 인해 상처를 받은 분들에게 직접 만나 사과를 하고 또 이 글을 통해 용서를 구하는 말을 전할 수 있게 해줘 염치없지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근 온라인 게시판에는 학창 시절 현진에게 학교 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네티즌들의 글이 게재됐다.

,b>다음은 현진 자필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스트레이 키즈 현진입니다.

먼저 학창시절 저의 잘못된 언행으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지금보다 더 부족했던 시절 제가 했던 행동을 돌아보니 부끄럽고,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남을 배려하는 방법을 몰랐던 저의 말과 행동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너무 늦었지만 깊이 반성하겠습니다.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상관없이 누군가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드렸던 것은 절대로 용서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사과를 하고 사과를 받아주었다고 해서 과거의 제가 남긴 상처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기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뒤늦게나마 저로 인해 상처를 받은 분들에게 직접 만나 사과를 하고 또 이글을 통해서 용서를 구하는 말을 전할 수 있게 해주어서 염치없지만 고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직접 만나진 못했지만 혹여 학창시절 저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인해 상처 받으신 다른 분들께도 이렇게 글로나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를 응원해 주셨던 많은 분들께 깊은


실망을 안겨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