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네스 포켈스

최근 편집: 2017년 6월 10일 (토) 11:26
낙엽 봇 (토론 | 기여)님의 2017년 6월 10일 (토) 11:26 판 (참조→출처 (주제:Trmi5s7sexanlgk7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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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네스 루이제 빌헬민 포켈스(Agnes Luise Wilhelmine Pockels, 1862년 2월 14일 ~ 1935년 11월 21일)는 표면장력을 발견한 독일의 물리학자이다.[2]

생애

아그네스는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장녀로 태어났다. 당시 대학에선 여성의 입학을 받아들이지 않았기에, 아그네스는 남동생의 물리학책을 통하여 독자적으로 공부하였다.

가족들을 돌보며 자신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주방에서 틈틈히 물리학을 연구하다가 표면장력을 발견하고, 이에 관한 논문을 써서 1891년에 서신으로 괴팅겐 대학교의 물리학자 존 윌리엄 스트럿 레일리에게 보냈다가, 레일리가 아그네스의 논문을 학술지 네이처에 제보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1931년에 아그네스는 콜로이드 협회로부터 Laura Leonard 상을 받고, 1932년에는 Braunschweig University of Technology로부터 명예 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아그네스는 1935년 11월 21일에 세상을 떠났다.

Braunschweig Technical University(TU)는 1993년부터 아그네스의 이름을 딴 Agnes-Pockels 메달을 수여하였다.

표면장력 연구

당시 아그네스가 표면장력을 측정한 도구는 다음과 같다.

길이 70cm, 너비 5cm, 높이 2cm의 용기를 사용하여 용기 가장자리까지 물을 가득 채운다. 그리고 1.5cm 너비의 긴 금속 띠를 한 면이 수면에 닿게끔 용기에 가로로 얹어 용기의 수면이 각각 실험을 행할 수 있는 두 부분으로 나뉘게끔 만들어 놓는다. (중략) 직경 6mm 정도 되는 작은 원반형 물체의 한쪽 끝에 실을 매달아 물 위에 띄운 뒤, 작은 대저울의 분동을 조절하면 물의 표면장력을 측정할 수 있다.  

아그네스는 다양한 실험을 통해 물에 극소량의 물질을 적시거나 용해시키는 것만으로도 표면장력이 변화하며, 표면장력을 변화시키는 요인이 표면의 분자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1891년에 아그네스의 논문이 인정받고 출간된 후에는, 분자 필름의 표면력, 유리 위의 다른 액체의 접착력, 유제 및 용액의 경계 표면 장력에 대해 더욱 자세히 조사하였고, Nature, Wissenschaftliche Rundschau 및 Annalen der Physik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1931년까지 자신의 논문을 출판하였다.[3]

출처

  1. “Agnes Pockels, química”. 《Mujeres con ciencia》. 
  2. “Agnes Pockels”. 《Wikipedia》. 
  3. “Who was Agnes Pockels?”. 《Technische Universität Braunschwei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