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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여학생들은 어디로 갔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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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여학생들은 어디로 갔는가 / 문정희(1997) 학창시절 공부도 잘하고<br> 특별 활동에도 뛰어나던 그녀<br> 여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입시에도 무난히<br> 합격했는데 지금은 어디로 갔는가<br> 감자국을 끓이고 있을까 <br> 사골을 넣고 세 시간 동안 가스불 앞에서<br> 더운 김을 쏘이며 감자국을 끓여<br> 퇴근한 남편이 그 감자국을 15분 동안 맛있게 <br> 먹어치우는 것을 행복하게 바라보고 있을까<br> 설거지를 끝내고 아이들 숙제를 봐주고 있을까<br> 아니면 아직도 입사 원서를 들고<br> 추운 거리를 헤매고 있을까<br> 당 후보를 뽑는 체육관에서<br> 한복을 입고 리본을 달아주고 있을까<br> 꽃다발 증정을 하고 있을까<br> 다행히 취직해 큰 사무실 한켠에 <br> 의자를 두고 친절하게 전화를 받고<br> 가끔 찻잔을 나르겠지<br> 의사 부인 교수 부인 간호원도 됐을거야<br> 문화 센터에서 노래를 배우고 있을지도 몰라<br> 그리고는 남편이 귀가하기 전 <br> 허겁지겁 집으로 돌아갈지도<br> 그 많던 여학생들은 어디로 갔을까<br> 저 높은 빌딩의 숲, 국회의원도 장관도 의사도 <br> 교수도 사업가도 회사원도 되지 못하고<br> 개밥의 도토리처럼 이리저리 밀쳐져서<br> 아직도 생것으로 굴러다닐까<br> 크고 넓은 세상에 끼지 못하고<br> 부엌과 안방에 갇혀 있을까<br> 그 많던 여학생들은 어디로 갔는가<br> [[분류:성향/페미니즘]] [[분류:성격/시]]
그 많던 여학생들은 어디로 갔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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