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피엘주식회사

최근 편집: 2023년 4월 1일 (토) 16:53

에스피엘주식회사는 SPC 그룹 계열사로 빵을 만드는 SPC의 하청 공장을 운영한다. SPL이라고도 불린다.

홈페이지 : https://www.spc.co.kr/business/subsidiary-detail/?idx=127

SPL 소개

2004년에 설립된 SPL은 경기도 평택에 최첨단 설비와 식품 안전시스템을 갖춘 아시아 최대 규모의 베이커리 생산 공장을 운영합니다. 휴면반죽을 비롯해 완제품 빵, 빙과, 커피, 찹쌀떡, 식빵, 샌드위치, 고구마케익 등 일일 식품 생산 능력이 456톤에 이릅니다. 특히 200만 개에 달하는 일관된 품질의 휴면 반죽을 공급해 전국 매장 어디에서나 동일한 제품 품질을 유지하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2010년 빵류 전 품목(400품목)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인증을 시작으로 2014년 아이스크림류 인증 획득을 거쳐 2017년 12월까지 총 12개 유형에서 HACCP 인증을 획득하여 더욱 안전한 식품을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되었습니다.[1]

대표이사 : 강동석

회사명 : 에스피엘주식회사

연락처 : 031-650-8000

주소 :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추팔산단1길 157(400)

SPL 평택공장 노동자 끼임 사망 사고

2022년 10월 15일 오전, SPL 평택공장서 23세 여성 노동자 A씨가 샌드위치에 쓰이는 소스를 만드는 소스 배합기 기계에 몸이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10월 14일 저녁부터 15일 새벽까지 12시간 밤샘 야간 근무 막바기에 혼자 소스를 나르다 새벽 6시15분경, 소스 배합기에 몸이 끼인 채로 동료들에게 발견되었다.

노동 환경

SPL 공장 노동자들은 하루 12시간씩 2교대 맞교대로 근무하고 있었다. 이 때 야간 근무와 주간 근무를 2주마다 번갈아 맡게 되어 노동자의 피로를 누적시킨다. 또 A씨가 근무했던 냉장 샌드위치 라인은 1년 365일 24시간 라인을 쉬지 않고 계속 돌리기 때문에 업무가 과중했다는 지적이 있다.[2]

2인 1조 작업 규정

2인 1조 작업 규정이 있었으나, 두 명이 기계 앞에 있지 않았다. 한 명은 기계를 돌려주고 한 명은 다른 작업을 했어야 해서 2인 1조 규정이 실제 노동 환경에서 지켜지지 않았다. 사고 당시 옆에 사람이 있었으면 비상 정지 스위치를 눌러 사망하지 않았을 거란 지적이 있다.

SPL 강동석 대표이사는 2022년 10월 24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부 종합국정 감사에서 소스배합 작업이 '2인1조' 작업 대상인지를 묻는 질문에 즉답을 피하며, "내부 작업 표준서에 의하면 소스배합이라는 일련의 공정은 두 사람이 함께 한다고 돼있다"면서도 "공정이 세부적으로 나뉘어 있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한 작업이) '2인 1조' 작업이라고 단언하기는 어렵고 이를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3]

  1. “SPC그룹”. 2023년 4월 1일에 확인함. 
  2. “SPC제빵공장 사망사고 일파만파.. 노동자들 '부당노동 관행 근절해야'. 《BBC News 코리아》. 2023년 4월 1일에 확인함. 
  3. “SPC제빵공장 사망사고 일파만파.. 노동자들 '부당노동 관행 근절해야'. 《BBC News 코리아》. 2023년 4월 1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