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위키토론:제재안에 대한 의결의 토론 주제

각종 논의가 뒤섞여 있어서 더더욱 그러시겠지만, 일단 가장 문제 되는 것은 사용자 문서상에 다른 페미니스트나 성적지향(한남재기해님께서는 포용하기 어려우실 지라도-)을 지닌 사람들이 보고 고통을 호소할 만한 기술이 있다고 이미 알린바 있으며 이에 대해서 펼치기등의 기능을 이용한다거나 표현의 수위를 달리 하는 등의 방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나만이 믿는 신념이 있으므로 이것을 이해하려 하지 않는 다면 계속 같은 발언을 반복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하신 것에 다른 분들이 가장 크게 문제를 느끼셨다고 생각 합니다.

당신의 발언이 불쾌하다고 이야기 하는 목소리, 직접적으로 상처를 느끼고 트라우마를 상기 시킨다고 하는 목소리가 있다면, 적어도 한번쯤은 귀기울여 주셔도 되지 않을까요.

진심으로 그 마저도 불가능 하시고 본인의 생각만을 관철하려 하신다면 정말로 페미위키는 맞지 않습니다...

또한 모든 MTF나 CD등 각종 성향을 지닌 한남재기해님의 관점에서는 XY염색체를 지닌 어떤 기득권 집단이 존재 한다고 할지언정 그들 중에도 분명 페미니스트이거나 또는 연대하고 이 사회를 바꾸고자 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한남재기님이 주장하시는 xx염색체 여성이 받는 억압과 그들이 받는 억압에 교집합이 생길수도 생기지 않는 지점도 있겠으나, 그렇다 하여 이 위키내에서 누가 더 약자인지를 타인에게 구태여 재차 반복적으로 설명하실 필요가 있을까요?

저는 각자 타협이 불가능한 지점이 있다고 확인이 되었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은 페미니스트 사회에서 조금이라도 서로 도움이될 지점을 찾아 가는 방법을 찾고 싶습니다.

기계적 중립이니 뭐니 정말 기분나쁜 소리를 저도 이번 사건을 통해서 들어서 매우 스트레스 받고 기분이 안좋지만...이 페미위키를 처음 만들었을때 과거 운영진 활동을 하면서도 특정 사안에 대해서 가치판단을 최대한 자제해 온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입니다.

아무쪼록 이 많은 분들이 이렇게 시간을 들이는 이유를 조금만 더 헤아려 주시길 바랍니다.

정말 이렇게 시간을 들이는 이유를 그래도 모르신다면 어쩔 수 없이 매우 슬픈 기분이 들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