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섹슈얼

최근 편집: 2022년 12월 30일 (금) 23:58

개요

정서적인 유대감(Emotional Bond)을 형성한 상대에게만 성적 끌림을 느끼는 사람. 이러한 정서적인 유대감이 로맨틱한 감정이 아닐 수도 있음.[1] 반성애자, 반무성애자 등으로 불린다.

내용[2]

“이 용어는 이런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이 유성애자와 무성애자 '사이의 중간에' 있다는 데에서 유래했다. 영어의 접두사 ‘Demi-’가 한자 ‘반 반(半)’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용어는 반성애자가 불완전하다거나, 성애를 절반만 가진다는 뜻이 아니다. 또한 정서적 유대감을 배제한 성적끌림을 느끼는 사람만이 유성애자라는 의미도 아니다. 일반적으로 반성애자는 어떤 젠더에게도 성적끌림을 느끼지 않는다. 하지만 반성애자가 로맨틱한 사랑이나 깊은 우정 등 누군가에게 강한 정서적인 유대감을 느낀다면, 그 상대방에 한해서 성적끌림과 성적욕구를 느끼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반성애자들은 금욕을 선택한 것이 아니다. 반성애는 단지 상대방과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기 전까지는 성적끌림을 적게 느끼는 성지향성일 뿐이다.”

“‘일차적/이차적 성적끌림 모델(Primary vs. secondary sexual attraction model)’에 따르면, 반성애자로 정체화하는 사람들은 '일차적 성적끌림'을 경험하지 않지만 '이차적 성적끌림'을 경험한다. 이 모델에서 말하는 '일차적 성적끌림'이란 사람의 생김새, 옷차림, 성격(Personality)과 같은 겉모습에 의해 발생하는 성적끌림을 말한다. 이에 반해 '이차적 성적끌림'이란 로맨틱한 관계와 같이 누군가와 형성하는 관계, 누군가와 관계를 맺고 있는 상태(Status), 혹은 상대방과 얼마나 친밀한 관계에 있는지 등에 의해 발생하는 성적끌림을 말한다.”

“반성애자는 로맨틱한 관계 혹은 성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데 있어 다른 사람들보다 어려움을 겪을지도 모른다. 반성애자는 유성애자들에게 종종 "그냥 친구"인 것만 같은 첫인상을 남기는데, 때문에 유성애자들은 이 관계를 성적인 쪽으로 덜 고려하게 된다.”

프라이드 플래그[3]

  • 하양: 성애
  • 검정: 무성애
  • 보라: 공동체
  • 회색: 회색 영역 및 반무성애

같이 보기

  • 무성애자인 나에게 섹스는 이런 느낌이다 [4]
  • 무방한 이야기 2화: 무성애 소개(반성애자 1부) [1] & 무성애 소개(반성애자 2부) [2]
  • 4 Demisexual People Explain What “Demisexuality” Means To Them [3]
데미섹슈얼 프라이드 플래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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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1. 뚜벅쵸, 모래미, 세한 (2016년 11월 19일). “About Asexuality: 다양한 무성애 정체성에 대한 정의”. 《네이버 블로그》. 2019년 10월 20일에 확인함. 
  2. 뚜벅쵸, 모래미, 이평과 (2017년 1월 6일). “반半성애자(Demisexual)”. 《네이버 블로그》. 2019년 10월 20일에 확인함. 
  3. Elena Ender (2017년 6월 21일). “What the Demisexual Flag Really Represents”. 《entitymag.com》. 2019년 10월 20일에 확인함. 
  4. E Price (2018년 7월 2일). “무성애자인 나에게 섹스는 이런 느낌이다”. 《허프포스트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