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게리온의 끝

최근 편집: 2017년 6월 14일 (수) 17:32
Agfhfgsdfdagfh (토론 | 기여)님의 2017년 6월 14일 (수) 17:32 판 (새 문서: == 개요 ==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완결작인데, TV판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내용 전개와 결말이 난해하다. 내용자체가 이 영화를 보고나...)
(차이) ← 이전 판 | 최신판 (차이) | 다음 판 → (차이)

개요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완결작인데, TV판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내용 전개와 결말이 난해하다. 내용자체가 이 영화를 보고나면 그날 하루는 망쳐도 좋다싶을 정도로 우울하고 희망도 없다. 그만큼 팬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매우 갈리는 작품이다.

스태프

* 감독, 연출 - 츠루마키 카즈야, 안노 히데아키
* 각본 - 안노 히데아키
* 캐릭터 디자인 - 사다모토 요시유키
* 메카닉 디자인 - 야마시타 이쿠토, 안노 히데아키
* 에반게리온 컨셉트 디자인 - 야마시타 이쿠토
* 에바 시리즈 디자인 - 혼다 타케시
* 총콘티 - 츠루마키 카즈야, 안노 히데아키, 히구치 신지, 마사유키, 키치 하다메
* 캐릭터 작화감독 - 츠루마키 카즈야
* 메카닉 작화감독 - 혼다 타케시
* 작화감독 - 스즈키 슌지, 히라마츠 타다시, 안노 히데아키
* 연출조수 - 오오츠카 마사히코, 안도 켄
* 설정 디자인 - 키노세 카즈야, 츠루마키 카즈야, 안노 히데아키
* 색채설정 - 코호시 하루미
* 미술감독 - 카토 히로시
* 촬영감독 - 타나카 히데유키
* 음향효과 - 노구치 토오루
* 음악 - 사기스 시로
* 편집 - 미키 사치코
* 프로듀서 - 이시카와 미츠히사, 오츠키 토시미치
* 애니메이션 제작 - 프로덕션 IG, 가이낙스
* 제작 - 에반게리온 제작위원회
* 배급 - 토에이

줄거리

제25화

TV판 24화에서 나기사 카오루의 죽음을 끝으로 사도를 모두 쓰러뜨렸음에도 네르프는 제1종 경계태세를 유지한 채 본부 시설의 출입을 전면 차단하고 있었다. 이카리 신지는 혼수상태에 빠진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에게 간다. 그 곳에서 정신적인 어려움을 하소연하며 아스카를 흔들다가 급기야는 너무 세게 당겨버려서 상의 부분이 벗겨진 환자복 차림의 아스카를 보며 자위행위하는 상태에 이른다. 한편 카츠라기 미사토는 카지 료지의 죽음 이후 서드 임팩트와 세컨드 임팩트에 관한 독자적 조사를 계속하며 진실에 다가가고, 결국 배후에 숨겨진 그 진실을 모두 알아내고 만다.

모든 사도가 죽은 이후 열린 회의에서 이카리 겐도와 제레가 서드 임팩트의 진행방식을 놓고 언쟁을 벌인다. 겐도가 제레의 방식에 "죽음은 아무것도 낳지 않습니다"라며 항의하자 제레는 자신들의 말을 더 이상 따르지 않는 겐도에게 소유권이 넘어간 네르프를 강제로 자신들의 명령에 복종하도록 만들기 위해 마기 해킹을 시도한다. 하지만 겐도가 더미 플러그 시스템 파괴 이후 독방에 감금시켰던 아카기 리츠코를 불러들여 방화벽 대처를 시키면서 해킹은 실패한다.

결국 제레는 권력을 활용하여 인류보완계획이 사실은 서드 임팩트 발생이라는 정보를 네르프와 관련된 형태로 흘려서 UN과 일본 정부를 움직여 전략자위대를 급파, 비전투원인 네르프 직원들을 무자비하게 학살하여 거의 몰살시키고 파일럿마저 죽이려 한다.

N2 폭탄으로 지오프론트를 뚫은 뒤에 탄도탄 수십 발로 지오 프런트에 무차별 폭격까지 가하자 미사토는 파일럿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한편 이에 맞서 초호기를 내보내려 한다. 그러나 아야나미 레이는 행방을 감춰버렸고 이카리 신지도 네르프 본부 어딘가에 고립된 상태. 몸도 성치 않은 아스카가 제일 먼저 의식이 없는 그대로 에반게리온 2호기에 태워져 본부 옆의 호수 깊은 곳으로 숨겨진다.

신지는 네르프 어딘가에 틀어박혀 있다가 전략자위대 3명에게 발각되어 죽을 위기에 처한다. 이때 미사토가 나타나 전략자위대 3명을 권총으로 사살한다. 이후 미사토는 신지를 자동차에 태우고 초호기를 향해 가면서 그에게 세컨드 임팩트와 서드 임팩트, 제레에 관한 사실을 모조리 폭로해버린다.

호수 깊숙한 곳에 숨겨졌던 2호기에 탑승해있던 아스카 또한 전략 자위대의 맹공을 피해갈 수는 없었고, 아스카는 다가오는 죽음을 두려워하며 몸부림친다.이때 2호기 안에 잠들어있던 소류 쿄코 제플린의 혼이 눈을 뜨고, 마침내 2호기 속에 있는 엄마의 존재를 깨달은 아스카는 각성해 압도적으로 전략자위대를 격파한다.

전략자위대는 2호기의 언빌리컬 케이블을 끊는 등 네르프를 향한 공격을 계속하지만 전황이 악화되자 작전의 실패를 인정하고 후퇴한다. 이에 제레는 독은 독으로 제압해야 한다는 대사와 함께 9대의 미완성 양산형 에반게리온을 긴급투입, 아스카의 2호기에 맞선다.

아스카에게 양산형 에바 시리즈의 섬멸을 지시한 미사토는 신지와 함께 초호기로 이동 중에 자위대의 습격을 받아 중상을 입는다. 그녀는 신지에게 키스를 하며 신지를 엘리베이터에 태워보내고는 "어른의 키스란다. 돌아오면 이 다음을 계속하자.", "카지 군, 나 이 정도면 잘 한 거지?" 라는 말을 끝으로 사망한다.

이카리 겐도는 실종된 줄 알았던 아야나미 레이를 데리고 릴리스가 있는 터미널 도그마로 향해 그곳에서 자신만의 서드 임팩트를 실행시키려 한다. 그곳에서 리츠코는 겐도에게 총을 겨누며 자폭을 시도하지만 3개의 마기 중 하나, 캐스퍼가 부결하여 자폭시키지 못하고 겐도의 총을 맞고 사망한다. 이 때 리츠코는 마지막 순간에 아야나미 레이의 환상을 보게 된다.

아스카는 양산기 8대를 처참하게 압도하는 괴력을 선보이지만 내장 전원이 전부 소모됨과 거의 동시에 마지막으로 남은 양산기가 던진 롱기누스의 창에 머리가 꿰여 바닥에 처박여버린다.2호기는 AT 필드를 펼쳤으나 양산기의 대검이 갑자기 롱기누스의 창의 형태가 되어 AT 필드를 찢어버린다. 이내 양산형 에반게리온은 모두 수복해 2호기에 일제히 달려들어 마구 뜯어먹어 버린다.

한편 겨우 에반게리온 초호기에 도착한 신지는 격납고에서 초호기가 베이클라이트로 인해 탑승 불가 상태가 된 걸 보고 절망한다. 하지만 초호기가 각성, 스스로 움직여 베이클라이트를 뜯어내고 신지가 탑승할 수 있도록 기동한다.

제26화

초호기를 타고 지상으로 올라온 신지는 무참하게 능욕당한 에바 2호기를 보고 아스카의 죽음을 떠올리며 절망적 충격에 휩싸이며 거대한 폭풍이 생긴다. 그러자 초호기에 십자가 형태의 날개가 생기고 롱기누스의 창이 달에서 매우 빠르게 다가오며 초호기의 목 바로 앞까지 오자 폭풍이 사라진다. 이 때를 이용해 제레는 신지와 초호기를 먹잇감으로 삼아 마침내 서드 임팩트를 진행시키기 시작한다. 양산기들은 초호기의 두 손에 창을 꽂고 십자가 형태의 날개를 물어서 하늘로 들어올린다.

양산기들은 S2 기관을 해방하고 안티 A.T. 필드를 형성한다. 그러자 허공에 거대한 클리포트의 나무가 그려지며 양산기의 S2 기관의 에너지가 임계에 달하고 거대한 폭발이 일어난다. 이로인해 검은 달 주변의 지면이 융해되며 그대로 대부분의 표면이 드러난다.

겐도는 레이와 자신만의 서드 임팩트를 발동 시키려 하지만 겐도에게 일말의 마음조차 없던 레이는 겐도를 거부하고 겐도의 오른팔과 아담을 흡수한다. 겐도는 매우 당황하여 레이를 말로 타이르지만 결국 레이는 릴리스와 융합한다. 그러자 릴리스는 레이의 모습으로 변하고 승천한다. 그리고는 서드 임팩트의 주체로 신지를 택한다.

곧 초호기 앞에 레이의 모습을 한 릴리스가 나타나자 신지는 공포의 비명을 지른다. 그 후 변화된 양산기들을 보고 신지는 또다시 공포에 휩싸여 필사적으로 초호기를 움직이려고 한다. 이때 신지의 공포감과 맞물려 침묵하던 초호기가 울부짖더니 초호기의 코어가 그대로 드러나고 만다.

그러나 릴리스가 나기사 카오루의 형태로 신지 앞에 나타나자 신지는 충격도 잠시, 기뻐하며 자신과 초호기의 AT 필드를 풀어버리고 이에 본격적인 서드 임팩트가 시작된다. 이 과정에서 잠시 신지의 내면이 비쳐진다. 내면의 장면들이 지나가고 아스카에게 도와달라고 하는 신지는 결국 거절당하자 아스카의 목을 조른다. 그 후 빠르게 장면들이 스쳐간다.

신지는 내면의 대화 속에서 자신이 가장 필요로 하는 아스카에게 거부당하자 모두 죽어버려야 한다고 말할 정도로 크게 좌절한다.다만 자신도 죽어야 된다고 하는 것을 보면 이것은 서드 임팩트의 주체로써의 의지가 아닌 심리적 패닉에 불과한 듯하다. 레이는 신지를 몇 번이나 회유해보지만 '여기 있어도 괜찮냐'는 신지의 물음에 대답하지 않는다.

그 후 레이의 모습을 한 릴리스는 더욱 거대해지며 손을 검은 달에 가까이 한 후 12개의 날개가 펼쳐진다. 릴리스의 손에서 가프의 문이 열린다. 신지의 비뚤어져 버린 마음과 신적 존재인 릴리스로 돌아온 아야나미 레이의 힘이 모아지며 양산형 에반게리온들이 복제 롱기누스의 창을 자신의 코어에 꽂는 자해로 모든 인류를 하나로 합치는 제레식 서드 임팩트가 시작된다.

순식간에 전 인류는 AT 필드를 잃어버리고 남녀노소 모두 자비없이 녹아버려 LCL로 변하기 시작한다. 릴리스는 손에 검은 달을 들고 고개를 뒤로 잔뜩 젖힌 채 환희에 찬 듯한 표정을 짓는다.

이내 클리포트의 나무가 리리스의 이마에 생긴 여성의 성기 모양의 눈을 찌르고 들어간다. 클리포트의 나무 안에 있는 신지는 릴리스의 내부에서 레이를 만나게 되고, 이때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수많은 장면들이 한 프레임 단위로 화면에 흩뿌려진다.

마지막에는 절규하는 신지의 모습이 보이고, 누워있는 신지에게 미사토와 레이가 "그렇게 힘들었다면... 이젠 도망쳐도 돼요"라고 속삭인다. 그리곤 성교를 의미하는 장면들이 지나가다가 "그래도... 너하고 만은... 절대로 죽어도 싫어!라는 아스카의 목소리가 들린다.

그 후, 에바 초호기에서 레이와 대화를 나누게 되는 신지는 뒤늦게 타인과의 교류의 소중함을 깨닫고 모든 것을 돌려놓길 원하게 된다. 이로서 인류보완계획이 중단되고 릴리스의 목이 잘려 떨어지면서 산산조각난다. 릴리스의 목에서 뿜어져 나온 핏줄기가 달 표면에 흩뿌려지고, 릴리스의 눈을 찢고 튀어나온 초호기가 릴리스와 같은 12개의 날개를 펼치면서 검은 달이 파괴되고 그 속에 고여있던 LCL 용액이 바다 속으로 녹아버린다.

이어 초호기가 롱기누스의 창을 잡고 (창이 갈라지며) 창을 무한대 기호(∞)로 변화시키자 서드 임팩트를 진행시키던 양산형 에반게리온들의 코어에 꽂혀있던 복제 롱기누스의 창들이 LCL로 터지듯이 파괴되고 양산형 에반게리온들은 머리가 터져버린 채 지구로 떨어지고, 마치 십자가에 박혀있는 듯한 모습으로 굳어져 돌이 된다. 그리고 에바 초호기는 롱기누스의 창과 이카리 유이의 혼과 함께 먼 우주로 떠나게 된다.

마지막으로 완전히 황폐화된 지구의 모습, 돌로 굳어버린 양산형 에반게리온, 나무기둥에 박힌 녹슨 미사토의 목걸이, 처참한 몰골로 산산조각난 릴리스를 배경으로 신지와 아스카가 해변에 누워있다. 거기서 신지는 레이의 환영을 보고, 곧 아스카가 자신의 옆에 누워있음을 알게 된다.

신지는 갑자기 아스카의 목을 조른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스카는 신지의 뺨을 어루만지고, 예상치 못한 반응에 신지가 눈물을 뚝뚝 흘린다. 그후, 아스카는 기분 나빠라고 말하며 끝이 나는데...

비판

페미니즘에 입각한 비판, 추가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