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내면 깊은 곳이 존재하는 것은 모두 우리 스스로 만든 것일 뿐이다.
실용주의의 계보를 잇는 철학자인 로티는 지식은 자연을 반영하는 방식이기 보다 대화와 사회적 관습을 반영하는 문제라고 하였다.
로티에 따르면 진리란 우리 동시대인들이 말해도 된다고 용인하는 내용이다. 즉, 세상에 절대적으로 옳거나 그른 것은 없다는 것이다.
로티는 인간은 유한하고 본질적인 진리와 소통할 능력이 없고 절대성이 없는 상황에 처해있다면서도, 타인과의 대화에 지속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살만한 가치가 있는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으리란 희망만으로도 충분할 것이라 하였다.
저서
- 실용주의의 결과(1982)
- 철학과 자연의 거울(1979)
- 미국만들기 (1998)
- 철학과 사회적 희망(2001)
- 우연성, 아이러니, 연대성(1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