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위키 사이트 개발에 대한 내용을 모아두는 문서입니다.
작업 범위 및 팀 역할 분담
다음은 팀장회의에서 정해진 사항입니다.
페미위키 사이트 개발과 관련한 기획/디자인/개발/운영 업무는 디자인팀과 기술팀에서 담당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해야할 일을 크게 나눠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전체적인 판단 기준 또는 원칙들 정하기. 예를 들어 “독자가 필자보다 우선한다”라는 기준이 있을 경우 문서 중간중간에 나오는 “편집하기” 버튼이 독자의 가독성을 저해하니까 감추거나 약화시키는 것으로 시각적 디자인을 하게 될 것입니다. 반대로 "독자보다 필자가 우선한다"인 경우 최대한 편집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편집 관련 기능들을 더 부각시켜야겠죠.
- 비주얼 아이덴티디 정하기. 로고 디자인 및 테마색 등 전반적인 비주얼 디자인 가이드
- 미디어위키를 기술적으로 검토하여 디자인이 필요한 화면 및 요소들 열거(읽기 화면, 편집 화면, 각종 오류 메시지, 최근 바뀐글 목록, 글 비교하기 화면 등)
- 화면별 와이어프레임 제작. 사용성, 사용자 경험 등을 고려하여 전체적인 구조와 배치 등을 정하기 (종이에 낙서, 프토토타이핑 툴이나 파워포인트 등 적절히 사용)
- 와이어프레임에 맞춰 비주얼 디자인 제작 (Photoshop, Sketch 등 사용). 이 단계에서 가독성이나 판독성, 저시력자 배려 등의 요소도 고려
- 비주얼 디자인을 HTML/CSS로 코딩
- HTML/CSS에 Javascript 및 PHP을 추가하여 미디어위키 스킨으로 제작. 검색엔진최적화, 장애인접근성 향상 등은 주로 이 단계에서 고려
- 일상적 서버 관리 업무: 보안 점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성능 개선, 서버 설정(웹서버, DB 등), 데이터 백업, 공격 및 스팸에 대한 대응 등
위 업무를 아래와 같이 분담하면 좋겠습니다.
- 1, 4번은 디자인팀과 기술팀이 함께 진행
- 2, 5번은 디자인팀에서 진행
- 3, 6, 7, 8번은 기술팀에서 진행
기술팀 업무 방식 논의
탕수육이 아래와 같은 방식을 제안하였고 8월 8일(월요일) 밤까지 토론을 통해 방식을 확정하기로 하였습니다.
제 생각엔 기술팀이 각자가 최대한 자율적으로 의사결정을 하고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방식으로 원하는만큼 참여하는 구조로 운영을 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은 기술팀 내부와 외부에 투명하게 실시간으로 공개하여 누구나 기술팀에서 진행되는 일을 살펴보고 필요한 의견을 주거나 조언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따라서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일을 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이 방법은 애자일 방법론을 적절히 변형한 것이고요,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소규모 팀이 빠르고 자발적으로 일을 진행할 때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기술팀이 할 일 목록을 우선순위에 따라 나열한 위키 페이지를 개설한다. 이 페이지는 1) 할 일 후보, 2) 할 일, 3) 진행 중인 일, 4) 완료된 일로 구성된다.
-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되는 일이 있으면 누구나 자유롭게 “할 일 후보”에 추가한다. 왜 그 일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느끼면 이유에 대해 간략하게 부연 설명을 한다. “할 일 후보”에 작업이 추가되면 카톡방에서 간단한 대화를 통해 이를 “할 일”로 옮길지 여부를 결정한다.
- “할 일” 목록 중에서 각자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한 번에 하나씩 골라서 본인 이름을 스스로 적고 “진행 중인 일” 섹션으로 옮겨 놓은 후 해당 작업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 “할 일 후보”에 있는 일을 진행하거나, 다른 사람이 이미 진행 중인 일을 별도로 진행해서는 안된다.
- 작업이 끝나면 “완료된 일” 섹션으로 옮겨놓고, 새로운 할 일을 골라서 진행한다.
- 토론이 필요한 의사 결정은 위키 페이지에서 비동기로 진행한다.
- 두 개인 사이에 이견이 있을 경우 카톡 등으로 토론한 후 취합된 의견을 위키 페이지에 올리거나 하는 것은 각자 알아서. 작업 중 궁금한 점, 도움 요청, 기타 잡담 등 굳이 기록으로 남길 필요가 없는 소통은 카톡방에서 한다.
각자 의견 주세요. 월요일 밤까지 이야기 나눠보고 결정하도록 합시다.
확정된 후 이 문서를 갱신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