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촌 정화 운동

최근 편집: 2023년 5월 28일 (일) 20:20
공부용계정 (토론 | 기여)님의 2023년 5월 28일 (일) 20:20 판

기지촌 정화 운동은 대한민국 정부가 주한 미군을 계속 한국에 주둔시키기 위해 미군의 요구에 맞추어 행했던 기지촌 지역 환경 개선 사업으로, 이 과정에서 기지촌 여성 등 많은 한국인들의 인권 유린이 이루어졌다.

기지촌은 그 형성부터 '개선'과 '제거'까지, 전부 국가 안보 차원에서 이루어졌으며 그곳의 주민들과 여성들은 민간인 '외교관'으로서 미군을 한국에 잡아두는 역할을 떠안았다.

박정희 정부는 기지촌정화위원회를 꾸려 기지촌 정화 사업을 시행했다. 기지촌정화위원회와 소위원회의 활동은 미군들의 눈에 비친 한국의 이미지를 ‘바로잡으려는’ 것이었다.[1]:179

[기지촌의 좋지 않은 모습은〕 한국 전체의 이미지에 해를 미친다. 미국 현지 신문은 대한민국의 이미지가 극단적으로 나쁘다고 말한 고위 군사 소식통의 말을 인용하면서 , 이 말은 200만 미군 병사들에 의해 고국에 있는 그들의 친척과 지인들에게 전달된다고 했다. 이것은 매우 당연한 것인데, 왜냐하면 그들이 개인적으로 목격하는, 대한민국의 군 기지촌에서 저질러지고 있는 악덕들은, 반복해 말하지만, 도가 지나치다. ...... 분석가들이 말히듯이, 이 모든 것들은 대한민국을 미군 병시들이 달아나고 싶은 곳으로 만들며, 군인들에 의해 고국에 전해진 대한민국의 가난한 이미지는 미 의회의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쳐 분명히 대한민국에 불이익을 끼친다.

  1. 〈공적 관계와 민간 외교로서의 정화 운동〉. 《동맹 속의 섹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