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회리

최근 편집: 2022년 12월 24일 (토) 05:48
문회리 UNIST 자연과학부 교수, 페미회로 제공

문회리는 대한민국의 화학자이다. UNIST 자연과학부 교수이며 2018년부터 자연과학부 학부장을 맡았다. 배위 화합물의 한 종류인 금속-유기골격체라는 다공성 물질을 합성하고 응용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2017년 대한화학회 젊은무기화학자상을 받았다.

학력 및 경력

이화여자대학교 자연과학부에서 화학 학사를 받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무기화학을 공부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대한민국 1세대 여성 과학자 중 한 명인 백명현 교수의 가르침을 받았다. 미국 로렌스 버클리 국립 연구소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일했으며, 2010년부터 UNIST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생애 및 활동

2013년에 높은 다양성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나노 다공성 금속산화물을 간단하고 저렴하게 만들 수 있는 새로운 합성법을 UNIST의 주상훈 교수와 함께 개발했다. 이러한 합성법은 산업적으로도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차전지 전극 소재, 수소 연료전지 촉매, 이산화탄소 흡착제 등의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1]

 2017년에는 다공성 물질을 활용해 중수소를 쉽게 분리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다공성 물질에 외부 자극을 줘서 동위원소 기체를 손쉽게 분리하는 방식을 제안한 최초의 연구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2]

여성 과학자가 겪는 문제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UNIST 여성 과학기술인 총괄 담당관으로 기관 내 여성과학기술인의 현황을 파악하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각종 지원활동을 주관하고 있다.[3]

같이 보기

출처

  1. 황정은, “부부과학자의쾌거, “연구시너지더높죠””, 2013.06.26., 사이언스타임즈, https://www.sciencetimes.co.kr/?news=부부-과학자의-쾌거-연구-시너지-더-높죠
  2. 박태진, “금값‘중수소’,숨쉬는다공성물질로분리한다”, 2017.12.07., UNIST NEWS CENTER, https://news.unist.ac.kr/kor/20171207-03/
  3. UNIST 대외협력팀, “보석보다빛나는화학자”, 2017.07.26., UNIST NEWS CENTER,https://news.unist.ac.kr/kor/unist-magazine-2017-summer_campus-issue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