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일본의 토론 주제

조기숙이 자기 전공의 전문성도 버리고 이상한 유행을 퍼뜨린 이후에 그런 천박한 경향이 더 강해졌더라구요.

비문도 비문이거니와 일본 정치 자체에 대한 이해도 이상한 느낌입니다.

주를 따로 달아서 읽기 힘들게 할 필요 없이 그냥 한 문장에 넣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본의 젊은 무당층 여성 사이에서는 페미니즘에 대한 지지를 포함해서 진보적, 개혁적 성향이 나타난다.'


그런데 정작 일본의 젊은 무당층 여성이 하나의 집단으로 묶일 수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마냥 현실이 더 나아진 것처럼 묘사하려면 저렇게 쓰는 게 맞겠지만 저 표현의 근거가 될만한 근거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일본 무당파 청년들에 대한 이상한 기대가 있는것같은데 기존의 전통적 사회운동에서도 미미하게나마 맥을 이어가는 것이 있으니까요. 게다가 일본의 60년대 운동에서도 페미니즘의 조류라고 할만한 게 있었기도 하고요.

그래서 저런 식으로 '젊은 층은 뭔가 달라! 젊은 층에서 갑자기 페미니즘적 의식이 생겨났어!' 같은 서술은 과거부터 있었던 일본의 페미니즘적 흐름의 역사성을 단절시키는 것 같아서 고민이 됩니다.