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자유게시판의 토론 주제

다른 분들이 적절하게 답변해주신 것 같은데, 너무 고민하시는 것 같아서 저도 얘기를 해봅니다.

성별이나 나이를 떠나 자위를 포함한 성행위에 대한 욕구를 스스로 통제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만, 청소년기는 그러한 즐거움을 접한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통제가 더 어렵습니다. '내가 좋으니 타인도 좋겠지'라는 생각에 어떤 행위를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면, 자위를 하면서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또한 렌즈님이 설명해주셨듯이 '성적대상화'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라 어떤 조건 아래서 성적대상화가 일어났느냐가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자위할 때, 누군가를 상상 속에서 성적대상화했다고 죄책감을 가질 필요도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