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미디어 속 성차별

최근 편집: 2023년 3월 19일 (일) 09:48
푸른밤 (토론 | 기여)님의 2023년 3월 19일 (일) 09:48 판 (새 문서: '꼬마버스 타요'는 주요 등장인물 대부분을 남성 캐릭터로 설정하고, 여성 캐릭터 '라니'를 자주 삐치지만 상냥하고 애교 많은 캐릭터로 설정했다. '로보카 폴리'는 갈등 상황에서 유일한 여성 캐릭터인 엠버는 포기하는데 남성 캐릭터인 폴리와 다른 대원들은 주변을 설득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것으로 표현했다. 이 같은 설정이 아이들에게 현실에도 남성의 수가 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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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버스 타요'는 주요 등장인물 대부분을 남성 캐릭터로 설정하고, 여성 캐릭터 '라니'를 자주 삐치지만 상냥하고 애교 많은 캐릭터로 설정했다. '로보카 폴리'는 갈등 상황에서 유일한 여성 캐릭터인 엠버는 포기하는데 남성 캐릭터인 폴리와 다른 대원들은 주변을 설득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것으로 표현했다. 이 같은 설정이 아이들에게 현실에도 남성의 수가 훨씬 많다는 생각이나 능동적 남성과 수동적 여성이라는 고정된 성역할 관념을 심어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뽀통령'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구가한 뽀로로 역시 마찬가지다. 서울YWCA가 조사한 ‘시민이 고발한 미디어속 성차별’ 사례에 따르면 '뽀롱뽀롱 뽀로로'에서 높은 목소리의 여성 캐릭터 '루피'는 몸통색이 분홍색으로 표현돼 성별 고정관념이 반영됐다. 나아가 착한 여성 캐릭터인 '루피'만 요리를 하고 나머지 캐릭터는 먹기만 하는데 나머지 캐릭터가 함께 놀고 싶어하는 건 예쁜 여성 캐릭터인 '패티'로 설정됐다. 성별 분업 등 성역할 고정과 함께 여성의 외모에 대한 성차별적 내용이 담겨있다는 지적이 나왔다.[1]

출처

  1. 머니투데이 (2018년 1월 24일). "어여쁜 엄마, 힘 센 아빠"… 성역할 고착하는 인기 동요”. 2023년 3월 19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