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문예위 논평 철회 사건

최근 편집: 2016년 10월 7일 (금) 01:46
Breadandroses (토론 | 기여)님의 2016년 10월 7일 (금) 01:46 판

개요

2016년 7월 18일, 대한민국의 성우 김자연은 메갈리아4 티셔츠를 입고 트위터에 인증한 뒤, 이에 반발한 네티즌들의 집단행동으로 게임회사 넥슨으로부터 계약을 해지당했다. 또한 김자연 성우가 담당했던 게임 '클로저스' 의 캐릭터 '티나' 의 음성이 교체되었다.

2016년 7월 20일, 정의당의 부문위원회 중 하나인 '문화예술위원회(이하 문예위)'는 그에 대해 비판하는 논평을 발표했다. 이는 다른 진보정당인 노동당과 녹색당보다 발빠른 대응이었기에 그 당 관계자들도 놀라고 정의당에 기대도 하지 않은 정의당원들도 놀라는 일이었다. (...)

문예위 논평의 핵심은 "개인의 정치적 의견은 그 개인의 직업 활동을 제약하는 근거가 될 수 없으며, 그것을 이유로 직업활동에서 배제되는 것은 부당" 하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미 김자연 성우가 메갈리아 옹호파라고 생각하던 '진보적이고' '모든 혐오에 반대하는' 남성들은 이 논평을 메갈리아 옹호 논평이라고 판단했으며, 그 남성들이 있던 정의당 당원게시판은 뜨겁게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수많은 정의당원들이 문예위 논평 사태로 탈당했고, 남아 있던 반 메갈리아 세력은 '당원비상대책회의' 를 결성했으며, 이에 맞서 '정의당 여성주의자 모임' 이 조직되었다. 정의당은 여성주의 의제를 두고 양측으로 갈라져 내홍을 겪고 있다.

심상정 대표가 "정의당은 여성주의 정당" 이라고 선언한 이후에도 후폭풍은 가라앉지 않았으며 2016년 10월이 된 현재까지도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정의당의 여성주의는 무엇인지 심히 궁금하다. 여성주의가 따로 있나? 오빠만의 페미니즘..?

사건 전개

당원게시판 내 여성혐오 세력

정의당 여성주의자 모임 결성

제10차 당대회 특별결의문 반려

2016년 9월 25일 제10차 정의당 대의원 대회에선 두 가지 큰 이슈가 있었다. 하나는 당명 개정안건이었고 또하나는 청년부대표인 배준호가 그 동안 당내 많은 여성주의자들의 노력을 부정하는 뉘앙스를 담아낸 특별결의문을 발의한다고 예고한 것이었다.[1]때문에 대회가 시작하기 전부터 시끄러웠다.

특별결의문 해설은 Q&A형식으로 되어 있다. [2] 그런데 첫번째 질의응답부터 어이가 없다.

결국 대의원 재석 269명 중 233명이 반대하여 그의 특별결의문은 반려되어 다음 대의원대회로 미루어졌다. 하지만 이는 폐기나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