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초보운전 성차별

최근 편집: 2023년 1월 14일 (토) 17:26

여성의 초보운전 딱지가 붙은 경차를 향한 무시

가장 시간이 붐비는 네시 반, 강남 사거리의 경적소리

강남 사거리에 빨간 불이 걸린다. 엑셀과 브레이크를 번갈아 누르며 바삐 지나가려던 차들은 일제히 신호에 맞게 한숨을 쉬며 브레이크를 꾹 밟는다.

이 때 미처 지나가지 못하고 반대 1차선에 간당간당 걸려있는 차가 있다. 선탠도 잘 되지 못한 20대 여성이 몰고 있는 초보운전 딱지가 붙은 경차. 반대 차선에서는 초록불이 켜졌고, 융통성있게 1차선에 걸려있던 경차를 살짝 비켜가준다.

차주가 뭔가 잘못됨을 인지하고 주변을 두리번 거리고 있을 찰나에, 역주행을 하던 한 오토바이 라이더에게 어떤 말을 듣는다. "초보운전 딱지 떼고 운전해, 이 미친년아!".

초보운전 딱지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실질적으로 차를 운전한 기간이 2년 미만인 경우 초보운전 딱지를 붙이는 규정을 법적으로 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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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홍기원, 초보운전 스티커 규격화 도로교통법 발의”. 2022년 12월 18일. 2023년 1월 14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